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흡연이 건강에 주는 해로움은 익히 설명할 필요도 없이 잘알려져있지만 흡연이 미치는 경제적 불이익과 흡연이 가난을 부르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만큼 부각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현대의 부자들은 대개 금연을 하고, 가난할 수록 담배를 피우는 흡연률이 높습니다.


오늘은 이 흡연의 경제학(?)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쓰고나니 너무 거창한다 간단히 말해서


흡연이 왜 개개인의 경제에 손실을 미치는지 흡연이 주는 경제적 피해와 금연이 주는 경제적 이익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1.통계가 증명하는 사실-부자일 수록 금연, 비흡연이고, 가난할 수록 흡연률이 높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3/26/0601090100AKR20140326005500072.HTML


위의 기사는 미국 보건당국의 통계를 잘 소개하는 연합뉴스기사입니다. 간단히 말해 부자이고 고소득층일 수록 금연,비흡연자의 비율이 높고, 가난할 수록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고 그 직접적인 이유는 교육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790997.html


이건 가장 최근 서울대 의대 연구팀의 조사결과인데, 간단히 말해 한국에서도 소득이 낮은 지역이나 개개인이 소득이 높은 지역이나 개개인보다 흡연률이 높고 흡연이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 입니다.


물론 개개인이 가난한 원인이 단순히 흡연 하나에만 있지는 않을 것 입니다. 첫번째 기사에서도 밝혀졌다시피 이미 가난하고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흡연을 하는 것이라 "사후적인 부담요소"지 흡연을 했다고 바로 가난해 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자여도 흡연하는 경우도 종종있구요. 하지만 많은 경제학자들은 흡연이 주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저소득층이 가난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경험상 주변에서 소위말하는 잘나가는 직장에 다니거나 고학력자, 고소득층일 수록 흡연률이 제법낮았습니다.


그렇다면 흡연은 왜 가난을 부르고 경제적 손실을 미치게 될까요? 부자들은 이를 진작에 알고 금연을하거나 아니면 담배를 줄이거나 애초부터 비흡연을 선택합니다.


흡연자가 금연을 한다고 바로 고소득층이 될 수는 없겠지만 분명히 가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2.흡연이 가난을 부르는 중요한 3대 요인-직접비용,건강비용,기회비용의 부정적인 시너지 효과


<1>흡연의 직접비용 손실


너무 잘알려져 있다시피 흡연은 직접적인 비용손실을 초래합니다. 통상적으로 흡연자들은 하루에 반갑에서 한갑정도의 담배를 피웁니다. 현재 시중에서 가장 싼 담배값이 4000원 남짓하는 디스인데 한달에만 6만원~12만원이 쌩으로 나가는거지요.


이걸 1년치 비용으로 환산하면 72만원에서 144만원에 이르는 돈이 손실된다고 보면됩니다. 근 100만원돈이 1년에 흡연으로 공중에 분해되니 당연히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담배는 언젠가 자신의 건강과 미래조차 잿더미로 만들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반드시 금연해야한다.) 


<2>건강,의료비용의 손실 


흡연은 잘알려져있다시피 많은 질병을 초래합니다. 흡연이 유발하는 질환은 한두개가 아닌지라 전부 나열하기도 벅찰 정도지만 의외로 흡연의 건강비용에서 간과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치과"입니다.


치과 한번 다녀보신 분들은 치과비용이 얼마나 큰지 알것 입니다. 많은 치과전문의들은 흡연이 당연히 치아에 안좋다고 합니다. 흡연은 잇몸과 치아를 약하게 만들뿐더러, 각종 치아 통증과 염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치과 전문의들은 똑같은 치료를 해도 흡연자의 치아가 비흡연자의 치아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치과치료인 치석을 제거해주는 스케일링을 예로들어볼까요? 현재 스케일링은 보험적용으로 인해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1년에 한번정도 10,000원에서 13,0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치과 전문의들의 말에 의하면 비흡연자이고 평소에 양치를 잘한다면 6개월이나 1년에 한번 정도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도 좋다고 하지만, 반갑, 한갑씩 담배를 태우는 흡연자의 경우는 이 권장주기가 3개월 정도로 짧아진다고 합니다. 


흡연자들의 경우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는 해로운 치석이 더 빨리 침착되고,치아가 상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한편 열심히 의사선생님들이 치과치료를 해도 일반 비흡연 환자에 비해 흡연환자들이 너무 빨리 치아가 상하기 때문에 치료 후 회복속도 역시 비흡연자에 비해 2,3배 정도 소요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치과 외에도 흡연은 각종 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보험에 가입할때도 불리한 요소가 됩니다.


요즘엔 의료실비보험을 비롯해서 각종 개인 건강보험을 따로 드는 경우가 많은데 보험 가입전 반드시 물어보고 확인하는 것이 개인의 흡연여부입니다.


