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독서와 영어 공부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영어공부를 위해 노력합니다.

 

영어 공부를 잘하는 것과 독서를 잘하는 것은 의외로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습니다.

 

긴 시간 영어공부를 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영어실력을 위해서라도 평소에 꾸준한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들을 다뤄봅니다.

 

단 이건 제 개인이 느끼는 바 이므로 생각이 다른 분들이 계실 수도 있어요 :)

 

전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늘 존중합니다. 보고 유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Key point

 

*독서는 긴 문장을 읽는 능력으로 영어 독해에도 도움이 되며, 독해 속도와도 관련이 있다.

 

*독서를 많이하는 사람은 풍부한 표현력, 어휘력, 복잡한 용어에 대한 이해력을 갖고 있어 영어를 공부할 때도 도움을 받는다.

 

*독서로 얻은 배경지식은 종종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때가 많다.

 

1> 어려워지는 영어시험, 늘어나는 영어 지문의 길이..

 

몇 년 전 토익 시험을 볼 때 놀란 것이 있습니다. 저처럼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20년 전 토익 시험의 지문 길이와,

 

요즘 대학생과 취준생들이 치는 토익 시험의 지문 길이는 '클래스'가 달랐습니다. 비단 이것은 파트 7 독해의 지문 길이뿐만이 아니었고,

 

파트 3과 파트 4의 듣기 문제의 보기 지문도 과거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길어지고 말았죠.

 

이렇듯 최근 영어시험은 과거와 달리 난이도가 많이 상승했고, 읽어야 할 지문이 무척 길어졌습니다.

 

다른 분들도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듣고 이해해야 하는 대화의 길이도 체감상 옛날보다 길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토익 강사 분들이 토익 파트 7 공부법을 말할 때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책도 자주 읽지 않는 게 요즘 세태인데, 한글로 된 긴 지문과 문장도 읽지 않다가 갑자기 영어로 된 긴 지문을 읽으니 토익 초보들이 당황한다고요.

 

맞습니다. 당시에도 느낀 것이지만 같이 토익 스터디를 하던 젊은 친구들 중에서 평소에 책을 읽는 편에 속하던 학생들은 파트 7을

 

책을 잘 안 읽는 학생들에 비해 빨리 풀고, 독해에 속도가 더 붙는 것을 보았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독서를 한 사람들은 언어가 달라졌을 뿐 긴 영어 지문에 대한 압박감이 상대적으로는 덜하다고 합니다.

 

2> 독서로 얻은 국어실력, 어휘력 표현, 문장 이해력은 영어 학습에 이어진다. 

 

(사진=픽사 베이, pixabay.com/images/id-2863724/)

 

영어 공부 잘하고 싶으면 국어공부부터 제대로 하라는 말은 수많은 영어 강의 전문가들, 영어 학습 연구가들이 하는 말입니다.

 

아래의 브런치 링크는 제가 좋아해 읽는 브런치의 영어 강사 분이 쓰신 내용인데요, 이 분도 국어공부가 먼저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해당 브런치 칼럼도 괜찮으니 일독을 권합니다.

 

brunch.co.kr/@julien/32

 

절대적으로 국어 공부가 영어 공부보다 우선입니다

영어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 외전 | 영어 강사가 이런 말을 하면 우스운가요? 그래도 말합니다. 국어 공부가 영어보다 우선이라구요. 종종 우리말이 서툰 학생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합니

brunch.co.kr

외국에서 원어민 생활을 하며 살 다오지 않는 이상 우리의 절대다수는 영어를 외국어로서 접합니다.

 

저 브런치의 훌륭한 글에서도 표현되었듯, 모국어는 우리가 가진 그릇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릇이 온전해야 영어라는 '물'을 온전히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학창 시절 학교에서 영어를 잘하는 상위권 우등생들을 보면 영어뿐만 아니라 국어성적도 대부분 훌륭했습니다.

