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2020년 기준 전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의 숫자, 개수를 다룬 현황, 통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전국 초중고 숫자에 대한 통계는 과거에도 관련 포스팅을 했지만 시간이 2년정도 지나서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할 필요성을 느껴 올립니다.

 

통계의 출처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매년 발간하는 <교육통계연보>의 2020년 최신판임을 미리 밝힙니다.

 

해당 통계는 우리 교육에 대한 여러 가지 통계를 담고 있으므로 관련 분야에 계신 분들이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이 통계에는 우선 전국 초,중,고 숫자를 담지만, 하단의 교육개발원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교육통계연보->학교기본통계 폴더로 이동하시면 각 초,중,고등학교의 지역별 분포나 숫자도 알 수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kess.kedi.re.kr/publ/view?survSeq=2020&publSeq=2&menuSeq=3894&itemCode=02&language=en

 

Key point

 

*2020년 현재 전국의 초등학교 숫자,개수는 6120 개교,  중학교 숫자, 개수는 3223 개교 고등학교의 숫자, 개수는 2367개교이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의 심화로 학생 숫자, 학령인구가 감소하여 매년 폐교하는 학교가 발생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대안이 절실한 시점이다.

 

1> 전국 초등학교 숫자

 

(사진=픽사 베이)

학교 구분 학교 숫자(:단위 개교)
전국 국립 초등학교 숫자 17 개교
전국 공립 초등학교 숫자 6,029여 개교
전국 사립 초등학교 숫자 74 여 개교
총계 6,120여 개교

 

단 통계의 출처가 된 자료를 보면 공립에 소속된 198여 개의 분교장 수는 6,120여 개교의 숫자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편 전국 초등학교의 학급 숫자 (그러니까 모든 초등학교의 반 학급 숫자)는 123,517 학급이라고 합니다.

 

2> 전국 중학교의 숫자

학교 구분 학교 숫자 (:단위 개교)
전국 국립 중학교 숫자  9 개교
전국 공립 중학교 숫자 2,581 개교
전국 사립 중학교 숫자  633 개교
총계 3,223개교

통계의 출처가 된 자료를 보면 공립에 소속된 중학교 분교는 18개교로 해당 통계의 총계에 포함되지 않음.

 

전국 중학교의 경우 학급 수는 52,195 학급이라고 합니다.

 

3> 전국 고등학교의 숫자

 

고등학교는 초등, 중학교에 비해 자사고나 특목고 등이 포함되어있으므로 우선 전체의 숫자인 2,367개교를 제시하고 

 

그다음부터 구분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

설립주체에 따른 전국 고등학교 구분 학교 숫자(:단위 개교)
전국 고등학교의 숫자  2,367개교
전국 국립 고등학교 숫자 19개교
전국 공립 고등학교 숫자 1,402개교
전국 사립 고등학교 숫자 946

 

고등학교의 종류에 따른 구분 학교 숫자(단위:개교)
일반고등학교(일반고) 1,573개교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 160개교
특성화고등학교(특성화고) 489개교
자율고등학교 145개교

 

전국 고등학교의 학급 숫자는 57,153 학급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고등 공민학교는 3개 학교인데 고등학교 숫자 총계에는 합산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의 젊은 세대들에게 고등 공민학교는 생소한 용어일지 모르겠지만, 과거 우리 사회가 먹고살기 어렵던 시절

 

중학교를 다닐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이 계셨고 배움을 위해 1970년대에 활발히 운영되었던 학교의 한 형태입니다.

 

이후 한국인들의 학력 수준이 높아지고 중학교 교육이 사실상 의무화되어가면서 현재 고등 공민학교는 3개교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4> 특수학교

 

전국 특수학교 숫자도 자료에서 볼 수 있었는데

 

특수학교의 경우 다음과 같은 통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국 특수학교의 숫자:182개교

 

특수학교에 포함된 학급의 구성

 

총 학급 숫자: 4,999 학급 이중 유치원 과정이 1,724개 학급 중학교 과정이 1,096개

 

학급 고등학교 과정이 1,177개 학급 전공과 과정이 672개 학급이었습니다.

 

5> 저출산 고령화와 학교 숫자의 감소, 폐교..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초, 중, 고등학교, 지역 분교를 포함한 한국의 학교 중 폐교한 학교는 약 28여 개교에 달합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하다는 것을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저출산 추세가 본격화되던 2000년의 고등학생 숫자는 이미 216만 명으로 과거보다 줄어든 상태였고

 

2000년대 내내 진행된 저출산 시대에 태어난 학생들이 초, 중, 고의 학생인구를 차지하는 지금

 

2019년 발표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생의 숫자는 약 141만 명입니다.

