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슈와 궁금증이 한참입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인공지능의 놀라운 위력이
미래에 우리 인간사회의 일자리를 빼앗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와 시선도 커졌습니다.
인공지능은 정말 우리의 일자리를 뺏어가고 암울한 디스토피아 세상을 만들게될까요?
저는 인공지능과 그 미래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갖고 있고 이를 여러분들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이점에 대해서 말해보는 포스팅입니다.
1.인공지능의 위력과 현황
현재 AI로 불리는 인공지능의 위력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주식과 관련된 정세나 정보들을 자파악해서 고객에게 인공지능 기법으로 주식매매 를 추천하는 AI에서 부터
수천개의 진료기록서와 과거 환자별 병력의 사례를 조합하여 99%의 확률로 의사대신 환자를 진단하여 병명을 파악해내는 의학용 AI까지
이렇게 보면 인공지능이 못할 것은 없어보이고 이런 인공지능이 우리 인류사회를 잠식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이 최근 어떤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는지 전공지식이 없어도 쉽게 눈에보이는 사진과 자료만으로도 이해하기 쉬운 사이트를
소개해봅니다. AI, 인공지능 관련 정보사이트로 제가 강추하는 곳 입니다.
(주)인공지능연구원 인데요 매우친절하게도 여기의 종사자분들께서 이 사이트의 research부분에 각종사례와
자료들을 매우 잘 요약해서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써두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무시무시한 AI 과연 우리의 일자리를 전부 없애게 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2.과거 산업혁명의 흐름을 되짚어보야아한다.
인류는 지금까지 3차례의 산업혁명을 겪었습니다. 1,2,3차 산업혁명을 통해 수많은 일자리가 생겨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산업혁명이 거듭될때마다 인류가 생산하는 총 경제력과, 총 부가가치는 늘 상승했다는 것 입니다.
예를들어 우리 서민들의 거의 대다수는 100년전의 부자들보다 영양적으로 더 좋은 것을 먹고, 그들이 대부분 가지지 못했던
신선한 채소를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 더위를 쫓아주는 에어컨을 갖고 있습니다.(저..저는 없지만!ㅋㅋ)
언뜻보기에 산업혁명과 산업의 전환은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없애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결국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키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기계내지 새로운 산업수단이 하게 함으로서
인간이 좀 더 고차원적인 지식생산과 부가가치 생산에 집중하도록 해줍니다.
한편 새로운 산업수단이 수요를 더 창출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 예를들어보겠습니다. 과거 ATM기가 1970년대에 처음 미국에서 등장했을때의 반응은 굉장했습니다.
송금, 예금, 온라인뱅킹, 기타 여러가지들을 ATM기가 한번에 해주니 이제 모든 은행원은 실업자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적지않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도리어 그 이후 금융권에선 은행원들을 더 채용했습니다. 왜냐하면 ATM기기가 생긴 후 간단한 업무를 보러온 손님은 ATM기로 가게되었지만
더 새로워진 금융기법, 많아지는 금융상품들은 고객에게 적절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할 은행원의 수요를 높였고, 결과적으로 ATM기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은행원의 숫자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요샌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뱅킹의 발달로 도리어 ATM기기의 숫자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합니다.)
매우 과거에 등장한 기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등장한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과 산업혁명은 러다이트 운동이라 불리우는 기계를 파괴하는 운동까지 불렀습니다.
수공업자들이 기계의 등장으로 자신의 일자리를 잃을 것을 우려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기계는 대량으로 품질좋은 물건들을 값싸게 생산했고, 이에 부응해서 과거에 소수만이 수공업자들을 통해 누릴수있었던 소비편익을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나누어줌으로서
수요는 더욱늘었고 생산도 늘어나게 되어 인류전체의 일자리는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과거 도요타 자동차가 70년대에
생산용 로봇팔을 도입했을때, 로봇팔 하나가 숙련 기술직 근로자 10명분의 생산력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었습니다.
그러나 도리어 그뒤로 도요타 총 근로자의 숫자는 늘었습니다. 왜냐구요? 생산성이 향상되고 수요가 늘자
많은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입했고 수요가 도리어 늘어서 사람이 처리해야할 일의 비중도 그만큼 늘어났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인류는 역사에서 산업혁명을 통해 일자리가 줄어들고, 늘어나는 현상들을 충분히 이겨내왔고 과거보다 훨씬 향상된 수준의 삶을 누리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았을때 인공지능과 AI의 등장이 반드시 사람의 일자리의 총수를 무조건 줄이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AI와 인공지능이 가져올 4차산업혁명의 파급력은 이전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매우 큰 것이기에 지금까지 적용되어왔던 산업혁명의 공식이 늘 유효하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편 산업혁명의 소용돌이에서 지금은 사라진 직업이 있듯이 어떤 직업은 AI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다소쇠퇴하고, 어떤 직업은 새로 생기고의 부침은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존재하는 직업의 적지않은 숫자는 100년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이 정말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3.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AI와 두뇌연구
아직 AI와 두뇌연구는 그렇게 완벽한 단계가 아닙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류의 모든것을 빼앗는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와 같은 디스토피아 사회에서 그려지는 로봇은 인간과 거의 다를바가 없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런수준의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인간의 두뇌연구가 전부 끝나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왜 사람이 하품을 하는지조차 100% 정확한 가설을 세우는데 성공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인체의 신비, 그중에서도 뇌의 신비는 많은 생물학자, 의학자들에게 아직도 미지의 영역입니다.
현재 인공신경망이라 불리우는 ANN을 통한 학습으로 AI가 학습되는데 이 인공신경망은 인간의 두뇌구조를 모방한 것 입니다.
한편 아직 AI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일명 딥러닝 기술이나 머신러닝 기술등을 통해
막대한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결과를 내는 데에는 익숙하지만 말그대로 인간은 돌발적인 존재이기에 늘 데이터로 세상이 굴러가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2018년 3월 미국에서 주가지수가 폭락한 적이 있는데, 폭락원인은 인공지능의 주식매매시스템의 결함때문이었습니다.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켜 매매해야될 타이밍이 아닌데 투매를 해버려서 주가지수를 폭락시켰죠.
http://news.joins.com/article/22490922
이것은 매우 단적인 예이고 이외에도 인공지능이 사고를친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미래에 더 좋은 인공지능은 실수할 확률을 줄여주겠지만,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기본적인 직관과 판단력을 인공지능이 100% 대체하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인공지능을 관리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글을 써보겠고, 며칠내로 다음편엔 인공지능의 등장에서도 살아남을만한 일자리, 이런 4차산업의 미래에는 어떤 마인드가 필요한지 제 나름의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공지능과 산업, 일자리의 영향에 대해선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기에 이건 그저 짧은 제 생각일뿐임을 강조드립니다 :)
졸필이지만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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