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21세기들어 의학적인 연구결과에 의해 독서가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독서는 치매, 우울증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미 입증되었지만 


21세기에 진행된 연구는 좀더 구체적으로 독서의 어떤 부분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지를 밝혀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상상력의 힘과 현실도피 효과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신경심리학 전공의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가 진행한 실험에 의하면 독서는 다른 취미활동들에 비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8F%85%EC%84%9C%EC%9D%98-%ED%9E%98-%EC%9A%B0%EC%9A%B8%EC%A6%9D%EC%97%90%EB%8F%84-%ED%9A%A8%EA%B3%BC-%EC%9E%88%EC%96%B4


<사이언스타임즈, 독서의 힘, 우울증에도 효과 있어 2014.2.6.> 


이것은 근래에 진행된 독서가 우울증을 해소하는 효과를 입증한 과학적 연구 중 가장 많이 인용되는 연구사례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실험에서 독서를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함이 덜하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이런 긍정적인 현상의 근본원인으로 상상력이 주는 힘과 독서의 현실도피효과를 꼽는다고 합니다.


누구나 텍스트로 구성된 책을 계속읽다보면 자연스럽게 현실에서 빠져나와 책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런 과정을 통해 현실의 스트레스에서 도피할 수 있으며,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머릿속에 떠올리는 즐거운 상상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어린시절 한번쯤 동화책을 읽으며 자신도 동화의 주인공이 되고싶다던가, 드라마를 보면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해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상상과정은 인간으로 하여금 현실에서 벗어나 상상의 세계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여지를 줍니다.

 


2>인간 본연에 내재된 모방심리와 발전욕구, 동기부여 

 



독서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방향의 모방심리와 동기부여를 제공합니다.


원시시대부터 인류는 자연 상태에서 생존을 위해 타인의 행동 중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타인의 것이라도 유용해보이고 강점이 있으면 생존을 위해 모방한다는 것이죠.


이것은 여러 가지 실험에서 증명됩니다. 


약간 부정적인 사례이긴하지만,


실험자에게 진짜 예술작품과 예술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한눈에 가짜인 점이 눈에 띄는 예술작품을 동시에 보여주고


사전에 연구자와 교감을 나눈 다수의 군중들이 몰려가 진짜가 아닌 가짜인 예술작품을 지목하고 가짜가 진짜라는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하는 실험이 있었던 바 있습니다.


이내 가짜라는 것을 뻔히 아는 실험자조차 가짜가 진짜인줄 믿게 되었다는 이 실험결과는 이와 비슷한 수많은 실험에서 인간의 군중심리를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됩니다.


책 역시 군중심리 정도는 아니더라도 많은사람 들에게 모방심리를 부여합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와 학교로부터 독서가 유용하며, 


책을 쓸 정도의 사람은 사회 안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위치에 있거나 무언가 성취를 거둔 사람이란 식의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간혹 가다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사실이죠. :);;


따라서 책을 읽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이 끌리는 성취나, 긍정적인 요소들이 발견되면, 따라하다 금방지치는 일이 생길지라도


한번쯤 이 책의 내용을 따라 해볼까? 나도 이 책의 저자처럼 무언가를 볼까? 라는 모방심리가 생기게 됩니다.


이중 열에 아홉이 긴 습관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몇시간 혹은 며칠만에 관두게 되지만 그래도 무엇이라도 해보는 것이 안하는것보다


일상에 새로운 자극과 흥미를 주어 기분을 전환시키는 것은 사실입니다.


파브르 곤충기로 유명한 프랑스의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도 독서에 관해 이와같은 명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정신에 하나의 큰 획을 그어주는 책이 있다.”


3>독서치료란?

 

독서가 인간의 심리를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우울한 부분을 덜어주는 유용한 효과에 주목해


치료용 독서를 만들고 독서치료라는 훌륭한 분야에 종사하는 좋은분들이 많습니다.


독서치료란 간단히 말해 문학작품을 비롯한 시청각자료를 통해 마음 속에 문제를 가진 개인을 치유해주는 것이고(상담자가 존재하기도 한답니다)


이런 독서치료에 사용되는 도서는 그 목적에 맞게 전문적인 영역을 갖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던 분야인데 국내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천년대에 들어서였다고 합니다.


이 분야에 있어 한국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하는 곳은 한국독서치료학회입니다.


http://www.bibliotherapy.or.kr/


한국독서치료학회의 홈페이지에 가면 독서치료란 무엇인지소개하고 관련된 강좌와, 독서치료용 도서들의 목록, 연구에 대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어 


관련분야에 대해 궁금하신분들의 궁금증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독서로 마음도 달래고 미래도 달라지는 멋진 미래를 상상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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