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가끔 뉴스를 보다보면 국제소식에서 G20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보곤합니다. G20 정상회담, G20 장관회담 등등

 

오늘날 국제사회에 있어서 G20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그렇다면 이것이 무엇이고 구성국가들은 어느나라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G20 정상회담의 탄생배경

 

G20 20개국은 과거 세계 경제를 이끌던 G7모임과

 

유럽 연합(EU) 의장국에 12개 나라의 신흥국과 주요경제국들을 더한 20개 국가의 모임을 일컫는 말입니다.

 

과거 90년대말 아시아 금융 위기 이후 금융,외환 등에 관련된 국제적 위기 대응 시스템의 부재가 문제점으로 지적된 적이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규모와 무역규모는 꾸준히 증가하는데, 이런 국제경제질서를 논의하는 것이 G7밖에 없다보니 늘어난 비중의 신흥국의 경제규모와 의견을반영하지 못한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과거에 냉전시절에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만으로도 세계경제를 논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90,00년대 한국, 중국, 브라질 등을 비롯한 신흥국의 폭발적인 성장은 더이상 국제경제질서가 일부 서양국가와 일본만의 대화로 논의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게 됩니다.

 

결국 19999IMF 연차총회 당시 개최된 G8 재무장관회의에서 G8 국가와 주요 신흥시장국이 참여하는 G20 창설에 합의하게되었고

 

1999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가 함께 모여 국제사회의 주요 경제·금융 이슈를 폭 넓게 논의하는 G20 재무장관회의가 개최된 것이 G20 정상회담의 탄생배경입니다.

 

이후 G20는 매년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회의를 주도해오다가

 

200811월 세계 금융 위기 사태 발생 이후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선진국과 신흥국가가 공조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정상급 회의로 격상되었습니다.

 

G20 국가의 인구를 합치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에 달하고 이들 국가의 GDP를 모두 합하면 전 세계의 85%가 넘으며, 세계 교역량의 80%G20 국가에서 나옵니다.

 

2.G20의 구성국가

 

G20의 구성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 중국 ,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호주 , 러시아, 터키, 독일, 영국, 이탈리아 , 프랑스, 그리고 당해 EU 의장국이 더해집니다.

 

이렇게 20개의 국가가 모여서 세계정치와 경제의 여러가지 일을 논의하는 것입니다.

 

그외에도 중요한 국제기구들이 참여합니다.

 

여기에 참가하는 국제기구로는 IMF, IBRD,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금융위원회 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국제적인 경제기구를 제외하고는 이런 중요한 사안을 논의하기 힘들기 때문이겠습니다.

 

3.G20이 다루는 주요내용들

 

G20은 여러가지 내용들을 다루지만 주로 국제금융질서와 국제무역, 국제경제에 대한 포괄적인 사항들을 논의하고 협조합니다.

 

최근에는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무역에 대해서 자주논쟁했습니다.

 

역외탈세 문제나 규제받지않고 이동하는 초국적 자본들에 대한 규제도 주요논의 사항입니다.

 

4.G20이 주는 시사점

 

G20은 여러가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 신흥국들의 확대된 역할 입니다. 과거 G4 G7은 미국과 유럽의 몇몇 강대국 일본만이 참여하여 국제적 경제질서를 논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복잡해진 국제적 경제질서와 신장한 신흥국의 국제경제에 대한 지분은 더 이상 이나라들만으로는 국제경제를 논하는게 불가능해진 현실을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복잡성의 증가입니다. 첫번째의 내용과 연결되는 것이지만 오늘날 대단히 복잡해진 국제경제 규모는 더이상 몇몇 나라들만의 합의로는 정상적인 관리가 불가능해졌습니다.

 

단적인 예로 2008년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그해에 순식간에 증발된 돈만 수조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경제위기양상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없는 규모와 스피드를 갖고 있습니다.

 

국가 간의 공조필요성이 더욱 증가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민간분야의 확대입니다. 오늘날 국제경제는 더 이상 국가의 관리만으로는 동작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G20 정상회담이 열릴때마다 세계적인 기업의 CEO들이 비즈니스 차원에서 옵저버내지 참관자로 참여하곤 합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담에서도 국제적 기업들의 CEO 100여명이 넘게 참여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협조없이는 국제경제질서를 원활히 굴릴 수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5.G20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러나 G20의 미래가 무작정 낙관만은 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앞으로도 국제경제 질서는 복잡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제정세는 자국우선주의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부터 시작된 보호무역 전쟁은 미국과 유럽의 관세전쟁으로 번졌습니다.

 

한편 미국은 중국에게 무역불균형을 시정할 것을 요구하면서 많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들은 대부분 G20의 회원국입니다.

 

회원국간의 무역마찰과 경제적인 다툼이 심화되기 때문에 G20의 회담내용도 무작정 좋을 수가 없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점점 G20만으로도 세계경제 질서를 논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이 규모를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G7시절 이걸 확대해야되지 않겠냐는 말에도 확대하지 않았던건 회원국들의 기득권유지 목적도 있었습니다.

 

g20정상회담에 참여하게된 나라들도 나름의 기득권을 생각해서 쉽게 이것을 확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G20만해도 과거 G7처럼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아진 이유가 회원국의 숫자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복잡한 회담까지 갈것도 없이 우리 개개인의 인간사를 봐도 답이 나옵니다.

 

사람이 두명일때랑 다섯명일때랑 스무명일때 의견을 맞추는 속도랑 합의할 확률이 다르죠^^;;

 

앞으로도 그래서 이 회의는 여러가지 진통과 우여곡절을 겪어가며 정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회의가 처음시작 되었던 10년전 보단 어느 정도 진일보하고 합의의 내용이 구체화되었으며, 속도가 나아진 점은 높이살만 합니다.

 

우리나라는 국가경제의 70%이상을 무역에 의존하는 나라 입니다.

 

따라서 이 회의에서 다툼보단 협력이 많고 국가간의 사이가 좋아야 우리나라의 국익도 순탄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이 안에서 자국의 국익을 잘지키고 국제적으로도 자국이기주의 보다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질서가 계속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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