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산림면적 통계 및 산림면적 상위 10개국 순위 2020년 최신 기준

얼마 전 UN 산하의 국제기관 세계 식량농업기구(FAO)는 2020년판 <세계 산림 자원 평가 보고서2020>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세계 산림면적에 관한 통계와 현황 및 산림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고, 지구 환경 보호 및 산림보호를 위해 연구하는 연구자,

 

환경운동가, 환경을 사랑하는 세계 시민에게 산림정보를 제공합니다.

 

오늘은 이 보고서 토대로 세계 산림면적과 산림면적이 지구 상에서 가장 넓은 10여 개국의 순위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Key point

 

*FAO의 2020년 발표에 따르면 세계 산림면적은 약 40억 6천만 헥타르이며 이것은 지상 육지면적(510,100,000km²)의 약 31%에 이르는 수치다.

 

(1헥타르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쓰는 평단위로 환산하면 1헥타르당 약 3024.xxx 평이며, 제곱미터로는 일만제곱미터 입니다.)

 

*세계에서 산림면적이 가장 넓은 나라는 러시아다.

 

*산림면적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사막화, 환경오염과 파괴 등으로 인한 산림파괴로 위협받고 있다.

 

 

1>세계 산림면적 순위 

 

 

 

(사진 출처=UN 세계식량농업기구 세계 산림 자원 평가보고서 2020 www.fao.org/publications/card/en/c/CA8642EN/)

 

(해당 FAO 사이트에 가시면 보고서의 영어 전문을 세계 시민이라면 누구나 pdf파일로, 혹은 온라인 읽기로 열람 가능하게 해두었습니다) 

 

*위의 표를 보셔도 알겠지만 세계적인 산림면적 분포는 대체적으로 영토면적이 넓은 나라들과 일치하는 면이 좀 있습니다.

 

산림면적 상위 10개국의 총 산림면적은 세계 산림면적의 66%를 차지하며 나머지 세계 나라들의 면적을 다합쳐야 34%가 나옵니다.

세계 산림면적 순위 국가	산림면적 (단위:헥타르 ha)
1위 러시아	815,000,000
2위 브라질	497,000,000
3위 캐나다	347,000,000
4위 미국	310,000,000
5위 중국	220,000,000
6위 호주	134,000,000
7위 콩고민주공화국	126,000,000
8위 인도네시아	92,000,000
9위 페루	72,000,000
10위 인도	72,000,000

정말 넓은 산림면적을 가진 나라들이죠 :)? 세계 산림면적은 약 40억 6천만 헥타르로 발표되었는데 이중 66%를 차지하는 상위 10여개국 답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산림면적은 628 헥타르 북한의 603만 헥타르라는 걸 생각해볼때 억단위 헥타르를 가진 세계 산림면적 상위국들의 위엄(?)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산림의 질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하지만 우리나라의 산림면적이 작다고 해서 너무 좌절할 것은 없습니다. 

 

본 보고서에서도 나와있듯이 세계의 산림면적을 세계인구로 나누면 1인당 0.5 ha 정도의 산림이 분배되어야 하지만,

 

각국의 영토면적, 자연환경, 국경선, 산림의 세계적 분포도 차이로 인해 산림면적과 해당 자원의 분배는 세계적으로도 불평등하고 나라가 매우 클 경우 자국 안에서도 불평등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중국이나 인도는 해당 세계 산림면적 순위 통계에서 상위 10개국에 들었지만 중국 서부의 사막화 문제나, 인도 일부지역의 숲,산 부족 등은 심각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산림면적은 좁은대신, 국토면적과 비례했을때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도 국토면적 대비 산림비율에서 OECD 4위를 차지했고,

 

실제로 우리나라는 전국 어디를 가도 산과 숲을 보기 쉬운편입니다. :)

 

한편 산림면적이 넓어도 개도국에서 경제개발을 위해 산림 파괴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그런 산림 남벌 방지, 파괴방지에 있어 행정력을 동원해 국가차원의 관리가 되는 편입니다.

