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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vs 프랑스 역대 축구 전적 및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역대 축구 전적을 정리해보고

 

양팀의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드리는 포스팅입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만나게 되는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경기는 벌써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 vs 프랑스의 경기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12월 11일 새벽 4시 입니다.

 

네이버 무료 생중계 및 공중파 등에서 시청가능 합니다.

 

Key point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역대 A매치 축구 전적은 19승 5무 9패로 잉글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상대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고, 2000년대 이후의 전적은

 

프랑스가 압도적 우위에 있다.

 

*양팀은 40년만에 월드컵에서 만나게 된다. 

1.잉글랜드의 압도적 전적?.. 현실은..


(사진=픽사베이)

 

우선 양팀의 축구 전적은 19승 5무 9패로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상대로 큰 우위에 있습니다.

 

(전적 출처:https://www.11v11.com/teams/france/tab/opposingTeams/opposition/England/)

 

전적만 놓고보면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완전히 압도하는 것 같지만, 이 전적에는 숨겨진 이면이 있습니다.

 

우리가 현실을 살고 현재가 중요하듯, 축구 전적 역시 최신 경향이 양팀의 실력을 반영하는 면이 있습니다.

 

적어도 프랑스는 앙리, 지단 등 화려하게 프랑스 축구의 부활을 알린 새로운 황금 세대의 등장 이후

 

잉글랜드에게 밀리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1999년부터 최근까지 치루어진 양팀의 대결에서 프랑스는 잉글랜드를 5승 2무 1패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 대결은 2017년의 국제 친선전에서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3-2로 꺾은 것 입니다.

 

즉 과거 잉글랜드가 축구 종가로 세계적인 축구 강국이었을 땐 프랑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지만,

 

어느정도 세계 축구가 상향 평준화 된 뒤로는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상대로 거의 승리를 거두지 못한 셈이죠.

 

2.잉글랜드와 쥘 리메의 사연, 40년 만의 만남


(사진=픽사베이)

 

모두 알다시피 프랑스인 쥘 리메(1873-1956)는 월드컵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월드컵이 현재와 같은 모습이 아니었던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의 개최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사람입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 축구의 악연은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당시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라는 자부심이 너무 높아, 월드컵 대회를 포함 유로피언 챔피언 컵 조차 인정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이 높은 자부심은 현대에도 계승되는 면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대한축구협회가 KFA, 일본축구협회가 JFA 등의

 

영문 약칭을 쓰듯, 모든 나라의 축구협회는 그 나라의 국명을 이니셜로한 축구협회 영문표기가 있죠?

 

잉글랜드 축구협회만 유일하게 그냥 FA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축구 규칙을 토론하는 피파의 국제회의에 잉글랜드의 토론 참여쿼터가 별도로 있구요.

 

여튼 축구종가의 콧대를 앞세운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초창기 월드컵 대회를 보이콧해버렸습니다.

 

프랑스인 쥘 리메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이런 잉글랜드의 콧대는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에게 충격패한 것으로 꺾이게 됩니다.

 

재미있게도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메이커 팀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맞대결

 

기록이 거의 없습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의 만남이 전부죠.

 

지난 40년간 대결이 없었던 것 입니다.

 

아래 피파 웹사이트는 1982년 잉글랜드 vs 프랑스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https://www.fifa.com/fifaplus/ko/watch/50zOirFeWOxh6Q6J810Tqc

 

잉글랜드 vs 프랑스 | 조별 리그 | 1982 FIFA 스페인 월드컵 | 경기 다시보기

1982년 6월 16일(수)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잉글랜드 대 프랑스 경기 다시보기

www.fifa.com

40년 전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상대로 3-1로 승리했습니다.

 

영국 축구의 전설 보비 롭슨 경의 2골을 앞세워 승리했습니다.

 

양팀이 지난 40년간 만나지 못한 이유는, 두 팀 모두 유럽 1포트에 들어갈 실력이 될때가 많았기에

 

조추첨에서 엇갈릴때가 많았고, 프랑스가 잘하는 해에는 잉글랜드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버리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있거나, 토너먼트 대진에서 아예 엇갈려버리는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대결이 또 특별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92년이나 되는 긴 월드컵 역사상 월드컵 본선에서 단 두 차례밖에 만나보지 못한 두 나라는

 

그 두번 마저도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의 승부가 아니었습니다.

 

토너먼트에서의 단두대 매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사상 최초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과연 최초로 토너먼트에서 상대를 이기는 팀은 어디가 될까요?

 

승리의 여신이 누구에게 미소지을지 궁금해지는 양팀의 대결입니다.

 

카타르 월드컵의 토너먼트 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겁습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축구팬들이 

 

이번 대회를 더 즐기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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