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있었던 한국과 투르크 메니스탄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을 2:0으로 이겼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에겐 좀 생소한 나라인데요 그렇다면 축구 외에도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어떤 관계를 갖는지 알아보는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 국민소득, 언어 및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협력 부분도 간략히 요약해봤습니다.
자료출처는 외교부의 투르크메니스탄 소개부분과 주 투르크메니스탄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에 공시된 것을 기준으로 하였음을 미리 밝힙니다.
(사진 위키피디아 투르크메니스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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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의 정치체제:7년 중임제의 대통령제
언어:투르크멘어 (약 70%이상) 과거 소련연방 이었기에 러시아어도 혼용된다고 함
위치 및 면적:남쪽으로는 이란과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북쪽으로는 우즈벡과 국경을 맞대고 있음.
투르크메니스탄의 국토면적은 488,099km²으로 남한의 약 4.8배에 해당하는 면적을 갖고있음
경제력과 인구:IMF의 2017년 통계기준으로 GDP는 약 423.6억 달러, 투르크메니스탄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약 7300달러
인구는 약 575만명 정도라고 하네요.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량과, 구소련 시절 소련의 3대 천연가스, 원유생산지였다고 합니다.
현재도 경제력의 상당부분을 에너지자원 수출로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아시아축구협회인 (AFC) 소속으로 아시안컵 예선 및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고 있기에, 이번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우리나라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진=미국 국무부 웹사이트,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궁)
한국무역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2017년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총 교역규모는 약 1억 3천만 달러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중 대부분이 한국의 흑자였는데, 한국이 화학, 건설기자재, 플랜트 수주 등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번 돈이 많고, 반면에 우리가 수입하는 것은 섬유나, 식물성 한약재의 원료 등 단가가 낮고 비중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두 나라 사이에는 몇 가지 요인들로 향후 협력 가능성 또한 열려있다고 합니다.
*2015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한국 국빈방문으로 그 해에만 50억달러 규모의 수주가 이루어졌고 현재도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직업훈련원을 한국 업체가 시공하는 등 경제협력이 작은 규모지만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2009년엔 LG등의 국내 대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탈황시설 건설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성과가 있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에는 천연가스를 비롯한 많은 에너지자원이 있지만 석유 및 천연가스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탈황시설(원유나 천연가스에서 황을 제거하여 사용시 오염물질 저감, 사용편의성등을 확보하는 시설)에 있어 기술이 부족하므로
한국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이 이 시설의 설치에서 일익을 담당할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은 에너지 경제위주의 국가발전을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한국의 앞선 IT기술과 도로기술, 한국이 먼저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삼림녹화 기술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부분에 있어서 양국이 향후 더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에는 약 1천여명의 고려인 동포가 살고 경제교역을 위해 주재하는 3~400명 규모의 한국교민들이 있다고 하네요 :)
앞으로도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이 교류의 지평을 넓히고 좋은관계를 유지해 양국의 미래가 건강하게 발전하길 바래봅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의 월드컵 예선 2차전은 2020년 3월 26일 한국의 홈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참조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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