아무래도 보험사 입장에서 흡연환자가 더 많은 치료비용이 들 '확률'이 커진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밖에도 흡연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개개인이 비흡연자에 비해 질병에 걸릴 확률을 높입니다.


이렇게 흡연이 발생시키는 의료비용과 건강비용은 막대한 것 입니다. 그리고 치료를 위해 비흡연자 보다 병원에 더 가야하는 시간의 기회비용을 포함하면 비용은 더욱더 불어납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는 금연을 권하면서 가난할 수록 흡연을 통해 빈곤의 악순환에 빠진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3>긍정적 기회비용과 시간의 상실 


흡연을 통한 비용손실은 흡연을 하지 않고 저축을 하거나 저축이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그냥 식비로라도 돈을 쓰는등 긍정적인 분야에 돈을 쓸 수 있는 비용을 상실시킴으로서 개인을 더욱 가난하게 합니다.


흡연자들은 통상적으로 한달에 6~12만원 정도의 비용을 담배값으로 지출합니다.


이 돈이면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2년 약정걸고사도 통신비를 다낼 수있거나, 20,30,40대초반 기준 한달에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남짓한 의료실비보험의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수준의 돈입니다.


하루에 한갑씩 피우는 사람이 1년만 금연해도 최신 풀사양 데스크탑을 살 수 있습니다.


이렇듯 흡연을 통한 비용손실은 그 개인이 흡연을 하지 않았더라면 다른데에 돈을써서 누릴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비용을 무지막지하게 상실시킵니다.


하다못해 식비에 써도 식비를 절약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 화장품, 교육비,보험료 등 작은 비용이지만 미래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돈을 상실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흡연자들은 보통 직장이나 조직에서 담배를 피울 때 담배 하나만 피우기 보다는 담배와 함께 커피 음료수나 군것질 거리를 대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차 3차적으로 간접적인 비용이 더욱 소모되는 것 입니다.


하루에 반갑내지 한갑을 피우는 흡연자들이 하루에 흡연에만 소모하는 시간은 보통 1시간 정도입니다. 담배한개비를 태우는데 3~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흡연장소에서 자신의 휴식처나 직장까지 왔다갔다 하는 시간을 더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 1시간동안 운동을 하거나, 휴식을 더 편하게 취하거나 다른 행동을 할 수 있음에도 흡연으로 기회비용적인 시간이 날라가는 것 입니다.


3.저의 경험을 통해 애연가들에게 권하는 방법-카카오 세이프 박스와 핸드폰 요금!!


저는 건강과 이런 경제적 손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 금연을 한 상태입니다. 저 역시 하루에 한갑 정도를 피우는 애연가 였습니다. 담배를 끊으려면 하루에침에 손절해야된다는 말이 있는데


오랜세월 장기흡연에 빠져있는 분들에게 이건 쉽지 않은 일 입니다. 


그래서 제 경험을 토대로 하나의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우선 6개월에 걸친 과정을 통해 금연에 성공했는데 첫번째 달에는 하루에 한갑(20개피정도) 피우던걸 15개피 정도로 줄였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5개피만 줄이자 5개피X한달 30일이 되어 약 7갑의 담배를 덜 살 수 있었고 이렇게 아낀돈을 핸드폰 요금에 보태면서 핸드폰 요금이 금연만으로 해결되는


(저는 데이터무제한 유플러스 알뜰폰 요금제를 쓰고 있습니다.근 3만원 무제한이 궁금하신 분은 http://hemiliar.tistory.com/137을 참조하세요!!)


경험을 하게 되자 금연에 더욱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달에는 하루에 13개피만 피자고 다짐하고 그것을 지켰습니다.


13개피만 피우게 되자 약 10갑의 담배값인 4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게 되었고, 4만원을 아끼게 되자 이번에는 핸드폰 요금을 내고도 남는 1만원을 카카오 뱅크의 세이프박스라는 계좌서비스에 적금마냥 부어봤습니다.


이렇게 6개월에 걸쳐 차츰차츰 한갑을 5까치까지 줄이고 어느덧 금연을 하게되니 금연의 경제적 효과거 서서히 느껴지면서 담배를 제대로 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금연을 하려다 실패한 이유는 동기부여가 결여되었기 때문이지만 이제는 경제적 이익의 효과를 느끼고, 담배연기를 싫어하는 애인분의 등장(!!)(*사실 이게 훨씬 더컸다는게 비결입니다 ㅠ.ㅠ ㅋㅋ)이란 시너지가 결합되면서


비로서 6개월만에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금연에는 명확한 동기부여가 제일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서 '금전'이란것 만큼 명확한 동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경제잡지인 <포츈>에서도 현대 경제체제에서는 금연을 하거나 비흡연을 할수록 부자, 고소득층이 될 확률이 매우높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고싶길 원합니다. 만일 담배를 피우신다면 금연을 통해 그 거대한 목표에 작지만 중요한 발걸음을 하시게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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