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최근 인터넷 웹 번역기의 성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의 자료를 참조해야할 때 해석이 잘 되지 않는 부분은 웹, 인터넷 번역기로 해석한뒤 읽곤합니다.

 

제가 파릇파릇 하던(?) 30대 였던 2010년대 초반, 웹 인터넷 번역기의 수준은 지금보다 훨씬 떨어졌습니다.

 

주어와 동사 접속사 등이 뒤섞여 새로운 한글(?)을 창조해 내는 능력은 물론이고, 뒤죽박죽이었죠. 이젠 고유명사들 까지 척척 번역하고,

 

말의 뉘앙스도 잘 번역해 내곤 합니다.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평가지만 과거와 달리 크게 진보한 것이 사실입니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발달로 더 많은 문장,어휘,언어를 학습한 번역기로 이제 미래에는 외국어 공부가 필요없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곤 합니다.

 

해외여행시 구글 음성인식 번역기능을 사용하는 관광객도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가, 코로나로 이런 경향이 잠시 멈추었지만 하늘길이 열리겠지요 :)

 

하지만 저는 앞으로 번역기와 음성인식, 스마트폰 기술이 발달해도 외국어 공부의 필요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보는쪽입니다.

 

오늘은 그점을 이야기해보는 포스팅입니다.

 

Key point

 

*크롬 구글, 네이버 파파고 등 인터넷, 모바일 번역기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추세다.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생동감, 외국인과의 교류, 인프라,입시 환경 문제로 외국어 공부는 앞으로도 장기간 중요할  것이다. 

 

*외국어, 언어 공부는 뇌발달과 기억력, 치매 예방, 학습능력 향상에 중요하다.

 

<1>웹 인터넷 번역기가 획기적으로 발달한 이유들 

 

요 몇년 사이 구글 을 비롯한 세계적인 IT기업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AI기술로 번역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기술적, 환경적 진보들이 있습니다.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을 통한 인공지능 학습과 번역기 성능의 발전

 

*수천만,수억에 달하는 온,오프라인의 문서, 문건, 언어, 어휘를 발전한 인공지능 기술로 번역기가 학습

 

*NMT(인공신경망 기계번역)기술의 활용

 

*과거보다 훨씬 좋아진 모바일, PC의 IT 인프라

 

*언어학자와 IT기술자, 전문가들의 협동과 협업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NMT기술에 대해 잘 설명한 하단의 ZD Net Korea의 기사를 참조해보세요 :)

 

(지디켓 코리아, AI기술은 어떻게 번역서비스를 확 바꿨나 2017년 3월 14일 기사) 

 

zdnet.co.kr/view/?no=20170313113948&re=R_20170608162726

 

AI기술은 어떻게 '번역 서비스' 확 바꿨나

인공지능(AI)이 여러 분야를 바꿔놓고 있다. 더 똑똑해진 AI는 퀴즈, 체스에 이어 바둑 영역에서까지 인간 최고수를 꺾었다.하지만 최근까지도 AI 무풍지대로 통했던 영역이...

zdnet.co.kr

<2>번역기가 발전하면 외국어,영어 공부를 할 필요가 없을까?

 

(사진=픽사베이)

현재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과 국제관광이 닫혀있습니다만

 

세계관광기구(UNWTO)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해에만 해도 약 15억명의 사람들이 세계 여행을 떠났습니다.

 

많은 해외여행 관광객들이 최근 발달한 스마트폰 기술과 음성인식 기술에 힘입어 구글 음성인식번역 서비스를 활용해 길을 묻거나

 

식당 메뉴나 관광 정보를 현지인들과 나누곤 합니다.

 

아직 이것이 완벽하진 않더라도 이렇게 발전하는 기술이 쌓이다 보면 정말 먼미래에는 외국어 특히 어려운 영어^^;; 공부를 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다음과 같은 5가지 이유로 먼 미래에도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공부는 여전히 생명력을 가져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환경, 인프라 문제

 

과거 한 다큐멘터리에서 이런 말이 나온적이 있습니다.

 

당신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이 지구의 약 75억 인구중 괜찮은 삶을 사는 것이라고요.

 

(물론 저도 여러분도 동의하기 어렵겠습니다만^^;;)

 

실제로 세계인구중 스마트폰 사용인구는 약 44% 정도이며 나머지는 여전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통계를 잘 정리해 싣은 한겨레 신문의 좋은 기사를 참조해보셔도 좋습니다 :)

 

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68494.html

 

스마트폰 시장 축소됐지만, 웨어러블·태블릿 큰폭 성장

코로나19 및 스마트폰 시장 성숙 따라 액서서리, 새로운 폰 형태 등 각광

www.hani.co.kr

국제 인터넷 통계에 따르면 세계인구 약 75억 중 30억 명은 스마트폰은 고사하고 인터넷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국가 발전과 IT 인프라가에 필수적인 기술, 경제적 문제, 이런 인프라 자체를 설치할 수 없는 지역 등 환경 인프라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의 외국인들과 소통할때에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국제공용어 지위를 가진 언어를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관광/비지니스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2>직접 말하는 언어는 뉘앙스와 생동감을 줍니다.

 

우리가 TV를 보고 샘 헤밍턴에게 열광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가 20대 때 TV에 나오는 이다도시 씨를 보고 흥미로워한 이유가 뭘까요?

