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현재의 30, 40대 들에게 게임은 더 이상 마이너 한 취미가 아닌, 10대 때부터 PC방과 오락실로 즐겨온 하나의 문화입니다. 

 

오늘은 30, 40대 남성들에게 pc, 콘솔 등의 게임이 취미로서 갖게 되는 장점에 대해 짚어보는 포스팅입니다.

 

<1> 국내 게임 시장의 성장을 이끈 30, 40대 아재.. 아니 남성들!

 

현재의 30, 40대 남성들에게 게임은 어린 시절 탄압의 대상이었습니다. 오락실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혼나 본 경험이 있죠.

 

하지만 상황은 역전되었습니다. 비싼 게임팩, CD 하나에 벌벌 떨던 소년들은 이제 사회의 성인이 된 것입니다.

 

2010년 약 7조 원이었던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7조 원을 돌파했습니다.(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2020년 게임백서 통계)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 현상과 사회적 거리두기, 봉쇄로 집콕이 늘어나며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죠.

 

이밖에도 국내 게임 시장 규모가 많이 커진 것에는 1인 가구의 증가, 남성 미혼율 증가 등 복합적인 원이 이 있습니다.

 

자세한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제 과거 포스팅을 참조해보세요 :)

 

hemiliar.tistory.com/302 

 

국내게임시장 규모 연도별 통계와 게임시장이 성장하는 이유

국내 게임시장 규모에 관한 통계와 국내 게임시장, 국내 게임산업이 계속성장하는 이유를 짚어보는 간단한 포스팅입니다 :) 게임은 어느덧 한국사회에서 상당한 비중을 가진 취미로 자리잡았기

hemiliar.tistory.com

<2> 게임이 취미로써 30, 40대 남성들에게 주는 8가지 장점

 

1> 시, 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다.

 

뉴스 보도 및 여론조사 기관 등에 따르면 현재 한국 40대 남성의 취미 1위는 등산입니다. 이밖에도 자전거 타기나, 여행 등 여러 취미가 나왔죠.

 

그런데 이런 야외활동적인 취미들에는 하나의 단점이 있습니다. 날씨가 안 좋아진다든가, 해지고 나서 산에 오르면 위험하다든가^^;;,

 

지인과 시간을 맞추어야 한다든가 이런저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여행 한번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의외로 예매부터 시작해서 장소와 시간을 정하는 절차가 까다롭다는 것을 느 낄 수 있습니다.

 

반면에 게임은 이런 면에서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비가 온다고 해서 나의 베틀 그라운드, 어몽 어스, 상대가 컴퓨터에서 사라지던가요?

 

가끔 있는 업데이트나 서버 점검, 패치의 시간만 아니라면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다면 어디서든 즐 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점점 게임 시장의 규모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데, 이미 2019년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6조 원으로 pc를 역전했습니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로 이 시간, 공간의 제약은 더더욱 사라진 셈입니다. 친구들과 오붓하게 여행, 등산, 운동 등 야외활동 계획을 

 

잡으려면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시간, 예매시간, 그날의 날씨, 공간, 장소  인원수에 따른 변동 등 여러 면을 생각해야 하지만 게임은 이걸 덜어주죠.

 

코로나 시국에 게임 시장의 규모가 커진 이유기도 합니다. 저도 거리두기를 지켜야 했던 기간에 보고 싶은 친구들과 게임으로 만나 플레이했네요 :)

 

2>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나이가 30대 후반에서 40대인 남성분들은 나이가 먹을수록 취미생활에 드는 비용이 어릴 때보다 크다는 것을 공감하실 것입니다.

 

겨울에 입는 등산 패딩 하나만 해도 가볍게 (뭐 가성비 좋은 제품들도 많지만요^^;) 10만 원을 넘겨버릴 때도 많고, 

 

여행 한번 가려고 해도 악! 소리 나오는 숙박비와 여행 현지 물가에 당황할 때가 많습니다. 오며 가며 쓰는 교통비와 기름 값은 덤이고요.

 

경제력이 어느 정도 있는 3,40대 남성들 입장에서 이런 취미들에 비해 게임은  비교적 비용이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게임에서 소위 말하는 '현질'이 필수라던가, 게임에 깊게 몰입해 아이템을 맞추기 위해 비용을 들이거나 하면

 

게임도 상당한 비용이 필요해집니다만^^;; 게임에 깊게 몰입하기보다는 라이트 하게 즐기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해당이 안되죠.

 

이 부분은 현질과 캐시가 일상화된 온라인 rpg 게임보다는 steam게임이나 플스(ps), 닌텐도 , Xbox 유저라면 더 좋습니다.

 

할인기간에 몇 만 원짜리 게임을 하나 사서 긴 시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3> 외로움을 덜 느낄 수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우리 사회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외로움과, 고립감의 증가가 이야기됩니다.

 

 

특히 코로나 시국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져야 하고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 지금은 이런 경향이 더 심하죠.

