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오늘의 포스팅은 세계최초의 ATM기기 탄생과 ATM기기의 요모조모를 알아보는 내용입니다.


Key point

 *ATM기기는 스코틀랜드인 존 셰퍼드 배런이 발명


 *한국의 ATM기기는 약 3만 4천여 기기로 OECD국가 중 가장 많은 수준


 *ATM기기는 줄어드는 추세 

 

1>초콜렛 자판기와 아이디어


1967년 6월 27일 바클레이스 사가 런던 북부의 엔필드 지점에 설치한 ATM기기가 세계최초의 ATM(automated teller machine)기기입니다.


이 ATM을 발명한 사람은 스코틀랜드의 발명가 존 셰퍼드 배런 입니다.인쇄업에 종사하던 그는 목욕 중 장소와 상관없이 어디서든 돈을 찾을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자신이 좋아하던 초콜릿 자판기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초콜릿 자판기에서 초콜릿 대신 돈이 나오게 하는 식으로 기존 자판기의 원리를 은행의 입출금용도로 응용하는 아이디어를 구상했던 것입니다.



<picture source by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Gold_ATM,_Barclays,_Enfield_(2).jpg 이 중 금색으로 된 ATM기기가 2017년 atm기기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바클레이스가 인정한 구 엔필드 지점의 ATM기기라고 하네요>


현재도 영국에 본사를 두고 영업하는 세계적인 금융사 바클레이스는 그의 아이디어가 일리가 있다고 보고 그를 채용한 후 ATM기기 발명에 투자, 세상에 ATM기기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ATM기기의 표준적인 비밀번호 4자리 방식은 원래 6자리로된 비밀번호를 하려던 그에게 아내가 기억하기 어려우니 4자리로 간소화 하라는 조언을 수용해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 궁금한 분은 ATM기기 탄생비화에 대해 언론사 BBC가 배런을 만나 했던 인터뷰 기사를 참조하세요 :)


http://news.bbc.co.uk/2/hi/business/6230194.stm 


최초의 atm기기의 출금한도는 1일 10파운드 였다고 합니다. 


한편 배런씨는 ATM기기 탄생 40주년(2007) 인터뷰에서 소액결제의 활성화 IT,모바일 인프라 들의 발달로 언젠간 현금 없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는 예측을 내놓은바 있는데 약 10년이 지난 지금 개인의 현금사용이 많이 줄어든 것을 보면 참 신기하죠: )? 


2>한국과 ATM 기기 

 

훗날 신한은행에 합병되는 조흥은행이 1979년 조흥은행 명동지점에 설치한 ATM기기가 한국 최초의 ATM기기라고 합니다.


그 이후 경제성장을 통한 은행점포의 증가로 ATM기기는 계속증가 하게 되었고,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7년 통계에 의하면 시중 주요 6개 은행의 ATM기기는 전국적으로 약 3만 4천여 대가 비치 되어있다고 합니다.


전국에 3만 4천대 정도의 atm기기라는 규모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로서 인구 1000명 당 atm 기기의 숫자 (1000명당 약 2.4개라고 하네요)라고 합니다.


3>최근 ATM기기의 동향 



최근 은행들은 ATM기기를 줄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ATM기기의 유지비 때문이라고 합니다. ATM기기는 전기요금, 운영-점검 비용, 범죄에 대비한 보안비용, 설치비용등 여러 가지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이 2018년 국정감사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13년 대비 2018년 전국 은행의 무인자동화기기는 약 1만여대가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감소의 큰 원인으로는 ATM유지비용 절감을 위한 은행의 자구책, 모바일 뱅킹 비중 급증으로 인한 비대면거래의 활성화와 은행지점축소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ATM기기들은 은행 지점내부나 근처에 존재하고 있고, 이런 오프라인 은행지점이 모바일, 인터넷 거래증가로 약 7600개에서 6700개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점을 잘 설명한 이데일리의 뉴스 기사 링크를 첨부합니다.


“이데일리, [2018국감]최근 5년새 은행점포 9백개·ATM 1.2만개 사라져 2018.10.9.기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64486619371280&mediaCodeNo=257


반면 시중은행들이 편의점과 제휴하면서 편의점내 ATM기기를 활용하고, 은행은 기기관리비를 줄이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선호한다고 합니다. 


4>기계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늘어난 대표적 사례


ATM 기기의 초창기 만해도 미래엔 기계가 은행업무의 적지 않은 부분을 해결함으로써 은행원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제성장과 다양한 금융기법, 상품종류의 증가로 은행원의 숫자가 늘어나고 덤으로 ATM과 관련된 보안인력의 채용도 늘어났습니다.


ATM기기의 등장은 기계의 증가가 인간의 일자리를 잠식하지 않고, 늘린 사례로서 경제학자들이 즐겨 인용하는 사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ATM기기가 은행마감 시간 이후에도 이체, 입출금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서 늘어난 사회적 편의성과 후생증대는 세계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대단 하죠 :)?


현재 전세계 적으로 약 300만대의 ATM기기가 운영 중 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편리하고 유용한 ATM기기 이지만, 나쁜 목적으로 ATM기기에 손을 대는 사람들 때문에 ATM기기로 인한 범죄역시 존재하고 있으니,


기기 이용 시 반드시 기기에 부착된 시중은행의 이용 유의사항을 숙지하라는 것이 금융당국의 조언입니다 모두 올바른 기기사용으로 편의성을 누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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