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세계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0년 세계 인구는 약 77억 명입니다. 이 포스팅은 세계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와

 

세계적인 차원의 인구증가 문제가 환경파괴 문제와 상관관계를 갖는 이유에 대해 간략히 요약정리한 포스팅입니다 :)

 

Key point

 

*오늘날 많은 환경, 지리학자, 자원분야의 전문가 들은 세계 인구 증가세를 우려하고 있다.

 

*세계 인구는 약 120여 년 전 약 16억 명에서 2020년 약 77억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제성장, 의료, 보건 인프라의 개선 등으로 세계 인구는 늘고 있다.

 

*1명의 인구가 소비하는 자원의 양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며 환경파괴와 관련이 있다.

 

1>계속 증가하는 세계 인구, 인구증가의 원인은?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고민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세계적 차원에서 인구증가가 문제라고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국내적 상황과 달리 세계적인 차원에서는 인구가 계속 상승하는 것이 사실이며,

 

현재 세계 인구가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데는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개도국의 높은 출산율 

 

저출산에 고민하고 있는 우리와 달리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은 우리나라보다 출산율이 높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바로 위의 북한만 해도

 

합계출산율이 여전히 1.91명으로 우리나라보다는 높습니다.

 

아래의 위키피디아 링크는 세계은행(2018)의 통계를 기준으로 한 세계적인 출산율입니다.

 

en.wikipedia.org/wiki/List_of_sovereign_states_and_dependencies_by_total_fertility_ra te

 

List of sovereign states and dependencies by total fertility rate

Rank Country Fertility rate in 1950(births/woman) 1  Iraq 8.11 2 (1)  Rwanda (Belgian overseas colonies, Ruanda-Urundi → United Nations trust territories →  Rwanda) 7.92 3 (2)  New Hebrides (British and French Condominium →  Vanuatu) 7.68 4 (3)

en.wikipedia.org

통계를 보셔도 알겠지만 인구가 이미 2억이 넘는 나이지리아도 여전히 5명대의 높은 출산율입니다.

 

그밖에도 인구가 많음에도 여전히 출산율이 높은 개도국들이 많습니다.

 

개도국에서는 아직 인프라, 경제, 사회의 선진화 수준, 피임 교육, 종교적 다산 풍습, 인구가 곧 경제력이 되는 산업적 측면(농업)등의

 

요인으로 높은 출산율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의료, 보건 인프라의 개선과 기대수명의 증가

 

1840년대 세계 인류의 전체적인 기대수명은 약 40대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점을 설명하는 BBC 코리아의 좋은 기사입니다.

 

www.bbc.com/korean/features-50182565 

 

기대 수명, 어디까지 늘어날까? - BBC News 코리아

지금은 100세 시대, 기대 수명 150세, 200세 시대도 올 수 있을까?

www.bbc.com

현재 세계 인류의 기대수명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산업화를 아직 달성하지 못하고

 

개도국이었던 시절 기대수명이 60살 정도였으나, 현재 남녀 모두 80세를 넘겼죠.

 

200년 전 지구촌에는 비누조차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흔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의료, 보건 수준이 개선되면서

 

의학적인 처방이 늘었고, 과거 같으면 수명이 다해 사망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수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양상태의 개선과 식량생산 증가

 

사람은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인류는 1960~70년대 녹색혁명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농업기술개량으로 농업 기계화, 비료 확대,

 

경작지 면적 증가, 과학적 영농, 축산으로 과거와 비교가 안 되는 식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지구촌 일각에서 기아가 만연한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19년 인류는 25억 톤의 곡물을 생산했습니다. 이런 영양상태의 개선은 많은 나라에서 기아문제를

 

해결했고, 한편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국도 불과 반세기 전에는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먹을 걱정에

 

시달리고는 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생각해볼 때 식량생산 증가는 인구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저출산 경향이 오래 유지되어도 원래 인구가 많은 나라의 전체적 인구증가 추세는 나중에 꺾입니다.

 

저출산 문제는 정도의 차이이지 우리나라만 겪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유독 우리나라가 현재 심하긴 하지만요 ㅠ)

 

미국 유럽을 위시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1.X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출산 경향이 있다고 해서 바로 인구증가가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이미 2000년대에 1.x 초중반대의 저출산 경향에 돌입했지만 실제로 인구가 자연 감소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약 20년 후인 2020년부터였습니다.

 

한국의 2001년 인구는 약 4700만 명이었지만, 현재 약 5100만여 명대로 그 사이 400만 명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먼저 저출산 고령화를 겪었지만 인구의 자연감소가 시작된 것은 2007년에 들어서야 시작되었습니다.

 

이상의 요인들은 세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동력이 됩니다.