 

약 20년 사이에 고등학생의 숫자가 무려 75만 명 가까이 줄어든 셈입니다.

 

특히 지역 학교의 폐교는 여러 의미에서 악순환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래도 현재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각한 이유는 교육 인프라 문제 때문인데, 지역에 학교가 없어지면

 

더더욱 지역에서 아이를 낳거나, 학교를 보내려는 부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지요 ㅠㅠ

 

미래에 대한 대안이 절실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6> 줄어드는 학생.. 학교 교육에 대한 인프라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현실적으로 현재의 저출산과 줄어드는 학생 숫자라는 큰 흐름을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현재의 저출산(저는 애초에 저출산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출산은 남자와 여자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인데, 왠지 이 용어가

 

여성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뉘앙스가 들어서요.. 다만 범용적인 말이므로 제 블로그에 불가피하게 저 출생과 저출산을 적절히 병용해 사용함

 

을 이 글을 읽는 여성분들에게 양해 구합니다.)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단 시일 내에 개선되기 어렵습니다.

 

청년실업과, 어려운 경제사정, 좀처럼 취업이 되지 않는 사회 치솟는 물가.. 등등.. 이런 경제적인 이유 외에도

 

비경제적인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현재의 저출산 기조를 이어나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점에 대해 과거에 다루어본 포스팅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hemiliar.tistory.com/130

 

저출산 현상의 숨겨진 원인들

최근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저출산 사회에 접어든지 15년이 넘었지만, 최근의 저출산 현상은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최근 출산률 통계가 그것을 입증합니다. 올해

hemiliar.tistory.com

그렇다면 이렇게 줄어드는 학생 숫자와 교육 인프라 문제를 어떻게 대응해 나가면 좋을까요?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몇 년 후부터는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해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는 말도 공공연하게 돌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고 그저 소시민이기 때문에 가벼운 생각 몇 개를 남겨봅니다.

 

*교육의 질적 향상 추구, 학생의 숫자가 줄어들지만, 학생 개개인에 대한 선생님(교사)과 교육공무원들의 케어의 기회도 늘 수 있음

 

*넓은 인프라와 폐교되는 교육시설들을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체육시설과 문화공간으로 활용

 

*다양한 측면에서 폐교 활용

 

우리보다 먼저 학령인구의 대폭 감소를 겪었던 일본은 현재 폐교를 다양한 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래의 한국일보 기사는 그러한 여러 사례들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부도 폐교를 활용하고, 

 

관련 공무원 분들과 전문가분이 노력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폐교 활용 현황에 대한 현황 통계도 정성스레 작성됩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201708020481938517

 

[겨를] 일본의 폐교 활용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일본 사사야마 외곽에 있는 폐교를 활용해 만든 사사야마 어린이 박물관은 자연 속에서 세계의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시설이다. 포항시 제공우리나라보다 저출산 문제를

www.hankookilbo.com

www.moe.go.kr/boardCnts/view.do?boardID=316&boardSeq=82476&lev=0&s=moe&m=0302

 

2020년도 폐교 재산 활용 현황

2020년도 폐교 재산 활용 현황 제목 2020년도 폐교 재산 활용 현황 등록일 2020-11-04 등록자 임성묵 조회수 930 첨부파일 2020년도 폐교재산 활용 현황.xlsx 다운로드 미리보기 2020년도 폐교 재산 활용

www.moe.go.kr

*지방 붕괴를 막기 위한 교육제도적인 보완

 

인구가 줄어들고 학생이 없다고 무턱대고 학교를 없애기만 한다면, 점점 더 지역에는 젊은이들과 학생들이 정착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신혼부부가 지방보다 수도권을 선호하는 이유 중 교육 인프라 문제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가벼이 넘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방 학교들의 줄 폐교를 막기 위한 어떤 하나의 행정, 교육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관계자분들이 노력해주신다는 것 도 알고 있습니다.

 

4> 맺음말

 

다가오는 미래에 점점 학교의 숫자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현재의 저출산 기조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과거 독일의 경우 오히려 출산율이 줄어들고 학생의 숫자가 줄어들었지만 교육, 과학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한 사례가 있고,

 

일본 역시 예전만은 못하지만 꾸준히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고, 기초과학이 탄탄한 만큼 먼저 저출산을 겪고도 

 

어느 정도 교육의 질을 유지하는 데 성공한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참조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남겨봅니다.

 

학생인 자녀를 키우시는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과, 교육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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