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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넷플릭스 2차대전 다큐멘터리 3가지 추천

넷플릭스에선 여러가지 흥미롭고 볼만한 다큐멘터리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2차대전을 소재로한 다큐중에선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거나,

 

혹은 참신한 주제로 파고드는 명작 다큐가 많은데요. 직접 봐보고 그중에서 볼만한 넷플릭스 2차대전 다큐를 3가지 정도 소개드리는 포스팅 입니다.

 

2차대전이란 소재에 흥미가 있는 분들이면 즐겁게 볼 수 있을거에요 :)

1.사서함 1142

https://www.netflix.com/title/81227142

 

사서함 1142: 미국의 비밀 나치 수용소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2차대전 참전 군인들의 증언을 통해 미국 내 비밀 군부대의 정체를 파헤친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미국으로 건너온 유대인 병사들이 나치 전범을 조사했던 수용소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www.netflix.com

사서함 1142는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 내부에서 운영되었던 나치전범 수용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2차대전 당시 미국은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거나 혹은 고급정보를 알고 있는 나치전범들을 따로 수용해 전쟁수행과 이후의 국익에 도움을

 

받았는데, 그점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생존자의 인터뷰 확보

 

수용소 <사서함 1142> 운영 당시 활약했던 미군 유대인 병사 중 생존한 분들을 제작진이 발견해 그 당시 체험담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당시 독일어를 할줄 아는 미국내 유대인 청년들이 있었고, 이들이 이 수용소의 운영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독일어를 할줄 아는 유대인 미군 청년이 2차대전에서 활약했다는 실제 일화는 유명한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도 나오죠.

 

이런 부분이 생동감을 더해줍니다.

 

*나치 전범들의 개인사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

 

약간 스포를 하자면 훗날 미국의 우주연구와 로켓개발에도 공헌하게 되는 나치 독일 출신의 베르너 폰 브라운 박사 일행이 수용소 생활을 하다

 

백화점을 방문해 아내의 속옷을 사다 겪는 헤프닝도 나옵니다 :);; 이렇게 크고 작은 일화는 역사가 단지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사람들의 이야기였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실용과 도덕사이에서 해답을 묻다

 

이 다큐에서 던지는 주제는 나름 가볍듯 무겁습니다. 다큐에 등장하는 미국인이나 유대인 출신 미군들은 도덕적으로 지탄받는 나치 인사들이

 

수용소 생활 이후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어 사면받거나 미국에 기여할 수 있던 점이 과연 옳았던 것인지 되묻습니다.

 

결과가 좋다고 과정이 합리화될 수 있는지, 반대로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도덕에만 연연할 것인지 시청자들은 다큐를 보면서

 

가치관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다섯이 돌아왔다 할리우드와 2차대전 이야기

https://www.netflix.com/title/80049928

 

다섯이 돌아왔다: 할리우드와 2차대전 이야기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제2차 세계대전을 담아내고자 참전도 마다 않은 할리우드의 신화적인 영화 감독 5인. 이들 다섯 감독의 이야기를 현대의 스타 영화 감독 다섯을 통해 들어본다.

www.netflix.com

 

<다섯이 돌아왔다 할리우드와 2차대전 이야기>는 2차대전 당시 미국 정부에 협조해 전장으로 나가 영화로 기여했던 5명의 헐리웃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2차대전 당시 미국은 전쟁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나치와 일본의 제국주의를 비판하며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라디오, 영화, 만화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들이 동원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영화는 큰 파급력을 가진 분야였죠.

 

 

하지만 여기엔 여러가지 우여곡절과 이면도 있었는데, 그점에 대해 잘 소개하는 명작 다큐입니다.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 스페인에 간 오토 스코르체니

https://www.netflix.com/title/81493626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 스페인에 간 오토 스코르체니 | 넷플릭스

히틀러 친위대 소속으로 작전을 수행한 오토 스코르체니. 종전 후 스페인으로 망명해 세계 지도자들의 자문관으로 활동했다고 알려진다. 기밀 해제된 문서를 통해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다큐멘

www.netflix.com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 스페인에 간 오토 스코르체니>는 히틀러의 심복이었으며, 나치 친위대의 상급 지도자였던 오토 스코르체니의

 

인생을 다룬 다큐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그는 이탈리아에서 무솔리니를 구출하는 임무 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위험한 작전을 성공시켰던 히틀러의 충복이었습니다.

 

그는 2차대전 이후 도주에 성공했고 스페인에서 여생을 보내면서 세계 각국의 군사고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들 중 비밀스러운 것도 많았지만, 이젠 세월이 지나 냉전이 끝났고 냉전이후 기밀이 해제된 문서, 그를 목격했던

 

목격자들의 증언 등이 하나하나씩 나오고있죠.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리즈 시절의 흉폭하고 카리스마 넘치던 얼굴이 나이가 먹어갈 수록 늙어가는 오토 슈코르체니의 다큐를 보면서

 

세월이란 무상한 것이구나란 생각도 했습니다.

4.넷플릭스 2차세계대전 다큐가 가진 특별함

오늘 소개드린 다큐멘터리들 외에도 넷플릭스의 2차 대전 다큐는 특별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는 2차 대전 다큐가 재미있는 이유는 '참신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분야도 이제 질리게 자주 언급된 소재인데다가, 단순히 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책, 다큐, 영화 등은 지금까지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래서 뻔하다고 안보는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넷플릭스의 2차대전 다큐는 다릅니다. 넷플릭스는 거시적인 전쟁의 역사를 논하는 다큐보다는 위의 작품들처럼 미시적인 분야나

 

혹은 한 인물, 한 특정한 사건,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2차대전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보아도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작품검색에서 '2차'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무수한 작품이 쏟아져 나오니 그 중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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