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아이의 한글 교육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 

아이가 하나 둘씩 말을 배우고 한글을 익힐때 부모들은 큰 보람을 느낍니다. 드디어 아이가 글을 배우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간다는 기쁨,

 

나의 소중한 아이가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죠.

 

아이의 한글 교육을 위해 그림책을 사주기도 하고, 요즘 신세대 부모들은 아이의 유튜브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의 한글 교육에서 정말로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요, 그건 아이의 건강과 외출의 중요성 입니다.

 

건강과 외출이 왜 우리 소중한 아이들의 한글 교육과 말을 배우기에서 중요한지 살펴볼까요?

 

Key point

 

*인간은 시각과 느낌으로 인지한 정보를 활자와 연결하며 언어를 학습한다.

 

*주기적인 외출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언어 사고를 넓힌다.

 

*유튜브도 좋지만 아이들의 시력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한다.

1.독일은 왜 유치원생의 철자교육을 금지할까?

한때 국내의 한 교육다큐멘터리에서 독일은 유치원생의 독일어 철자교육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건 독일도 사람사는 곳이니 예외도 있지만, 확실한건 전반적인 경향성은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편 입니다.

 

정확히는 독일의 교육문화 전체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전 독일어 뿐만 아니라 수학,영어 등의 선행학습을 지양하는 풍토에 가깝죠.

 

아래는 조선일보의 관련기사 입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2/2017032200234.html

 

독일 교사의 첫마디 "절대 선행학습 말라"

독일 교사의 첫마디 절대 선행학습 말라 사교육을 다시 생각한다 5 선행학습 없는 독일 교실 미리 배워와서 정답 말하면 아이들 생각할 기회 사라져 교사 수업권·학생의 학습권, 동시에 침해받

www.chosun.com

독일은 누구나 알다시피 세계적인 기술, 학술대국이며 독일의 문화,예술 및 과학 유산은 여전히 세계적입니다.

 

이런 독일에서 아이의 언어교육에 있어 보다 중요시 하는 것은 외출, 소꿉장난, 견학 같이 체험,활동형 학습이라고 합니다.

 

물이나 흙을 예로들면 물이랑 흙을 직접 마시고 만져봐야 훗날 물과 흙이란 단어를 활자로 익힐 때 더 생동감을 느끼고

 

기억에도 오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년기의 지나친 활자교육은 오히려 아이가 국어공부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공부 자체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부작용을 줄 수 있습니다.

2.외출이 주는 넓은 세상, 그리고 한글

(사진=픽사베이)

 

많은 교육전문가들은 아이를 데리고 주기적으로 외출하는 것이 한글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말을 배울때, 부모가 아이들에게 말을 가르칠 때 외출만큼 다양한 자극을 주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훌쩍 커버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저희 딸 아이도 꼬맹이였던 시절 가족여행을 갔을때 저에게 여행에서 본 절, 스님을  보고

 

저에게 절이 무엇인지, 스님이 어떤 분들인지를 물은 바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아는 선에서 대답해주었지요.

 

아이들은 부모와 외출을 하며 세상의 모습, 사람들의 대화, 거리를 가득 채운 여러가지들에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생긴 호기심과 시청각적인 자극은 아이가 말을 배울 동기를 부여하고, 아이에게 보다 강한 인상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현재 세계적인 교육연구기관 마다 코로나 시기 2년 동안 어린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감퇴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 입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6903895

 

코로나19: '봉쇄령, 어린이 언어 발달에 악영향' - BBC News 코리아

갓 입학한 자녀를 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www.bbc.com

 

외출, 외출에서 만나는 자극의 부족이 아이의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쟁시기 실내대피생활을 오래겪은 아이들의 언어발달이 늦어진 사례 등, 역사 속에는 비슷한 케이스가 제법있습니다.

 

아이를 가진 부모님이라면, 아이의 말배우기를 위해서라도 최소한 한달에 몇번 정돈 시간을 내서 아이를 데리고 외출해보셔야 합니다.

 

만일 외출여력이 많지 않다면, 좋은 시각적 자극을 줄 수 있도록 그림으로 된 동화나 쉬운수준의 학습교재를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성인이 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면, 국내에서만 외국어를 배울때보다 외국어가 빨리느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언어란 결국 활자 뿐만 아니라 그 활자가 표현하는 물건, 정보, 사람, 풍경 등이 하나로 합쳐질 때 더 빠르고 건강한 학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교육보다 중요한 내 아이의 소중한 건강 

최근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유튜브를 보며 말을 따라하고, 말문이 트여가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면 행복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도한 노출은 당연히 지양해야합니다.

 

아이들이 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정도가 지나치게 되면 아이의 시력과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 과학회에 따르면 지나친 스마트폰 영상 시청은 아이의 건강에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래의 웹사이트에 방문하셔서 내용을 읽어보시면 우리 아이를 위한 올바른 스마트폰 시청 습관, 주의해야할 점 등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pediatrics.or.kr/bbs/index.html?code=infantcare&category=I&gubun=A&page=1&number=9581&mode=view&keyfield=&key=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최근 우리 아이들에게 전자파의 위험을 안기는 전자기기가 바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은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종일 손에서 놓지 않기 십상이므로 그만큼 장시간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

www.pediatrics.or.kr

무엇보다도 아이에게 말을 가르치고 아이가 말배우기를 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입니다.

 

건강해야 말도 배우고 한글교육도 받는 것 이죠.

 

체력이 있어야 공부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지나치게 아이의 학습에만 관심을 가지다 아이의 건강을 놓쳐서는 안될 것 입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시력은 평생을 가져가는 건강의 문제입니다.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난 요즘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고, 부모가 옆에서 돕는다면 

 

평생을 가져갈 수 있는 좋은 건강 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자님들의 자녀들이 항상 건강히 크길 바래봅니다.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 땐 링크로 출처를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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