 

우리나라 말을 잘 하지 못할 것 같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말을 신나게 하면서 그 모습에 신기함과 친근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한 언어(외국어)가 담은 대화에는 단지 뜻만 담겨있는게 아니라

 

 

그 외국어를 말하는 화자의 태도, 뉘앙스, 감정, 표정이 종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이런 부분은 비즈니스나 관광, 외국인 친구, 애인,연인 등과의 교류에서 매력을 어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남의 시선을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본능

 

현재 시중에는 많은 음성 번역 서비스와 관련 장치들이 등장해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중 '대중화' '상품화' '보급형'이란 말이 붙을 만큼 가성비 있는 가격에 실제대화를 할때 처럼 어색하지 않은 수준의

 

속도, 기계장치적 부피, 기계적 신뢰성, 순발력을 전부 갖춘 기계가 대중화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완벽해지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죠.

 

사실 이유 2>와도 연관된 부분입니다만 우리 앞에서 대화를 하는 외국인이 번역 기계나 모바일폰으로 중간중간 뜻을 번역하거나

 

음성을 인식하는 과정을 한번씩 거쳐가며 하는게 매력적일까요 아니면 유창하게 그런 것들이 없이 바로 바로 하는게 우리에게 매력적일까요?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살아가라는 말을 흔히 듣곤하지만 인간은 본능적으로 어느정도 남의 시선을 의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점에서 외국어 학습이 잘된 화자는 미래에 번역기술, 기계, 장치 등이 발전한 시대에도 나름의 매력포인트를 갖게 될 것입니다.

 

3>언어는 결국 인간이 만들고 의미를 부여한다.

 

(사진=픽사베이)

 

영어 단어 plastic의 뜻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플라스틱 패트병의 의미로 쓰이기 이전에 본래 '가능성이 있는' '유연한'이란 의미였다고 합니다.

 

(출처:<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소재, 출판사:북라이프 저자:사토 겐타로 번역:송은애 2018 )

 

세월이 지나 우리가 아는 플라스틱 소재가 등장하자 지금의 의미로 쓰인 것이죠. 영어 단어 Lady는 원래 빵을 굽는 여인이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한국어에도 이와 같이 과거와 뜻, 뉘앙스들이 달라진  낱말, 표현이 많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지금의 젊은세대는 거의 쓰지 않는 말이지만

 

제가 20대 이던 시절만해도 5,60대 어르신들이 곧잘 '누이동생' 이라는 말을 하곤했죠. 지금의 10대 청소년들에게 누이라고 하면 누나라는 의미만을 떠올리겠죠 :)?

 

이렇듯 한 언어의 변화에는 인간사회의 발전, 사회 환경의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번역기가 아무리 성능이 계속좋아지고 인공지능이 발달한다고 해도 이런 변화를 학습시켜야 하는 것 또한 인간이며, 이런 학습을 스스로 할줄아는 인

 

공지능도 이미 등장했지만, 더 정교함을 갖추기 위해선 인간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외국어 학습과 연구는 이런 측면에서도 사라지지 않을 것 입니다.

 

4>입시, 승진 취업 문제로 인한 외국어 학습 수요는 늘 존재할 것 입니다.

 

적지않은 나라의 대학 입시, 직장 내에서의 승진, 직장 취업에 있어서 외국어 시험은 여전히 중요한 지표 입니다.

 

미래에 완벽한 번역기가 등장한다고 해서 수능에서 영어 과목이 사라질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슬픈 현실이긴 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대학 입시에 있어 외국어 학습이란 단지 외국어 그 자체가 아닌

 

대학 입시와 서열, 탈락자 합격자를 가르기 위한 도구가 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인 한국을 제외한 수많은 나라들에서도 외국어 과목은 그 나라의 대학 입시에 존재합니다.

 

한편 글로벌 기업의 입장에서도 최근 중요한 것은 현지 친화적인 전략과 마케팅 인데, 비즈니스나 관광에 있어서 음성인식 번역기나

 

기계 장치에 의존하는 직원이 좋을까요? 아니면 자신과 영어 내지 그 기업의 언어로 잘 소통하는 현지인 직원 내지

 

그 기업이 진출한 현지의 언어를 잘하는 자국인이 더 좋을까요? 대부분의 CEO, 사장들이 후자의 두 사람을 더 선호할 것 입니다.

 

5>외국어 공부는 두뇌발달과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외국어, 언어 공부가 인간 학생, 노인등 의 건강과 두뇌발달,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학, 과학적 연구결과는 무수히도 많습니다.

 

외국생활을 장기간 경험해본 지인들이 그런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외국에 나가보면 노인이어도 취미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노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구요 :) 실제로 대부분의 정상국가에서 학생들에게 외국어 공부를 시키는 이유는 단지 입시때문이아니라

 

외국어 학습이 성장기 학생들의 기억력 향상, 암기력 발달, 학습능력 촉진 에 도움이 된다는 많은 교육학자들의 연구 데이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3>웹, 인터넷 번역기의 발달은 외국어 학습, 공부의 질을 높여줄 것이다.

 

네이버 사전이 몇년전 부터 <네이버 파파고>서비스로 큰 인기를 얻고 외국어 학습 콘텐츠를 발달 시키고 있습니다.

 

이미 몇년전부터 웹상에서는 영자신문이나 영어회화등을 공부할때 구글 번역기를 활용하는 비결을 공유하는 블로그 포스팅이 유행중이죠.

 

이렇게 웹, 인터넷 번역기의 발달은 외국어 학습의 필요성을 떨어뜨린다기 보단, 그 질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모습은 다르지만 인류의 외국어 학습 역사는 쭉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 제 블로그의 방문자 분들도 외국어 공부를

 

취미로 삼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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