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경제 초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지음 2019 ROK media> 책을 소개하는 북 리뷰입니다.

 

경제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각종 복잡한 경제용어.. 어려운 수식과 그래프, 바쁘게 돌아가는 주식 시장 등 여러 가지가 떠오르죠:)?

 

경제 초보에게 그런 복잡하고 어려운 개념들은 경제 공부를 할 때 벽으로 다가옵니다.

 

많은 부자들은 경제를 논할 때 돈의 흐름을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이 책은 동, 서양의 역사 속에 있었던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들 안에 담겨있는 경제적 일화들을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Key point

 

*역사 속의 여러 가지 사건들 속에는 경제적 일화가 담겨 있다.

 

*유럽의 무역시대, 산업혁명부터 1997년 우리나라의 IMF 외환위기까지 여러 가지 중요한 경제사건들을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각 부마다 역사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교훈들을 담고 있다.

 

1> 돈의 흐름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91135422225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 교보문고

역사를 통해 돈을 배우고, 돈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경제와 역사를 결합시킨 이코노미스트 홍춘옥 박사의 대중교양서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금융이라는 커다란 돈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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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경제를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바로 복잡한 경제 강의나, 그래프를 보는 것은 부담이지만 '이야기'를 보는 것은 부담이 한결 덜어질 수 있습니다.

 

작년 한 해 코로나 시국으로 일시적으로 폭락했던 코스피는 각국의 경기부양정책과 양적완화로 인한 현금 유동성이 증가해 최근 3000포인트대를 형성하는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 제가 막 30대가 되었던 무렵 터졌던

 

2007~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건 당시 주요 선진국들의 주가가 크게 폭락했던 적이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바마 행정부의 양적완화 정책(현금을 시장에 푸는 경제 초보 분들은 양적완화에 대해 설명한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으로 얼마 가지 않아 주가가 크게 상승했던 적이 있죠. 그때 삼성이나 현대자동차 등 우리나라 대기업 주식들이 많이 반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hemiliar.tistory.com/163

 

양적 완화란 무엇인가?

양적완화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국제 경제 뉴스, 글로벌 경제 뉴스 소식을 접하다보면 우린 종종 양적 완화라는 말을 듣곤합니다. 신문이나 뉴스에 나온 기자나 아나운서는 "미 연

hemiliar.tistory.com

역사는 반복된다는 명언처럼 일시적인 큰 폭락은 때로는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동학 개미 운동 :)으로 돈을 번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는 이 시절 초반에 세계적 위기상황으로 큰 폭락이 있어도, 결국 유동성 공급으로 어느 정도 반등한다는 원리를 알았던 분이 많다고 합니다.

 

즉 돈의 흐름을 알면 돈을 버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돈의 흐름을 아는 방법 중 하나는 역사 속에 있었던 여러 가지 버블, 투기 사태, 경제위기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역사 속에 담긴 경제적 비하인드 스토리  

 

(사진=픽사 베이 pixabay.com/images/id-4073891/)

 

이 책은 책의 서두에서 나폴레옹과 영국의 유명한 대결이었던 트리 팔 가르 해전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영국의 숨겨진 승리의 비결(!)이었던 영국 국채 발행과, 국채 발행으로 전비를 조달한 사례가 등장하죠.

 

그밖에도 서양에서 은행이 탄생한 비화, 물가혁명, 산업혁명, 신항로 개척으로 이뤄진 세계 무역이 시대, 경제 대공황, 인플레이션, 금본위제의 성립 및 붕괴 , 일본의 버블 붕괴 사태, 우리나라의 IMF 금융위기 등

 

동서양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 들을 7부에 걸쳐 읽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 이 책이 좋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역사적 사건들을 중요한 테마로 묶어 7부에 걸쳐 나눠 소개하고 각부가 끝날 때마다

 

역사, 경제적 사건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얻어야 하는 경제적 교훈을 알기 쉽게 정리해준 코너가 있습니다.

 

*저처럼 기성세대이고 기억력이 가물가물 하거나,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일목요연하게 알아들을 수 있게 예시와 쉬운 설명으로 독자의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7부에 걸쳐 역사, 경제적 사건을 읽다 보면 현대 자본주의와 시장경제가 어떻게 성립해왔는지 자연스레 흐름을 알 수 있고, 역사 속 무수한 경제위기 사례에 대한 공부가 됩니다.

 

3> 덤으로 쌓이는 상식들!

 

이 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읽다 보면 전혀 의외의 부분에서 상식이 쑥쑥 쌓이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왜 그렇게 중국과 인도가 인구가 많은지 몰랐는데, 저자는 과거 농업 생산량에서 벼농사가 밀농사보다 수확량이 많았고,

 

늘어난 수확량은 많은 인구로 이어졌다는 점을 벼와 밀의 파종 대비 수확률 도표로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밖에도 좋았던 포인트 4가지를 꼽자면...

 

*저자인 홍춘욱 작가님은 유튜브에서 경제 강의 채널도 운영하실뿐더러, 경영학 박사이고 지금까지 약 10여 권이 넘는 책을 쓰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이 술술 쉽게 읽히게 독자의 눈높이에서 책을 잘 써주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쉬운 설명과 이해하기 쉬운 예시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일어나는 변동을 설명해주십니다.

 

예를 들어 미국 금리가 높아지거나 혹은 낮아졌을 때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의 인과관계를 설명해 주실 때 저 같은 경제 박치(!)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 이해하기 쉬울 정도로 설명해주세요. 

 

*책의 디자인과 편집이 깔끔하고 예뻐 가독성을 더해줍니다. 

 

저처럼 책을 많이 읽지 않는 독서력이 낮은 사람 ㅠㅠㅠ 입장에서 책이 그렇게 두껍지 않고, 한 페이지에 들어가는 글자 수 가 그리 부담이 없어요ㅋㅋ

 

*중간중간 실려있는 사진과 그래프가 현실감을 더해줍니다. 그래프를 볼 때도 부담이 없는 것이 잘 정리해주셔서 경제 초보들이 봐도 이해할만한 수준입니다.

 

이밖에도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역사적 사건 속에 숨겨져 있는 경제적 진실도 알 수 있고,

 

복잡한 경제용어를 잘 몰라도 경제적 사건이 왜 발생했고,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기승전결이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경제공부에 관심이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저처럼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기성세대가 읽어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무엇을 어떻게 투자하라! 이런 기법에 관한 책은 시중에 많지만 

 

세상 속에서 돈의 흐름을 결정 지었던 과거의 사건들을 알아보는 것으로도 미래에 대한 안목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봐서요

 

이 책을 읽어볼지 말지 생각 중이 신 분들을 위한 책 감상 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을 마칠게요 :)!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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