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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금리가 인상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금리는 2018년 한해에만 3번이나 인상되었습니다.


미국 금리 결정 과정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미국금리를 결정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일명 연준(FED)은 2019년에도 3차례 정도 미국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미국 금리 결정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미국 금리는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연방준비제도 이사회란?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란 한국으로 치면 한국은행 같이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수행합니다.


미국은 한국이나 일본같은 다른 주요국들처럼 국가가 정한 하나의 중앙은행이 있는 것이아니라,


연방준비제도라는 이름을 정해두고 미국의 각 지역에 12개의 연방준비은행을 두고 이 은행들을 통괄하는 역할을 연준에 부여합니다.


각지에 흩어져있는 12개의 연방준비은행들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위원회의 통솔을 받아 운영됩니다.


그리고 연준은 미 행정부에 대해 독립적인 금리 정책 역할을 수행합니다.


연방준비제도내에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사회는 12개의 지역 연준은행들을 감독하고, 각종 금리정책, 통화정책 등을 회의하고 결정합니다.


한편 그밖에도 미국의 각종 금융,은행제도들을 통솔하는 


미국경제의 중요한 컨트롤타워라고 할수있습니다. 이사회의 구성원은 총 7명 이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의장과 부의장은 행정부의 대통령이 임명하긴 하지만, 연준의 금리정책과정은 연준스스로 회의해서 독립적으로 결정합니다.


나머지 5명은 각 12개 지역 은행 중 5곳의 대표가 임명된다고 합니다.


저는 경제지식이 별로없어서 왜 이런지 (국가가 금리를 결정하는것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겨서 주변의 경제지식이 많은 분들에게 물어보니,


각국의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이 행정부로 부터 분리독립 되어있는 이유는 권력의 삼권분립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행정부가 그 나라의 금리나 기타사항을 무조건 견제받지않고 결정할 수 있게되면 행정부의 경제적 오판을 방지할 수 없고, 권력자들에 의해 잘못된 목적으로 금리가 고무줄 처럼 이용당해 경제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금리를 결정할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열고 이사회와 위원회에 소속된 의원들이 찬반토론 등도 거치고, 미국경제의 다양한 지표(실업률,물가,경제성장률 등 여러가지 경제지표들)를 보고


금리인상이 적절한지, 인하가 적절한지 따져보고 금리 정책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2.최근 미국 금리 추이



(사진출처-트레이딩이코나우 닷컴. )


2014년부터 16,17년까지 사실상 제로금리를 유지하던 미국은 2016,17,18에 들어 계속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만해도 0.25%이던 미국금리는 어느덧 2.5%까지 껑충뛰었습니다.


미국은 2010년대 초반 글로벌금융위기에 맞서 시장에 돈을 푸는 일명 '양적 완화'라는 것을 했습니다. 그런데 양적완화를 멈추지않고 계속하게 되면 물가상승이나 다른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경제가 어느정도 회복기에 있는 지금 연준이 이돈을 회수하여 과열과 물가상승등을 막으려는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 금리가 2%를 넘어선 것은 2008년 이후 1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3.미국 금리 인상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 경제는 여전히 세계1위이며 세계경제에서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경제는 세계 GDP에서 홀로 4분의 1정도인 22%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달러는 일명 기축통화로서 세계의 화폐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금리인상은 세계경제에 영향을 많이미치는 것 입니다.


현재 한국경제가 미국금리인상을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미국금리가 한국보다 높을경우 해외 자본 투자자들 입장에서 금리가 낮은 곳보다 높은곳에서 더 수익이 발생하기때문에 자본을 금리가 더 많은쪽에 투자하려는 성향이 생기게되고


이 경우 국내의 해외투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생깁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세계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끼치는데 일반론적으로, 대표적인 영향들 몇 가지를 꼽아보겠습니다.


첫째 주요국들의 금리 역시 모두 인상됩니다. 무조건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론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위와같은 자본투자 문제나 세계경제의 중심인 미국과 경제정책상의 갭을 줄이기위해


대부분의 주요국들은 금리를 인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이 여파로 2018년에 한국도 오랜만에 금리를 인상한바 있습니다.


둘째 유가를 비롯한 각종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무조건'은 아니지만 경제학자들의 조언에따르면 '일반적으로는' 유가와 미국금리가 반대로 가는 측면이있습니다.


즉 미국금리가 오르면 유가는 하락하고 반대로 유가가 올라갈 경우 미국금리가 오르는 현상이 종종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국제 석유시장에서 유가는 원유 거래시 주로 결제에 이용되는 기축통화인 달러의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금리가 오르면 이른바 '강달러'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렇게되면 달러의 교환가치가 상승하여


상대적으로 원유 및 원자재의 가치는 줄어들 수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렇게 상승된 금리가 기존의 대출자들의 이자부담비용을 야기하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한편 국가들로서도 채무가 많은 국가라면 금리가 인상되어 국가의 부채 및 이자비용에 영향을 주게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이 국제경기 둔화를 부를지도 모른다는 일부 세계경제전문가들의 우려가 어느정도 있는 이유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개도국, 신흥국들의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어느나라든 외환보유고에서 달러보유를 달러표시채권의 형태로 소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달러표시 채권을 통해 신흥국 경제로 자본투자가 유입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금리가 오르게 될 경우 신흥국 경제로선 이자부담이 추가로 발생하게 되고, 자국화폐보다 강한 강달러 현상의 발생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자국화폐의 가치가 낮아져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4.맺음말


올해 미국 연준은 3차례의 금리인상을 이미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것이 국제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세계경제 전문가들은 연초의 애플 쇼크로 인한 미국 증시하락을 비롯해, 앞으로의 금리인상 전망이 글로벌 성장둔화를 야기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로서도 가계부채 문제가 상당한 상황에서 함부로 금리를 올릴 여력이 없는데, 미국이 금리를 올릴때 너무 안올리면 자본유출등의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므로 진퇴양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든 글로벌 경제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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