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양적완화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국제 경제 뉴스, 글로벌 경제 뉴스 소식을 접하다보면 우린 종종 양적 완화라는 말을 듣곤합니다.


신문이나 뉴스에 나온 기자나 아나운서는 "미 연방준비위원회는 최근 양적완화를 불라불라" "양적완화로 인해 시중의 유동성이" 어쩌구 저쩌구.


그렇다면 오늘은 이것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1.양적완화란?


양적완화란 한 국가의 발권력을 가진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을 의미합니다. 말그대로 양적 완화. 영어로 양적완화를 QE라고 하는 이유도 Quantitative easing의 줄임말, 즉 양을 완화시킨다 뭐 이런 의미입니다.


시중에 중앙은행이 돈을 많이찍어내서 유통량을 늘리는 정책을 간단히 양적완화라고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당연히 그 목적은 시중의 현금 유동성을 높여서 경기부양과 실업률 해결 및 경제 성장에 써먹기 위함입니다.


2.양적완화의 방법


물론 양적완화를 한다고 해서 은행이 갑자기 마구마구 돈을 찍어대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되면 화폐가치가 순식간에 폭망하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양적완화는 주로 투트랙으로 이루어집니다.


*1단계로 중앙은행이 시중의 채권(*주로 자국 정부나 자국의 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을 사들입니다.


*2단계는 이렇게 중앙은행이 시중의 채권을 사들이면서 이 가격을 자국의 화폐 (미국은 달러, 일본은 엔화, 한국은 원화)를 그 대가로 지불합니다.


* 그렇게 되어 돈이 생긴 시중 은행과 정부는 그 돈을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유통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양적완화 기간동안엔 중앙은행이 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대부분의 행동패턴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양적완화를 통해 시중에 이렇게 돈을 많이풀고 있는데 금리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시중에 애써 푼 돈이 높은 금리로 인해 은행에 쉽게 회수되어 경기부양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북한 달러를 보면 해밀러의 마음도 행복해집니다^^ 모두 부자되세요!!)


3.양적완화의 장단점


양적완화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양적완화를 최근 가장 크게 실시했다가 접은것이 미국이기에 미국을 예시로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장점으론 아무래도 늘어난 시중의 현금유동성을 통한 경기부양과 그를 통한 실업률 해소가 있겠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양적완화를 하기전엔 11%의 실업률이었지만 오바마행정부 6년간 꾸준히 양적완화를 한 결과 실업률은 오바마행정부 말기 6%까지 떨어졌고,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과감한 감세정책과 경기부양 정책으로 2018년 10월 현재 미국 실업률은 4%까지 떨어졌습니다. 


단점은 지나치게 불어난 시중의 현금유동성은 물가상승과 부동산 등 자산가치의 폭등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자국의 화폐가치가 약간 떨어집니다. 양적완화 정책 기간동안엔 일반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기 때문에 이런면을 더 부채질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이 오랜기간 저금리와 양적완화를 추진하는 기간동안 미국과 금리를 연동하거나 미국금리의 눈치를 볼 수 밖에없는 대다수의 지구촌 국가들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부동산 버블이 심화되었습니다.  




(최근 4년간 미국 금리변동 그래프, 출처:트레이딩이코노믹스 닷컴)


4.최근 미국금리와 양적완화의 상관관계


최근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예견된 일이라고들 합니다.


미국은 최근 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올렸습니다(2018년 9월 26일부로) 이는 올해들어 3번째 인상된 것 입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사태로 인해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입었고,


경기부양 및 소비위축 극복을 위해 오바마 행정부 임기 8년중 6년(2008~2014)간 총 3차례에 걸쳐 양적완화를 통해 무려 4조달러나 되는돈을 시중에 풀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0%대의 초저금리 정책을 사용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말엽 미국의 금리는 0.25~0.5 정도였지요. 


위에서도 양적완화의 단점에 대해 지적했다 시피 지나친 유동성은 물가상승이나 경기과열, 부동산 및 자산 가치의 지나친 폭등등의 부작용을 부르게 되기 때문에 


미국도 미국이지만 각국의 중앙은행의 입장에서는 양적완화가 지나칠 경우 조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말이 4조달러지 한화로 환산하면 현재 환율로 약 4400조원! 이나 되는 돈 입니다. 


미국의 2018년 1년 정부예산이 4조달러 정도의 규모인데,


거의 자신들의 1년 예산을 6년간 경기부양에 사용한 것 입니다.


자연스레 버블형성이나 물가상승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밖에 없었기에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에서 금리를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현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행정부 때는 제로금리였는데 하필 미국 경제가 살아나는 지금 왜 금리를 이렇게 올리는지 연준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하는 귀여움을 보여주셨습니다^.^;;ㅋㅋ


다만 어느나라든 중앙은행이 행정부의 간섭없이 금리를 결정하도록 하는 이유는 행정부가 금리결정권 까지 가질 경우 경제정책이


너무 견제없이 독단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임을 생각해볼때 또 신중히 봐야할 문제 입니다.


앞으로도 미국은 당분간 금리를 차츰차츰 올릴 것 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상인데 이것이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도 지켜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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