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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 세계 석유 생산량 상위 10개 국가 순위를 설명하는 포스팅입니다. 2020년 전 세계 석유 생산량 상위 10개 산유국을 소개하고,

 

2020년 코로나 사태가 세계의 석유 생산과 소비에 미친 영향을 간략하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의 통계 출처는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으로 EIA는 국제 에너지 기구인 (IEA)와 더불어 에너지, 연료, 자원에 관해 신뢰성 있는 통계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Key point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생산한 국가는 미국이다.

 

*2020년 세계 10대 산유국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캐나다, 중국, 이라크 , UAE, 브라질, 이란, 쿠웨이트이다.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석유소비, 생산이 감소했고,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급락하기도 했다. 올해 2021년에는 각국이 본격적으로 경기회복에 나서면서 석유 생산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1.2020년 세계 석유 생산량 상위 10개국, 10대 산유국 통계


순위/국가 일일 석유 생산량
1위 미국 1,860만 배럴
2위 사우디아라비아 1,101만 배럴
3위 러시아 1,050만 배럴
4위 캐나다 529만 배럴
5위 중국 493만 배럴
6위 이라크 416만 배럴
7위 UAE(아랍에미리트) 379만 배럴
8위 브라질 378만 배럴
9위 이란 281만 배럴
10위 쿠웨이트  266만 배럴

 

통게 출처: 미 에너지 관리청 웹사이트

https://www.eia.gov/tools/faqs/faq.php?id=709&t=6

 

Frequently Asked Questions (FAQs) -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www.eia.gov

 

 

EIA에 따르면 세계 10대 산유국의 일일 석유 생산량은 전 세계 하루 석유 생산량의 67.52%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2.2020년 신종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세계 석유 생산, 소비에 미친 영향


(사진=픽사 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3613522/)

 

2.1 석유 소비 및 생산 둔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사태의 여파는 석유 분화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셧다운 조치, 사회적 거리두기, 산업, 보건, 관광 분야 등의 피해로 지구촌 사람들의 석유 소비량이 줄어들었고,

 

세계의 석유 소비 감소는 자연히 석유의 생산 감소와 소비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우선 EIA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지구촌에서 하루에 소비하는 석유는 약 1억 배럴이 넘었으나,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여파로 세계 일일 석유 소비량이 9,227만 배럴까지 감소했습니다.

 

이렇게까지 석유소비가 일시적으로 급락한 것은 지구의 역사를 놓고 볼 때 참 오랜만입니다.

(통계 출처:https://www.eia.gov/outlooks/steo/report/global_oil.php)

 

소비의 감소는 생산의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2.2 일시적인 유가 급락

 

국제유가 역시 급락했습니다, 일반적인 시장에서 어떤 제품이나 그렇듯 그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 생산과 가격 역시 하락할 수밖에 없죠.

 

2020년 4월경 한때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마이너스 사태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이 여파는 심상치 않았습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1/2020042100398.html

 

미국산 유가, 초유의 마이너스 사태…“기름 저장할 곳 없다”

5월물 WTI -37.63 대폭락코로나19 영향에 선물만기 이벤트까지 겹친 탓미국산 유가가 대폭락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권을 기록했다. 원유 생산업체가 돈을 얹어주고 원유를 팔아야 하는

biz.chosun.com

 

이때 유가 급락이 마이너스까지 진행된 요인은 전문가들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석유 생산과 분배에는 보관과 운송도 필수이나 코로나 사태로 인한 수요 급감과, 국제 물류, 해운의 어려움으로 기름 저장고가 가득 찰 정도까지 석유가 생산되었음

 

*유전 가동을 멈추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기에 산유국들은 가급적 유전의 석유 생산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음, 이것은 석유생산의 일시적 중단과 재개가 기술적, 비용적 문제가 많기 때문.

 

따라서 코로나 사태로 수요가 줄어들어도 비용에 대한 고민으로 석유생산을 중단하기 어려워 과잉생산이 지속되고 유가 하락에 기여.

 

*석유도 금융시장 안에 투자와 거래가 존재하는 일종의 상품. 코로나 사태 초반 각국 증시와 원자재 가격은 투자자들이 느낀 공포로 하락.

 

3.2021년에는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 


현재 미 에너지 관리청과 국제 에너지 기구는 올해 석유생산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전문가들도 2021년에는 석유 생산과 소비가 2020년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죠.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의 텍사스산 중질유 국제유가는 약 64달러 정도로 작년 한때 마이너스까지 치달았던 것을 생각하면 대조적입니다.

 

2021년 석유수요 회복 전망에는 다음과 같은 기대심리가 깔려있습니다.

 

*백신의 보급

 

현재 더딘 속도긴 하지만 1 세계 국가들을 중심으로 백신의 보급과 접종이 한창입니다. 백신이 보급될수록, 코로나 방역에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고,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에서는 조금씩 관광을 허용하는 등 작년과는 다른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백신이 보급될수록 세계 각국은 관광과 경제활동을 점차적으로 재개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석유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2020년 한 해 전 세계 경제는 코로나 사태로 기록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유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해였죠.

 

현재 1 세계 국가들을 중심으로 경기부양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고, 시중에 풀린 자금이 주식, 부동산, 산업, 소비 분야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미국과 미국 못지않게 많은 석유를 소비하는 중국이 가장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기가 회복되다 보면 석유수요도 자연스럽게 늘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4. 맺음말


우리가 어릴 때 분명히 석유는 언젠가 고갈된다고 교육을 받아왔는데 왜 아직 생각보다는 석유가 널리 쓰이고 고갈되지 않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과거 제가 한 15번 글 포스팅을 참조해보시면 좋습니다.

 

신규 유전의 발견, 유전의 채산성의 증가, 기술 혁신으로 석유 고갈 시점은 생각보다 계속 뒤로 미루어지고 있답니다.

 

https://hemiliar.tistory.com/15

 

과거 한 석유 분야의 유명한 관계자가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다고 합니다.

 

"석기시대가 끝난 것이 돌이 없어서가 아니 듯, 석유의 시대가 끝나는 이유도 석유가 고갈되기에 끝나는 것이 아닐 것이다."

 

현재 세계 각국이 저탄소, 친환경, 기후변화 대응 추세로 가고 있는 지금,

 

당장의 시점은 아니더라도 100년 200년이라는 역사적 시간 속에서 석유 에너지를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덜 쓰거나, 사용하지 않을 날이 올 수 도 있겠지요. 

 

현재 중동 각국의 산유국들이 석유 외에 새로운 관광, 금융, 레저 등의 산업을 개발하며 산업의 지평을 넓혀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늘 통계의 출처가 된 EIA(미 에너지 관리청)의 웹사이트에는 단지 석유의 생산, 소비에 관한 통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천연가스, 석탄 등 여러 가지 분야의 에너지 통계가 망라되어있습니다.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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