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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엔 몇 그루의 가로수 나무가 있을까? 관련 통계 및 효과

서울엔 몇 그루의 가로수가 있을까요? 가로수는 우리가 서울의 길을 걷다가 흔히 마주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서울의 가로수는 2022년 자료 갱신기준 약 29만 그루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가로수 관련 통계를 소개드리고, 서울 가로수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들을 소개해봅니다.

 

Key point

 

*서울시가 공개한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서울의 가로수는 약 29만 그루다. 강남구에 가장 많은 가로수가 심겨져 있다.

 

*가로수 중에선 은행나무가 약 10만 그루로 품종 중 가장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밖에도 서울시의 가로수는 양버즘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은단풍나무,메타세콰이어,

 

회화나무,수양버들,감나무,가죽나무,튤립나무,칠엽수,포플러,느릅나무,살구나무,무궁화,

 

목련,소나무,이팝나무,기타수종이 서울시 가로수의 품종을 구성하고 있다.

 

*도심의 가로수는 대기정화, 생물터전, 열섬효과를 감소시키는 온도저감 효과 등 폭넓은 역할을 하고 있다.

1.서울시의 가로수 통계 데이터, 서울시 지역별 가로수 통계

(통계 출처-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https://data.seoul.go.kr/dataList/367/S/2/datasetView.do)

 

관계자분들이 훌륭한 통계를 만들어주셔서 서울시 가로수가 몇 그루인지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서울의 지역별 가로수 통계, 지역구별 가로수 통계 역시 위 열린데이터 광장 링크로 가시면 한눈에 볼 수 있고,

 

가로수의 품종 통계도 종류별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최신 통계는 작년 2022년 12월에 갱신된 2021년 데이터 분이라고 하네요.

 

한그루가 남은 포플러 나무가 참 애틋하네요.

 

서울의 지역별 가로수 개수 통계를 보면 1위가 강남구 2위가 송파구 3위가 영등포구로 1,2,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밖의 지자체들도 가로수가 심겨져 있죠.

2.가로수 중 은행나무가 왜 제일 많은걸까?

위의 통계에서도 보이듯 은행나무가 가로수 중 가장 많이 심겨져 있습니다.

 

약 10만 그루가 심겨져 있는 은행나무를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죠.

 

가을이 될때마다 서울의 보도 이곳 저곳에서 은행 열매가 떨어져 있거나, 이걸 줍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은행나무가 서울의 가로수 중 제일 많은 종류를 차지하고 있는걸까요?

 

저같은 기성세대들은 80년대 까지만해도 가로수 중 수양버들이 제일 많았다는걸 기억할겁니다.

 

그런데 오늘 보여드린 통계처럼 현재 수양버들은 거의 사라졌거나, 극소수만 남아있습니다.

 

계절성 꽃가루가 사람들에게 기침을 유발한다는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양버즘나무의 경우 90년대까지만 해도 대세 가로수였지만, 일본에서 유래한 품종이란 이유로 조금씩 대체되었죠.

 

출처:동아사이언스 기사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04368 

 

우선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은행나무가 대세가 된 이유로는 주로 3가지가 꼽힌다고 합니다.

 

첫째 은행나무의 껍질이 두꺼워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의 가로수 숫자는 해마다 차이는 있지만 늘 수십만 그루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 많은 가로수들을 관리하고, 정비하는데에도 상당한 인력과, 시간, 비용이 투입됩니다.

 

그런데 은행나무는 병충해에 강해 관리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둘째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심 가로수가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혜택은 먼지 흡착능력과, 공기정화 능력입니다.

 

은행나무는 먼지를 잘 흡착하고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 사랑받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화재에 강하며 미관상 아름답기 때문도 있습니다.

 

확실히 은행열매 냄새는 별로지만, 가을에 은행나무를 보면 참 아름답습니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빈발하고 있는 도심화재를 생각해도 화재대비 효과 역시 무시할 수 없죠.

 

전문가 의견 출처:KBS 뉴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69641

3.도심 가로수의 효과 및 장점

(사진=픽사베이)

 

첫째로는 대기정화 오염과 미세먼지 흡착효과 입니다.

 

아무래도 서울은 좁은 장소에 인구가 약 950만명이 몰려사는 도시이다 보니 매연이 적을 수 가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 심해지고 있는 중국발 황사나 미세먼지 문제도 무시할 수 없죠.

 

둘째로는 탄소저감 효과입니다. 최근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탄소중립에 동참하기로 했죠?

 

도심의 가로수는 이산화탄소를 묶어 저장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입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7EA2OB01

 

도심 '산소탱크' 가로수, 탄소중립 첨병으로

사회 > 전국 뉴스: 도심 가로수가 탄소중립 달성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첨병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도시 미관 개선이 주요 역할이었...

www.sedaily.com

마지막으로는 기온조절 효과입니다.

 

서울은 수많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길이 있습니다. 가로수가 없으면 그대로 여름의 땡볕을 흡수해 더위가 심각해집니다.

 

하지만 가로수가 있으면, 여름에는 내리쬐는 햇볕을 차단함은 물론 도심의 열섬효과를 저감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추위를 저감시킬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가로수를 중심으로 사는 곤충들, 가로수에 피신하는 도심 속 새들을 생각하면 가로수는 서울 생태에도 중요하죠.

 

현재 참새나 비둘기, 까치 등의 새들은 알게모르게 서울시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둘기의 경우 유해적인 요소가 없다고 할 순 없으나, 이런 새들이 길위의 버려진 음식을 먹거나

 

해충 등을 잡아먹는 효과를 무시할 순 없죠.

 

가로수는 이런 새들에게 훌륭한 그늘과 휴식공간이 되어줍니다.

 

구글에 '가로수 효과'라고만 검색하셔도, 수많은 과학자들이 정성스럽게 가로수의 장점을 정리해 연구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미세먼지 문제는 단기간에는 해결되기 어려울 겁니다.

 

기후변화의 압력 역시 계속 거세질 거구요.

 

이런 상황에서 가로수를 유지하는 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로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성하는 일은 현재 서울만이 아닌 국제적인 대도시들에서도 발견되는 현상입니다.

 

뉴욕, 파리, 런던 등 국제적인 대도시들은 가로수에 많은 신경을 쓰죠.

 

가로수는 계속 시민의 벗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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