 

독서는 이런 국어실력을 키워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독서로 익히는 다양한 표현력, 어휘력, 그리고 문장에 대한 이해도는 

 

그대로 영어공부 실력으로 이어지죠.

 

*예를 들어 영작을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평소에 많은 독서로 풍부한 표현을 가진 영어 학습자가 많은 문장을 쓸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국어 어휘력, 표현 실력이 좋을수록, 해당하는 영어 표현, 어휘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의 빈도가 늘어 영어 실력이 쑥쑥 자랍니다.

 

우리는 영어공부를 할 때 종종 스마트폰 영어 사전으로 표현을 찾습니다.

 

평소 독서를 많이 한 학생은 "이 단어는 영어로 뭐지?"라는 의문이 들 때 그 의문의 빈도가 국어 어휘력이 부족한 학생에 비해 더

 

더 많이 들 수밖에 없고, 고스란히 풍부한 영어 어휘 학습으로 이어집니다.

 

*독서를 자주해 국어실력이 좋은 학생들은 어려운 어휘, 전문용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영어 학습에도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우리말에는 성장기 10대 학생이 종종 뜻을 한 번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단어가 있습니다.

 

시중 국어영역 교재에서 어려운 한자말에 대한 해석을 남겨두는 이유지요. 영어 단어에도 당연히 이런 전문적인 표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단어 common law는 영미권에서 불문법, 관습법의 의미로 통용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관습법과 불문법이 어떤 개념인지 모른다면? 그걸 모르는 학생이 단어장에서 이런 단어를 외워봤자 금방 까먹고, 독해에서

 

단어를 발견해도 문장과 매칭 한 완벽한 의미를 알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어떤 공부를 막론하고 이해가 없는 깡 암기는 단기간에는 효율적 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쉽게 무너지는 모래성입니다.

 

꾸준한 학습을 한 학생들은 이해도가 높습니다.

 

*영어 문장도 하나의 '구조'입니다. 긴 호흡을 가진 긴 영어 지문에 우리는 쉽게 멘붕 하곤 하는데요, 평소 독서로 책의 긴 문장, 긴 글을 

 

자주 접했던 학생은 영어 독해를 할 때 이 과정에서 남들보다 더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3> 독서로 얻은 배경지식이 영어를 이해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독서의 가장 큰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누구나 공감하듯 풍부한 배경지식일 것입니다.

 

독서로 평소에 많은 배경지식을 가진 사람이 영어로 내용을 접했을 때와, 그렇지 않은 경우 당연히 전자가 훨씬 유리합니다.

 

*우리는 삶의 큰 부분에서 영어권 사용자들과 비슷하게 살아가 공유하는 지식, 경험, 환경이 많습니다.

 

아무리 다른 언어를 쓴다고 해도 20,21세기에 걸친 근대화, 현대화 과정에서 우리는 서양문물을 받아들였고, 서구식 생활습관, 표현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즉 사람 사는 모습이 비슷비슷하게 흘러가죠. 그래서 영어 지문과, 표현, 내용도 그 사람들의 삶을 반영한 게 많고,

 

독서로 얻은 배경지식이 많은 영어 학습자, 학생일수록, 영어로 된 지문을 보았을 때 자기가 전혀 모르는 얘기이기보단,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이야기일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전혀 모르는 것보단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에 부담이 덜하고, 이해도 빠릅니다.

 

독서를 꾸준히 해두면 다양한 주제와 분야의 영어 지문, 영어 내용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과학을 전공하는 학생과

 

경제를 전공하며 관련 도서를 평소 많이 읽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 둘에게 각각 과학, 경제에 관한 영어 지문, 영어 강의 영상을 보여주면

 

아무래도 과학, 경제를 전공하지 않았고 그 분야의 책을 읽지 않은 학생보다 훨씬 유리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듯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독서는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어린 자녀를 갖고 계신 부모님이 아이의 영어 공부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저는 영어 공부보다는 독서와 국어공부가 먼저라고

 

권해보고 싶습니다 :) 제 블로그에서 학습정보를 봐주시는 부모님들의 자녀가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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