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북한이 최근 미사일과 방사포 시험 등을 자주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 미사일 전력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고 소개하는 포스팅을 만들어봤습니다.


하단 내용의 자료는 대한민국 국방부의 2018년 국방백서를 참고했음을 미리 밝힙니다.


Key point


*북한은 6,70년대부터 소련제 미사일 기술을 통해 수입, 연구, 역설계 등을 거쳐 미사일을 개발해옴 


*과거에 사거리에 집착하던 경향에서 정확도와 신속성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음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방사포 시험 등은 미국과 남한을 향한 무력시위의 성격이 강함


1>북한 미사일 개발의 간단한 역사, 전개과정


북한은 1960년대부터 소련을 통해 여러 종류의 군용 로켓과 미사일을 수입하면서 미사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60년대 중반부터 미사일 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1970년대 중반 이집트로부터 입수한 소련제 스커드B미사일을 분해, 역설계하여 자체적인 미사일 제조 기술을 확립하게 되었고,


사거리 300km인 스커드 b 사거리 500km인 스커드 C를 1980년대 중,후반 자체생산하고 1988년부로 작전배치를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노동과 대포동 등의 미사일 생산으로 사거리를 쭉 늘려왔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전력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유사시 한미연합군의 강력한 공군전력을 절대로 공중전으로은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미사일을 통해 이 열세를 만회하고 대한민국의 전략적 거점들을 미사일로 타격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2>북한 미사일의 다양한 종류와 북한 미사일 보유발 수 현황 



(사진=https://pixabay.com 구소련제 스커드 미사일의 모습)


세계적인 군대와 정보기관들은 현재 북한이 약 1000여기 내외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라 이러한 추정은 상이하지만 최저 600여기 최대 1000여기 정도를 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봅니다.


기관에 따라 북한 미사일 보유발 수에 대한 평가 차이가 큰 이유는, 북한 역시 미사일 전력이 국가기밀이기에 미사일 생산, 제조, 배치 과정을 상당히 비밀리에 유지하고 적잖은 시설을 지하화하여 탐색하기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미사일들은 한반도의 평화가 위기에 빠질 시 큰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유튜브 링크는 시리아에서 촬영된 스커드 미사일의 폭발장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qr7sR9qR4


이 도표는 북한 미사일의 다양한 종류와 현황을 국방부가 2018 국방백서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것 입니다.


 구분

 스커드B/C

스커드      E/R

 노동 

 무수단 

 대포동2호

북극성/북극성-2형 

 화성12형

화성14형 

화성15형 

 사거리 (km)

 300-500

 약 1000

 1300

 3000이상 

 10000이상

약 1300 

 5000

10000이상 

10000이상 

 탄두중량(kg)

 1000

500 

 700 

650 

 500-1000

 650

 650 

 미상

 1000 

 비고

 작전배치

  작전배치

작전배치

 작전배치

 발사

 시험발사

 시험발사

 시험발사

 시험발사


<북한 미사일의 종류 및 제원, 2018년 국방백서 p230>


3>최근 북한 미사일 개발, 시험의 경향성 




최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실험은 몇가지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 7월말과 8월에 걸쳐 여러차례 단거리 미사일 혹은 방사포 실험을 한 북한의 경향성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으로 요약됩니다.


*핵개발을 한창 진행하던 시기에는 미국에 대한 무력시위적 성격으로 미사일의 사거리를 강조하였으나 최근의 미사일 실험 들은 사거리는 짧은 대신 발사속도와 저고도를 강조.


이는 유사시 한미연합전력이 북한의 미사일을 쉽게 요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부분일 수도 있음.


*이동식 미사일 발사장치, 트럭(TEL)를 장착한 경우가 많았음, 북한의 방송에서 이 부분만을 모자이크 했음


전문가들에 따르면 트럭에 거치된 형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는 유사시에도 이동하면서 공격하기 때문에 추적과 탐지가 고정식 사일로보다 어렵고 생존성이 높다고함


특히 5월에 발사한 유도무기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우고 있는데 이스칸데르는 고체연료를 사용하고, 속도가 빨라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러시아군의 미사일이라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고,


북한이 이 기술을 도입했을 가능성에 대해 시사하고 있음


4>미사일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세지와 향후전망


현재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대해 논하는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는 다양한 메세지가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미국과 북한은 현재 핵문제를 놓고 핵폐기 협상이 지지부진해져 있고, 향후 실무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북한은 어디까지나 핵을 놓고 미국과 협상을 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 입니다.


예를들어 이란의 경우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과 핵합의를 했지만, 이후 미국과 이란의 관계경색으로 핵합의가 파기된바 있습니다.


당시 미국 행정부가 표면적으로 내세웠던 이유는 이란이 평화적인 합의 이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여 중동의 안보에 트러블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이란의 반응은 미국-이란 합의에 규정된 사항은 핵에 대한 것이지 미사일에 대한 것이 아니므로 우리는 미사일을 발사, 보유할 권리가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북한 역시 비슷한 불안감을 가졌을 확률이 있다는 것 입니다.


미국과 핵합의를 성공적으로 한다고 해도, 미국이 핵이외에 북한이 가진 무기인 미사일 체계에 대해 문제삼게될 가능성에 대해 걱정한 것입니다.


실제로 과거 90년대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국과 북한은 94년 제네바 합의를 통해 핵문제를 일시적으로 안정시켰지만, 북한의 90년대 후반 노동, 대포동 미사일 시험이 미국과 북한 관계에 악영향을 끼친바 있습니다.


북한으로서는 비슷한 일이 반복되기전에 미사일 시험을 통한 무력시위로 설령 핵합의가 진전되어 포기한다하더라도 미사일 만큼은 방어권 차원에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세지를 준것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미국 행정부내에서 볼턴 국가안전보좌관 등이 북한의 핵포기 외에도 미사일이나 기타 무기 등에 대한 북한의 신뢰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던 점에서 이는 향후 핵합의가 진전되더라도, 북한과 미국사이에 미사일 등 다른 무기를 놓고 협상이 필요하거나, 대립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미래에 미사일이 핵처럼 미국과 북한의 다른 협상의 테마가 될 수 있겠지요?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핵과 미사일등의 숫자는 가급적 줄어들길 바라는 우리로서는 앞으로 지구촌이 지혜를 모아 평화롭게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하는게 소원입니다.


이상 북한 미사일 전력에 대한 간단한 요약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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