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세계 IT 사이버 보안 시장)의 세계적인 시장 규모를 짚어보고 미래에도 사이버 보안 시장이 전도유망할 것 같다는 예상을 담아본 포스팅입니다.
최근 지구촌에서는 미국 송유관 해킹 공격 사태가 큰 이슈였습니다.
오늘날 세계 경제에서 IT가 차지하는 비중과 사이버 영역은 날로 확대되고 있고 기업들은 자신들의 기업 경영과 마케팅, 관리, 운영, 생산, 제조 등
거의 모든 분야에 IT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이버 보안 시장의 중요성은 큽니다.
사이버 보안 시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정보 보안시장으로도 많이 번역하는 것 같아요 :) 이 포스팅에서는 사이버 보안이라는 용어로 소개드리려 합니다.
Key point
*세계 IT 시장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고 정보를 보호하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의 세계 규모는 1,625억 달러 규모로 파악된다.
*최근 미 송유관 해킹 공격 사태 등, 나날이 글로벌 기업을 노린 사이버 공격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경제와 온라인 IT 경제의 활성화, 개도국 및 저 개발국의 인터넷 사용 증가로 사이버 보안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다.
1. 세계 사이버 보안 시장의 규모 통계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 1,625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 조사 결과는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QUINCE MARKET INSIGHTS의 통계이며 통계의 출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이 액수는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이나 컨설턴트 기관의 조사 수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국내 언론에도 인용된 가트너의 2022년 예상 수치도 약 1,330억 달러인 만큼 이 시장이 엄청난 규모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아래의 애플 경제의 기사는 가트너의 예상 수치를 실은 좋은 기사입니다.
http://www.apple-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58947
정말 엄청난 액수의 돈이 사이버 보안 시장에 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 나날이 늘어가는 글로벌 기업의 사이버 보안 문제
최근 미국 최고 규모의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기업이 해킹으로 석유 송유관을 중단해야 했고, 그 결과 미국에서 일시적으로 유가가 폭등하는 등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밖에도 사이버 공격이 기업의 비즈니스를 위협한 사례는 많은데 글로벌 단위로 활약하는 세계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도 사이버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대략적인 원인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IT 중심의 현대 경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은 컴퓨터를 쓸 수는 없다는 걸 사회인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현대 경제에 IT와 인터넷은 그만큼 필수 요소입니다.
이미 IT 기술은 기업의 주요 활동인 생산, 제조, 유통, 판매, 인사, 고객관리, 데이터베이스 정리 등 전 영역에 폭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사이버 공격 횟수
사이버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이것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이 경향은 심각해졌는데요, 우리나라만 해도 물리적 대면 범죄는 줄어들고 사이버 피싱 범죄가 증가했다는 뉴스 보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업스파이 문제
오늘날 세계 글로벌 기업들은 첨단기술을 놓고 경쟁하는 관계에 있습니다. 그만큼 기업 보안에 민감하고, 최근 대부분의 기업정보가
IT 데이터베이스로 구성되어있는 만큼 산업스파이들은 해당 기술을 빼내기 위해 IT나 사이버 공격이라는 수단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사이버 보안업체들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돈을 받고 산업스파이를 색출해내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사물 인터넷
오늘날 기업들은 점차 인공지능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자사의 제품에 IOT(사물인터넷)을
연동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이 분야에서 화두가 된 것은 자율주행차입니다.
IT기술이 연동된 자율주행차는 편리하지만 혹여나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사이버 공격을 해서 차에 사고가 나는 걸 염려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와 IT보안업체 등은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그에 맞는 대응책도 함께 수립하는 중입니다.
자율주행차는 단편적인 예시일 뿐이지 오늘날 IOT기술은 스마트 홈, 스마트 가전의 개념과 함께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만큼 이런 것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 역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회계법인이자 기업 컨설팅을 하는 Ernst & Young (2017-18)의 글로벌 설문 조사를 보면
기업의 87%가 사이버 보안 예산을 50% 이상 증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많은 비용을 지출할 전망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이 시장은 점점 성장할 것 같네요.
(설문조사 출처: 구글에서 '정보보호 산업 개요'로 검색하시면 나오는 -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자료의 정보보안시장 미국 동향 자료)
3. 사이버 보안 시장의 미래 전망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사이버 보안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보안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체적인 의견을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나날이 정교 해지는 사이버 공격
오늘날 개인의 컴퓨터에 조차 v3나, avast 같은 백신이 설치되어있을 정도로 사이버 보안은 범용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날 사이버 공격 기술은 과거와 비교도 할 수 없이 진화했고, 매년 정보보안에 상당한 액수를 지출하는 글로벌 기업들 조차
방심하면 허를 찔리는 수준으로 고도화되었습니다.
이것은 개별기업이 사이버 보안 전문가나, 업체에 사이버 보안만을 별도로 아웃소싱 하지 않고서는 막을 수 없는 수준이 되었기에 시장의 전문화, 고도화, 확대를 부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IT 사회의 가속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의 키워드로 말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는 사이버 보안 수요도 늘리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에서 기업에 충성하는 고객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최근 IT업계 관련 기사를 읽어보면 클라우드 데이터에 대한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 팬데믹 사태와 비대면, 온라인 경제 활성화
2020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확대와 비대면, 온라인 경제의 활성화 현상은 전통적으로 IT에 연동하지 않고
오프라인 중심의 경제활동을 하던 소상공인, 오프라인 매장 점주들 마저 온라인 스토어를 갖게 만들었습니다.
언제가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언젠가 코로나 사태가 종식된다고 해도 온라인의 유용함을 깨달은 비즈니스 관련 종사자들이 온라인 플랫폼 자체를 아예 없애고 오프라인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늘어난 사이버 수요는 자연스럽게 사이버 보안 시장의 확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 문제
세계적인 군사적 강국들은 최근 자국의 사이버 보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지구촌의 IT, 정보기술,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진 지금 군사적 적대국의 IT 인프라에 사이버 공격을 가하거나,
반대로 그런 적대국이 자국의 IT 인프라를 사이버 공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과 러시아는 몇 차례 사이버 공방을 주고받기도 했죠.
아래의 한겨레 신문 링크는 미-러의 사이버 공방전을 다룬 기사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98078.html
국가 안보차원에서도 사이버 보안은 이렇게 중요해지는 추세고, 이것에 정부와 군대만 참가할 수는 없고 전문기술이 필요하기에 민간의 사이버 보안시장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개발국과 개도국의 IT 정보 사회 확대 추세
놀랍게도 현재 지구 상 인구의 30억 명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한 저개발국이나 IT 인프라를 조금씩 확충해나가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제가 포스팅했던 통계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인터넷 사용인구는 점차 늘어났습니다.
아래의 376번 글 링크는 세계 인터넷 사용인구 통계입니다.
https://hemiliar.tistory.com/376
결국 저개발국과 개도국도 경제 수준과 생활수준을 향상하면서 언젠가는 인터넷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만큼 사이버 보안 수요도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인식이 향상되면서 정보 보안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는데요, 훌륭한 인재들이 지원해 기업성장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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