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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는 쉬운 훈련 방법-하루 한 줄 따라 하기 

글을 잘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하게 글을 잘 쓰는 훈련 방법을 한 가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전문적인 작가들이 글쓰기 초보에게 주로 권유하는 방법 중 하나는 필사입니다.

 

그런데 여기엔 문제도 있습니다. 평생 글쓰기와 담을 쌓고 지낸 사람들 입장에서 정해진 하나의 긴 글을 필사한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며칠 해보다가 이내 지쳐서 포기할 때도 많죠.

 

이 글은 글쓰기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에게 좋은 문장을 하루 한 줄 1달 동안 베껴쓰고 글과 친숙해지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써보았습니다.

 

Key point

 

*하루 한줄 따라 하기는 간단하기 때문에 글쓰기 초보여도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한 줄' '글귀' '명언' 등으로 검색하면 따라 하기 좋은 문장이 많이 나온다.

 

*한 달만 따라 하고 연습해도 글쓰기 실력이 많이 늘어난 자신을 볼 수 있다.

1. 하루 한 줄 1달만 따라 해도 30 문장!

사소한 것이 쌓여 큰 에너지가 됩니다. 밥 한 숟갈을 별거 아니지만 30 수달이 모이면 한 그릇이 되겠죠?

 

마찬가지로 글쓰기 역시 사소한 연습으로도 실력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단계를 3단계로 나누어서 설명드릴게요.

 

1.1 STEP ONE


일단 연습장이나 공책, 수첩, 다이어리 같이 하루에 한 줄을 적을 무언가를 준비해 둡니다.

 

볼펜 역시 당연히 필요하겠죠 :)? 이렇게 준비물을 갖춘 다음, 자신이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 따라서 써보는 겁니다.

 

사람의 눈높이는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마음에 드는 문장은, 타인들의 마음에도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를 예로 들면 얼마 전에 국민연금과 관련된 칼럼을 읽다가 어떤 전문가님이 남긴 이 문장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민을 위해 국민연금이 있는 것이지, 국민연금을 위해 국민이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저는 이걸 수첩에 받아 적었습니다. 이게 1단계입니다.

 

 

1.2 STEP TWO


두 번째 단계는 나름대로 위의 문장을 응용해 보는 겁니다. 자신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동원해 보는 거죠.

 

저는 위의 문장 안에 있는 단어를 다른 단어들로 바꾸어보았습니다.

 

"학생을 위해 학교가 있는 것이지, 학교를 위해 학생이 있는 것이 아니다."

 

"가족을 위해 국가가 있는 것이지, 국가를 위해 가족이 있는 것이 아니다."

 

"관계를 위해 노력이 있는 것이지, 노력을 위해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

 

1.3 STEP THREE

 


마지막 단계는 이렇게 자신이 동원한 상상력으로 만든 여러 가지 문장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이 보고 베낀 문장과 함께

 

적어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30일만 해도 무려 30 문장, 응용문장까지 합치면 60 문장+@나 되는 문장을 쓰고 학습할 수 있습니다.

2.따라 할 만한 좋은 문장을 얻는 방법

(사진=픽사베이)

 

평소에 신문이나 뉴스, 광고를 자주 접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따라할 만한 좋은 문장을 쉽게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은 인스타그램 검색이에요.

 

해시태그로 #한 줄 글귀 #글귀 #명언 같은 해시태그를 사용해 보면 베끼고 싶은, 따라 해보고 싶은 좋은 문장이 많이 쏟아집니다.

 

 

 

혹은 유튜브에서 '명언' '필사'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도 좋은 문장을 올려둔 좋은 영상들이 많이 쏟아지니 참고가 되실 겁니다.

3. 손으로 쓰는 것의 중요성

글을 잘 쓰는 작가님들이 공통적으로 해주시는 도움말이 있습니다. 한 번쯤은 반드시 펜을 들고 손으로 직접 글을 써보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과정은 글쓰기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글쓰기를 막연히 어렵게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손으로 쓴 것은 자신의 기억에 오랜 잔상으로 남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대학의 연구결과에서도 학생들은 손으로 쓴 필기내용을 태블릿 pc로 쓴 전자필기내용 보다 더 오래 기억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학습에도 도움이 더 되었다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글쓰기 연습을 할 때도 종이에 펜으로 적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처음엔 막연하고 어렵겠지만, 하루에 한 줄 두줄 쓰다 보면 부담도 줄어들고 늘어나는 문장력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최근 챗GPT를 포함한 AI 서비스들의 등장으로 인간의 글쓰기는 끝났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시각에 부정적입니다.

 

실제로 주변을 살펴보아도 평소에 글쓰기 실력이 좋고,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이 AI를 더 풍부하게 활용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AI 개발의 선두에 있는 빌게이츠 역시 독서와 글쓰기는 미래에 더욱 중요해질 능력이라며,

 

AI 서비스의 등장이 인간의 창작능력을 끝낸 것이 아니라 밀도를 높여줄 것임을 예고했죠.

 

코로나 시대 이후 비대면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고, 새로운 20대들을 중심으로 콜포비아(전화를 두려워하는) 증상이 늘어나면서

 

어느 때보다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소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글쓰기 실력을 기르는 것은 필수적인 덕목이 아닐까 싶네요.

 

방문자님들이 글쓰기와 친숙해지는데 오늘의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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