 

브라질의 경우 세계의 허파인 아마존을 갖고 있어 산림면적은 넓지만 아마존 파괴와 난개발 문제가 잊을만하면 발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브라질의 경제발전을 생각하면 개발을 무작정 막을 수 만도 없고, 세계적 차원의 환경보호를 생각하면 그대로 하도록 할 수 도 없어 UN을 비롯한 국제기구가 고민한다고 합니다 ㅠ_ㅠ

3>산림보호의 효과 5가지

 

(사진=픽사베이 아마존 숲의 모습 pixabay.com/images/id-4769367/)

 

어린 자녀를 분 들에게 깨끗한 숲과 나무를 보호 해야하는 이유를 무어라고 설명해줘야할지 고민이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산림 보호의 가치 10가지를 소개해 드릴테니 아이들에게 쉽게 풀어 설명해주세요 :)!

 

1>오늘날 지구촌의 숲과 산에는 수백만종의 동물이 모여삽니다. 이 동물들은 그 존재 자체로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죠.

 

아래의 포스팅은 제가 과거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포스팅이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emiliar.tistory.com/330

생태계를 보호하고 멸종위기 동식물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2>울창한 숲과 산은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기후변화를 막습니다. 숲과 산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요, 산림청에서 이를 쉽게 설명한 글을 링크로 걸어드립니다.

 

huyang.forest.go.kr/kfsweb/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2779227&bbsId=BBSMSTR_1125&pageIndex=17&pageUnit=10&searchtitle=title&searchcont=&searchkey=&searchwriter=&searchdept=&searchWrd=&ctgryLrcls=&ctgryMdcls=&ctgrySmcls=&ntcStartDt=&ntcEndDt=&orgId=&mn=NKFS_01_01

산림청 - 산림청소개 > 기관 안내

3>튼튼한 숲이 지켜주는 산은 산사태와 흙사태 등을 방지해 인명피해를 막아줍니다. 현재 북한이 주기적으로 여름마다 태풍만 불면 산사태를 겪는 이유도 산림관리가 제대로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제가 했던 북한 산림황폐화의 이유에 대한 포스팅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hemiliar.tistory.com/394

북한의 산림면적 통계와 북한 산림 황폐화의 원인 분석

4>산과 숲에는 인류를 구할 약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진통제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추출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밖에도 수천가지가 넘는 약이 숲과 산에 사는 식물을 추출해 현대적인 제약,화학 기술이 결합되어 완성된 것 입니다.

 

현재도 산과 숲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인류를 위한 약을 찾고 있습니다.

 

5>산림자원 그 자체가 가진 경제적 효과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나무로된 책상도 쓰고, 집의 바닥을 나무바닥으로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사소한 예시일뿐 산림자원이 가져다 주는 수많은 경제적 이익은 쉽게 환산하기 어렵습니다.

 

숲과 산에서 나오는 열매, 숲 과 산에서 등산과 레저를 즐기는 즐거움, 산을 보는 관광산업 등등.. 이루어 열거 할 수 없죠.

 

산림청은 대한민국의 산은 그 자체로서 수십조원의 경제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그밖에도 깨끗한 산림은 공기정화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심 속의 숲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실제로 많은 도시전문가들은 도심 속 녹지비율이 해당 도시에 거주하는 도시인들의 스트레스 완화에 큰 기여를 한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장점을 가진 산림이지만 안타깝게도 FAO의 발표에 의하면 세계 산림면적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고 합니다 ㅠ_ㅠ

 

이번 FAO의 세계 산림 보고서에도 1990년과 비교해볼때 30년 만에 약 178,000,000 헥타르의 산림면적이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이 줄어든 산림면적은 세계 산림면적 6위 호주의 산림면적보다 넓습니다.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증가->산불 및 홍수, 산사태의 증가->산림면적 감소의 사이클과

 

저개발국과 개도국의 가난한 빈민들이 먹고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일구는 화전과, 연료용 산림남벌, 경제논리에 입각한 무분별한 산림개발 및 파괴, 환경오염으로 인한 산림 그자체의 오염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해당보고서에는 그간 유엔과 국제사회의 산림보호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지표도 많았다는 것 입니다.

 

산림면적은 분명 감소했지만, 국제사회가 정신을 차리고 산림보호에 뛰어든 2000년대, 2010년대 이후 '감소폭'은 과거보다 줄어들었으며,

 

일부 국가나 지역에서 산림보호를 위한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는 사례도 종종 보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노력이 모인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지구에 건강하고 깨끗한 숲과 산을 주고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미래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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