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인터넷 사용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인류의 인터넷 사용이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을 주는 이유를 짚어본 포스팅입니다.

 

Key point

 

*인터넷을 위한 IT 대형 데이터 서버, 인터넷 사용을 위한 컴퓨터의 생산, 폐기 문제에서 환경폐기물이 발생한다.

 

*인터넷 사용량의 증가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는 자연스러운 냉방, 난방 수요를 불러 환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있다.

 

*친환경 공정, 친환경 포장, IT 기술이 환경보호를 위해 투입되고 있는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1> 내가 인터넷 검색을 하면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IT산업은 한때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며 친환경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만 해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할 수 있다니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일까요 ㅠㅠ;;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각종 데이터 인프라의 유지 관리에는 막대한 전기가 필요하고, 

 

그 전기의 생산에 들어가는 화석연료가 이산화탄소를 배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터넷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이유는 IT회사들이 회사가 갖고 있는 인터넷 서버,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등으로

 

우리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전송, 다운로드 등이 가능하게끔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설의 온도를 적당히 관리하는  냉방장치에도

 

많은 에너지가 들죠. 이미 전 세계의 모바일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PC 등의 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은 전 세계의 여객기 운항에서

 

발생하는 것과 맞먹는 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단의 KBS 뉴스는 관련 기사입니다. 

 

news.kbs.co.kr/news/view.do?ncd=4339308

 

“인터넷 사용이 환경오염 유발”

[앵커]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인터넷 사용을 줄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리포트] 걸어가면서도 톡을...

news.kbs.co.kr

*국제 에너지 기구(IEA)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의 데이터 센터 전력 사용량은 총 250 TWh나 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넷 사용을 위한 PC의 전원과 스마트폰 충전에도 많은 전기가 필요합니다.

 

데이터센터 같은 인터넷 인프라만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아직까지 친환경에너지의 대체율은 높지 않고,

 

지구 상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화석연료를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지구적으로 PC와 스마트폰 보급률이 계속 높아지면서

 

전력 사용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1995년 불과 1600만 명에 불과했던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숫자는 2020년 기준

 

약 50억 명을 넘겼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래는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숫자에 대해 제가 했던 포스팅입니다.

 

hemiliar.tistory.com/376

 

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 통계 (1995~2020)

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 통계를 실은 포스팅입니다.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 숫자를 나타나는 이 통계는 오늘날 지구촌 IT 인프라의 보급 현황을 말해줍니다. 오늘 늘 세계경제에 있어서 인터넷과

hemiliar.tistory.com

2>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생산과 폐기가 소모하는 자원, 환경파괴 문제 

 

(사진=픽사베이)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수단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입니다. 이것을 제조하는 데는 많은 자원이 소모됩니다.

 

*1대의 컴퓨터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천연자원은 약 1톤, 1대의 스마트폰을 제조하는데 들어가는 천연자원은 약 44kg이라고 합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안에는 칩이 들어가고 이런 칩을 생산하는 공정에 많은 물이 사용됩니다.

 

그 밖에도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제작에 사용되는 자원과, 세계 인류의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소모되는 천연자원 관련 통계가 궁금하신 분들

 

은 하단의 tec 웹사이트에 다양한 통계가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www.tecnologialibredeconflicto.org/en/environment/

 

How Your Mobile and Your PC are spoiling Our Natural Resources - Tecnología Libre de Conflicto - Alboan

In 2015, more than 164 million laptops were sold. This means that, in just one year, we use more than 246 billion litres of water, 39,360 tonnes of fuel and 3,068 million tonnes of chemicals.

www.tecnologialibredeconflicto.org

*컴퓨터의 폐기물도 환경을 파괴하는 문제입니다.

 

사람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버리고 재활용되지 못한다면 폐기물이 됩니다.

 

2015년 유엔대학에 따르면 한해 전자폐기물의 7%가 컴퓨터와 핸드폰, 스마트폰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7%라고 하니 적어 보일지 몰라도

 

연구기관이나 조사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해 인류의 전자제품 폐기물이 적게 잡아도 수천만 톤인 것을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는 양입니다.

 

실감이 안 가시면 1톤짜리 컨테이너 박스 수십만 개가 눈앞에 있고 그게 전부 컴퓨터, 모바일폰 폐기물이라 생각하시면 윽 ㅠㅠ;;

 

*그밖에도 인터넷 사용에 필요한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 부대 장치의 포장에 필요한 플라스틱, 원재료 및 부품에 필요한 환경파

 

 

괴물질 등을 생각하면 컴퓨터 이용에 따른 간접적인 폐기물 문제는 훨씬 클 것으로 추측됩니다.