 

2> 가파른 인구 상승과 자원 문제 환경파괴 

 

(사진=픽사베이 pixabay.com/images/id-975936/)

 

UN의 <세계 인구 전망 2017> 통계에 따르면 1990년 세계 인구는 약 53억 명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세계 인구는 UN, 세계은행 , IMF 등 기관별로 차이는 있지만 약 76~77억 명 정도로 추측됩니다. 인구를 조사하는 통계가 과거보다

 

비교할 수 없이 발달했고, 많은 저개발 국가들도 UN의 원조를 기대하기 위해 성실히 인구통계에 참여하는 것을 볼 때 이 통계는 상당한

 

신뢰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즉 약 30년 만에 세계 인구는 23~4억 명 정도 증가한 것입니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인구는 여러 가지로 세계 환경파괴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증가하는 인구의 1인당 자원 소모량

 

오늘날 사람 1인이 사용하는 자원의 양은 과거의 인류보다 훨씬 많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0여 년 전 사람을 찾아가서 자동차와 컴퓨터 스마트폰에 대해 이야기하면 많이 놀랄 것입니다^^; 그 시대엔 그런 게 없었으니까요.

 

*우리가 쉽게 쓰는 스마트폰을 예로 들면 스마트폰 1대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천연자원의 양은 약 44kg이라고 합니다.

 

기관마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현재 세계에 약 35억대의 스마트폰이 보급되어있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한 대를 생산하는 데는 약 1톤의 천연자원이 들어갑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전자제품을 생산하는데 오늘날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마이크로칩 등의 생산에는 만 리터 단위의 물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 통계가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How your~로 시작

 

하는 영문 웹사이트를 참조해보시면 좋습니다 :) 

 

이렇게 증가하는 세계 인구의 1인당 자원 소모의 총량이 당연히 지구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겠죠 ㅠㅠ

 

www.tecnologialibredeconflicto.org/en/environment/

 

How Your Mobile and Your PC are spoiling Our Natural Resources - Tecnología Libre de Conflicto - Alboan

In 2015, more than 164 million laptops were sold. This means that, in just one year, we use more than 246 billion litres of water, 39,360 tonnes of fuel and 3,068 million tonnes of chemicals.

www.tecnologialibredeconflicto.org

*개도국 생활수준의 질적 증가

 

경제성장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과거 저개발국가였던 많은 나라들이 개도국으로, 개도국이었던 나라들이 선진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소비 수준과 식생활의 수준도 늘어나고, 여기엔 자원이 필요합니다.

 

제가 과거에도 했던 포스팅이지만 우리나라도 1970년대 1년에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이 약 5kg 남짓에 불과했지만 2010년대 들어

약 10배가 증가한 50kg 대가 되었습니다.

 

hemiliar.tistory.com/304

 

한국인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 변화 통계

한국인은 1인당 1년에 얼마나 많은 고기를 먹을까요? 최근 지나친 육식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1인당 육류소비량이 과거보다 훨씬 늘어났다는 기사를 보고 궁금해져 찾아보게되

hemiliar.tistory.com

인도와 중국처럼 인구가 많은 나라도 과거보다 생활수준이 개선되면서 육류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Kotra 해외시장뉴스는 증가하는 최근 인도의 육류 소비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30470&column=&search=&searchAreaCd=&searchNationCd=&searchTradeCd=&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hCategoryIdxs=&searchIndustryCateIdx=&page=1&row=20

비단 육류 소비량뿐만 아니라 개도국에서 과거에 저개발국 시절 갖기 어려웠던 공산품 사용 증가, 소비재 증가는 더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합니다.

 

이렇듯 점점 많은 사람들이 과거보다 나은 삶의 수준을 원하면서 필요한  환경과 자원 문제는 고스란히 환경파괴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인구증가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기후변화 전문가들의 연구가 활발합니다.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경제적 여건이 나아질수록 더 많은 에너지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지구온난화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현재 석유 소비량 세계 상위권 국가들은 대부분 잘 사는 나라거나, 저개발국에서 개도국 단계로 진입한 나라들이 많습니다.

 

3> 인구증가의 미래에 대한 학자들의 전망 

 

현재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지구의 적정인구가 몇 명인지에 대해서는 학자들 마다 의견의 차이도 있고, 논란도 있습니다.

 

100억이라는 견해부터,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200억 명을 수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까지 견해는 다양합니다.

 

확실한 것은 1인당 자원 소모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개도국 및 저개발국에 피임 지식 보급,

 

사회경제적 선진화를 통한 출산율의 안정화 전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 인구에 대한 전망도 지구가 수용 가능한 인구의 범위에 대한 의견처럼  너무 다양하기에 세계적 차원에서 공신력을 갖고 있는 UN의 전망을 살펴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UN은 2017년 발간한 <세계 인구 전망 2017> 보고서에서 미래 인구 전망을 2030년 86억 명 2050년 98억 명 2100년 112억 명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의외로 과거와 달리 증가폭이 많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중국, 인도 등 인구대국의 출산율이 과거와 달리 많이 떨어진 점,

 

인구가 많은 선진국(미국)의 저출산 경향 시작, 개도국이 선진국에 진입할수록 출산율이 떨어지는 경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려하는 것과 달리 인구증가 문제가 비관적으로 가지 않고 적정선에서 조정되어 갈 것이라고 보는 견해지요.

 

먼 미래 지구에는 정말 몇 명의 사람들이 살게 될까요 :)? 확실한 것은 인구가 많고 적음을 떠나 환경을 보호하는 지구인들의 노력이 모인다면

 

미래의 후손들에게도 깨끗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을 것이고, 그렇기에 우리는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포스팅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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