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향후전망 전자화폐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비트코인 향후전망 전자화폐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예측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시면 과감히 스킵하시거나 비판하셔도 됩니다.

 

인터네셔널 코너에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 분야가 최근 국제적으로도 핫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사회적으로 비트코인이 큰 이슈가 된 이래 여러 논쟁이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이나 전자화폐는 사기라는 주장에서부터 미래기술을 위한 소중한 기반인데 규제 만하려든다는 시각까지 양쪽이 팽팽히 맞섰죠.

 

그렇다면 앞으로 전자화폐나 비트코인은 어떻게 될지에 대해 제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제 주장을 선요약하면 저는 미래에도 전자화폐 분야가 현재의 금, 석유, 부동산, 주식 시장처럼 일종의 투자분야의 하나로 잔존하게 될 것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아래는 제 생각의 근거입니다.

1.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종잣 돈이나 종자분야가 필요합니다.

 

가상화폐는 모두 알다시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한국의 IT분야 용어정의의 사령탑인 TTA측의 설명을 보면

 

블록체인기술은 네트워크상의 금융 거래 정보를 블록으로 연결한 후 공유형식의 P2P 네트워크 분산 환경에 참여자 개개인의 디지털 장비에 정보를 분산저장한 후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정의된다고 합니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은 여러가지 분야에 응용되어 IT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산업의 많은 부분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화폐는 이 무궁무진한 블록체인기술 분야의 단 하나일 뿐입니다.

 

그래서 적잖은 분들이 전자화폐 시장을 죽이거나 규제해버려도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 10년 사이 스마트 폰의 급격한 대중화와 발달은 단지 스마트 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패널, 반도체, 메모리 칩셋, 각종 소형 기기들의 발달을 크게 촉진시켰습니다.

 

한편 스마트폰으로 동작 가능한 각종 사물인터넷 기기들까지 점점 등장하고 있지요.

 

사물인터넷 기술이나 메모리 칩셋은 스마트폰이 등장하지 않았던 시점에도 이미 적지않은 선구자들이 구상했던 기술입니다.

 

하지만 이 기술들이 급격하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폰이 전 세계에 수억대씩 팔려 기술발전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역시 현실적으로 기술의 개발자와 기술자체의 발전에 금전적인 보상이 가야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전자화폐 분야처럼 이들에게 좋은 보상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2.기업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작년에 몇 가지 사건 후 전자화폐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위축된 이후에도 기업들은 도리어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들어 화폐 채굴을 위한 ASIC 칩생산을 도리어 늘렸습니다.

 

아래는 해당 소식을 다룬 기사 입니다.

 

https://www.the4thwave.co.kr/index.php/2018/01/31/btc01313/

 

미국의 골드만 삭스는 4억달러로 거래소를 인수하고 해당분야에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등도 각자 거래소를 오픈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도리어 시장이 위축된 지금 거래소를 오픈하고 참여하는 기업들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위에 언급한 기업들은 모두 괜찮은 실적과 인지도가 있는 기업들입니다.

 

기업은 절대로 돈이 안될 만한 일을 하지 않습니다.

 

3.미국은 안보적인 이유 때문에 라도 전자화폐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미국이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이유는 군사력과 경제력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미국의 경제력은 금융을 장악한 힘에서 나옵니다.

 

미국에선 이미 관련분야에 대한 거래가 활성화되어있고, 규제를 논의할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큰틀에서 거래자체에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와 같은 미국의 저명한 금융사들은 앞다투어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질서에 있어서 일명 달러 세뇨리지로 불리우는 달러파워는 막강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전자화폐는 자칫 잘못하면 미국입장에서 미래에 달러의 지위를 조금이나마 위협하게 될지도 모르는 물건입니다.

 

미국은 이런 도전적인 것이 생겼을때 없애고 규제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국력으로 흡수하고 분야를 발전시켜온 전례가 있습니다.

 

어차피 막을 수 없는 분야라면 차라리 자신들의 힘으로 양성화 시키고 그 안에서 규제를 논의해도 논의한다는 마인드죠.

 

그리고 미국의 경쟁자인 중국이 거래소는 폐쇄했지만 블록체인기술에 거금을 투자하고 있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4..G20 재무장관회의가 주는 메세지

 

현재 주요국들의 전자화폐 정책은 제각각입니다. 다만 확실한 경향성은 선진국일 수록 규제는 하되 거래는 양성화 하고 있고,

 

후진국일 수록 거래자체를 금지하거나 과한 규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국의 정책을 잘 정리한 아시아경제 기자님의 기사 링크를 첨부해둡니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0209010005883

 

하지만 이 분야는 국제적인 시장이고 국제적인 거래가 수반됩니다. 따라서 각국의 정책이 통일되거나 조율되지 않을 경우, 환율의 환차익을 노리는 수법 같은 거래가 없다는 보장이 없고(이미 꽤 있었단 후문이..)

 

악용될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올해 3월에 열렸던 2018년 G20 재무장관회담에서 7월달 안까지 어느 정도 각국이 공통된 규제, 조율안을 마련하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하게 보아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마지막 성명에서 G20재무장관회의는

 

각국은 본 회의에서 탈세나, 범죄등의 목적으로 이 분야가 악용되는 것을 강력히 막는다고 명시하긴 했지만

 

암호화폐는 경제적인 효율성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의 금융 분야 참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라는 말도 함께 첨부한 것이지요.

 

즉 규제안이 7월중 완성되더라도 각국이 거래자체를 금지하거나 죄악시 할 확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정부가 암호 화폐 분야에 대한 확실한 규제안이나 프로세스를 보이지 못하는 이유도

 

국제적인 흐름과 공조하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이 잡히고 나면 불안한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될 것이라고 보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5.코인투자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쓴 목적은 이 분야가 비판하는 분들이 말하는 것 처럼 무작정 망하는 분야가 아니고 미래에 어느정도 가능성이 열려있는 분야임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IT버블 시절 수많은 IT기업들이 탄생과 멸망을 반복했듯,

 

현재 코인시장에 나와 있는 코인 들 중 많은 코인들도 이와 같은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금전적 능력을 넘은 과도한 투기는 절대로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