 

3>친환경 인터넷 사용과 IT 인프라를 위한 대안들

 

물론 국제사회와 세계적인 IT기업들이 이런 문제를 손 놓고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현재 다각도로 인터넷과 IT분야가 환경파괴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T기술이 환경보호를 위해 활약하는 범위도 넓히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컴퓨터와 IT 관련 제품 제조사들은 pc와 노트북 전자기기 등의 제품을 포장할 때 친환경 포장 기술을 도입 중입니다.

 

과거 컴퓨터와 IT 용품의 포장에는 많은 플라스틱 재질의 포장지와, 과포장이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 관련 기업들은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 플라스틱 포장 줄이기, 과포장 방지 등으로 이 문제를 줄이려 노력 중입니다.

 

아래는 ConceptD의 친환경 포장 사례입니다. 국내 IT 선두 기업인 삼성전자도 가전제품에 친환경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www.acer.com/ac/ko/KR/content/conceptd-green-packaging

 

친환경 포장 | ConceptD 한국

컴퓨터 슬리브 ConceptD의 컴퓨터 슬리브는 더 널리 쓰이는 LDPE가 아닌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됩니다. LDPE와 비교하여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는 '미가공' 재료가 아닌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들

www.acer.com

*컴퓨터 제조공정을 친환경으로 하는 방법을 연구, 실천 중입니다.

 

이것은 많은 컴퓨터 제조 회사들이 시도하고 있는데요, 아래는 레노버의 사례입니다. 납땜 기술을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노력입니다.

 

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8/2017020885061.html

 

레노버, 친환경 ‘저온 땜’ 기술로 PC 만든다

레노버가 PC 제조 과정에서 친환경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 위해 새로운 저온 땜(Low Temperature Solder, LTS) 공정을 개발하..

it.chosun.com

*데이터 센터의 설계 시 애초에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지 않도록 해 완공 이후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있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추운 곳에 데이터 센터를 지어, 데이터 센터의 과열로 인한 냉각의 필요,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짜고 있습니다.

 

한편 구글의 알파고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기술은 데이터 센터 자체의 냉방효율을 올려 전력 소모량을 줄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잘 설명한 아시아경제의 좋은 기사를 함께 첨부합니다.

 

www.asiae.co.kr/article/2020121123175137172

 

"환경오염 책임"…IT업체도 탄소를 배출한다고? [임주형의 테크토크]

최근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 배출량을 사실상 0으로 만들어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산업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보통 탄소중

www.asiae.co.kr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인터넷 사용에 들어가는 제품에 필수적인 반도체를 친환경으로 하는 방향도 추구됩니다.

 

같은 성능을 내더라도, 보다 적은 전력으로도 돌아갈 수 있는 저전력 반도체의 개발이나 유해물질을 최대한 줄인 친환경 반도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분야에 있어서 글로벌 IT 기업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의 친환경 반도체도 좋은 사례라 함께 소개합니다.

 

news.samsung.com/kr/464

 

삼성의 그린 반도체, 친환경 기술로 또 앞서가다.

명실상부 Global No.1 전자회사인 삼성전자. 삼성전자에서 만드는 제품은 성능도 세계최고이지만, 친환경적인 면에서도 세계 최고입니다. Greenpeace는 친환경적인 전자제품을 생산해내는 기업을 발

news.samsung.com

*빅데이터 기술, 인공지능 기술 등 최첨단 IT 기술이 환경보호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IT 기술 그 자체가 환경보호를 위해 투입되어 더 많은 환경을 보호한다면, 인터넷 사용과 IT 사용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상쇄할 수 있겠죠 :)?

 

현재 최첨단 IT기술은 환경을 보호하고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 빅데이터 기술을 환경보호에 이용하는 사례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같이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

 

hemiliar.tistory.com/210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환경보호 사례들

빅데이터 기술로 환경을 보호하는 사례들을 정리해본 포스팅입니다. 오늘날 빅데이터 기술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논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입니다. 빅데이터는 경제,사회,교육,

hemiliar.tistory.com

분명 인터넷 사용은 여러 의미로 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 그 자체를 멈출 수 없는 만큼

 

인터넷과 IT기술을 환경보호에 의미 있게 활용하고, 인터넷을 친환경적으로 이용하는 노력이 더해진다면 지구 환경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인 만큼 희망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인터넷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측면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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