 

하지만 게임은 이런 외로움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는 효과를 줍니다. 최근엔 pc 외에도 플스, 닌텐도, xbox도 활발한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모바일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디스코드로 게임 친구와 신나는 대화를 나눌 수 도 있습니다. 

 

게임 세상 속 안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마스크도, 손 소독제도, 5인 이상 집합 금지도 없이 누구나 인터넷만 있다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죠.

 

게임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 고독감과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훌륭한 취미입니다.

 

4>잘 만든 게임은 한 편의 영화와 같다

 

2019년 기준으로 세계 게임 시장규모는 한화로 약 217조 원이라고 합니다. 이점에 대해 잘 다룬 신문기사도 첨부해보았습니다.

 

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1/2020122101618.html

이런 게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계적인 게임사들은 훌륭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흡입력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주인공 그들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는 게임 유저들을 매료시킵니다.

 

www.youtube.com/watch?v=FMeMI2Hd5jA

 

(유튜브:콜 오브 듀티 채널-프라이스 대위 연기)

 

영상을 보셔도 알겠지만 최근의 게임 그래픽과 스토리는 영화를 뺨칩니다. 게임 유저는 한 미션을 깰 때마다 몇 분에서 길게는 10분이 넘는 

 

멋진 게임 스토리 영상을 보면서 마치 자신이 정말로 게임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몰입감과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게임은 새로운 스토리를 창조하고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으로 유저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5> 게임은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취미이다.

 

(사진=픽사베이)

 

게임은 다분히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취미입니다. 우리가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분명히 모니터 화면 앞에 앉거나 스마트폰 앞에서 하지만

 

그것을 즐길 땐 쉴 새 없이 두뇌회전을 하면서 (장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요 :) 마우스와 키보드를 움직이고 때론 악당을 해치우거나,

 

때론 동물을 키우거나, 때론 다른 온라인 유저와 상호작용합니다.

 

이런 게임의 특성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인간의 취미생활이 주는 두 가지 영역-동적이고, 정적인 의 즐거움을 동시에 줍니다.

 

닌텐도 Wii 이후로 유명해진 활동적인 운동게임들은 게임과 동시에 운동을 하기도 하니 이런 재미가 더 극대화되죠.

 

6>안 다친다!

 

40대이시면서 다양한 취미생활을 해본 분들이 공감하실 멘트가 있습니다..

 

"이젠 노는 것도 체력이 필요하다."

 

맞습니다...(아재인 저도 공감하네요 흑) 등산, 수영, 자전거, 여행, 관람, 스킨스쿠버, 구기종목, 헬스, 격투기 등등등 

 

이런 활동적인 스포츠들은 분명 우리의 인생에 재미와 자극을 주지만 다칠 위험성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젊음이 넘치던 20대 시절엔 운동 좀 하다가 넘어지거나 다리 한번 삐었다고 다음날 학교를 못 간다든가, 직장에 못 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40대쯤부터는 20대였다면 그냥 넘어갈만한 부상도 회복이 더디거나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게임은 이점에서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심각한 게임중독은 인생을 피폐하게 하고 건강을 해치니 절대 이렇게 하지 마시고,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즐기시길!)

 

정말로 운이 많이 없지 않은 한 게임을 하다가 골절을 한다든가(...) 발이 삐어서 출근을 못한다든가 하는 위험은 생기지 않죠.

 

7> 남의 눈치를 안 봐도(덜 봐도) 된다! 

 

과거에 마라톤 동호회에 나갔을 때 일입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장인 해 밀러는 그냥 평균적인 체력만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ㅠㅠ

 

당시 동호회의 건장한 회원분들은 당연히 저보다 훨씬 좋은 체력을 갖고 계셨습니다.

 

다 친절하고 좋으신 분들이라 어렵사리 연습량을 따라가는 저를 배려해주셨지만, 당시 제가 그분들에게 너무 못 미쳐서

 

연습 템포나 쉬었다 가는 타이밍이나 등 을 맞추지 못해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꽤 눈치가 보였습니다.

 

반면에 게임은 이런 걱정을 상대적으로 덜해도 됩니다. 특히 싱글 스토리가 가득하고, 싱글 게임모드가 있는 게임이라면

 

눈치를 훨씬 보지 않아도 되죠. (물론 온라인 게임에서 트롤을 하면 얄짤 없습니다 하하ㅋㅋ)

 

하물며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실력이 달려서 좀 트롤(...)을 해도 사실 그때 한순간 쪽팔린 거지 삶에 큰 스트레스를 주진 않습니다.

 

(뭐 이것도 개인차는 있겠지만요)

이상! 게임이 취미로서 주는 장점을 살펴본 포스팅 이었습니다.

 

게임은 이렇게 좋은 취미이지만 어떤 취미이든지 과몰입이나 중독은 위험하니 모두 적절히 하시길 바랄게요 :)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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