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선정 기준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유네스크 공식 웹사이트를 출처로 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선정기준과,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세계문화유산 사례들을 알아보는 포스팅 입니다.

 

유네스코는 유엔 산하의 기구로서 유엔 회원국 간의 교육, 문화, 과학의 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세계의 교육, 문화 발전 증진에 기여하는 국제기구입니다 :)

 

이 글의 순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선정기준-> 개별 선정기준에 맞는 사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도가 탄생한 배경, 생긴 이유입니다.

 

Key point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등재 기준은 6가지가 있으며, 자연유산 및 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에는 각각 별도의 기준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도는 이집트의 댐 건설로 인한 수몰 위기 유적들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을 계기로 탄생했다.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13건, 자연유산 1건이 등재되어 있다.  

 

 

1.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선정기준 6가지


유네스코가 밝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등재 기준은 다음의 6가지입니다.

 

<1>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

 

<2>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 

 

<3>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 

 

<4>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5>특히 번복할 수 없는 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졌을 때 환경이나 인간의 상호 작용이나 문화를 대변하는 전통적 정 주지나 육지*바다의 사용을 예증하는 대표 사례

 

<6>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 (다른 기준과 함께 적용 권장)

 

아래의 단락부터 하단의 사례 설명에서 개별 등재 기준은 설명 상의 편의를 위해 숫자 <1>, <2>, <3>, <4>, <5>, <6>으로 압축해 부르겠습니다.

 

아래 예시로 소개드릴 각각의 문화재들은 대부분 어느 하나의 기준만을 충족해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우는 거의 없고,

 

여러 개의 기준을 충족해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

 

2.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준에 부합하는 대표적 사례 


2.1 석굴암과 불국사  


(사진=픽사 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882879/)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석굴암과 불국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등재 기준 중 <1>과 <4>를 만족해 등재되었습니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작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석굴암은 8세기경 신라인들이 만들었고, 이후 세월의 부침에 따라 여러 위기도 있었지만 지금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멋진 문화재죠 :)

 

 

2.2 샤르트르 대성당


(사진=픽사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4731580/)

 

프랑스에 있는 샤르트르 대성당은 1979년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선정된 기준은 <1>, <2>, <4>를 충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딕 양식의 가톨릭 성당인 샤르트르 대성당은 오랜 세월 그 독특함과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처음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나 이후 화재로 12~13세기에 걸쳐 복원되는 과정에서 고딕 양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4>의 기준인 인류사에 있어 중요한 단계를 보여주는 건물, 건축에 해당할만하죠. 고딕양식이 예술사에 미친 영향은 꽤 크니까요 :)

 

2.3 페루의 마추픽추 


(사진=픽사 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3978148/)

 

고대의 찬란한 남미 제국 잉카제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인 마추픽추는 세계문화유산 등재기준 <1>, <3>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자연유산의 기준도 충족해 등재되었습니다.

 

정식 등재명은 마추픽추 역사 보호지구라고 합니다 :) 마추픽추뿐만 아니라 일대의 중요한 문화재들을 함께 보호하고, 가꾸기 위해 지구로 묶어 등재된 것이라고 하네요.

 

2.4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픽사 베이=https://pixabay.com/images/id-2725910/)

 

 

그리스 아크로폴리스는 <1>, <2>, <3>, <4>, <6>의 기준에 부합되어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 문명이 유럽 세계 전반에 미친 영향과, 아크로폴리스가 가진 고대 아테네의 민주주의적 상징성은 세계사적으로도 유명합니다.

익히 아시다시피 고대 그리스 문명은 유럽에만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이후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으로 중동, 인도, 아시아 일대에도 영향을 미쳐 헬레니즘 양식이라는 독특한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2.5 리비아 가다메스 옛 시가지 


https://heritage.unesco.or.kr/%EA%B0%80%EB%8B%A4%EB%A9%94%EC%8A%A4-%EC%98%9B-%EC%8B%9C%EA%B0%80%EC%A7%80/

 

가다메스 옛 시가지

제목 : Old Town of Ghadamès (Libya) 설명 : © Federica Leone 상세정보 국가 : 리비아 (Libya) 위치 : 좌표 : N30 7 60 , E9 30 0 등재연도 : 1986년 ‘사막의 진주’라 불리는 가다메스(Ghadamès)는 사막에 건설된

heritage.unesco.or.kr

<5>의 기준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사례인 리비아의 가다메스 옛 시가지는, 과거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위의 오아시스 옆에서 발전한 도시로써,

 

아프리카에서 이루어진 사막 무역과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역사성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고 하네요 :)

 

2.6 베르사유 궁전


(사진=픽사 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880354/)

 

말이 필요 없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걸작 문화유산 베르사유 궁전은 누구나 아는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1>, <2>, <6>의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보시다시피 대부분의 세계문화유산들은 세계문화유산 선정기준 중 어느 하나만 충족되어 세계문화유산이 된 경우보다는 대부분 여러 가지 기준을 충족해 등재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이런 인류의 걸작 문화유산들을 어느 하나의 기준만으로 평가하기엔 과거의 위대한 사람들과 역사가 남긴 눈부신 가치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요 :) 

 

전 세계의 세계문화유산 현황과, 각각의 세계문화유산 선정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유네스코 측에서 정리해둔 세계문화유산 웹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whc로 시작하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리스트를 보시면 세계 각지에 분포해 있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각각의 문화유산들이 선정된 이유,

 

그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적 가치에 대한 짤막한 설명을 함께 보실 수 있어 좋습니다.

 

https://whc.unesco.org/en/list/

 

UNESCO World Heritage Centre - World Heritage List

World Heritage List

whc.unesco.org

 

3.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도가 생긴 이유 


과거 1950~60년대 이집트는 수자원 확보와 전력공급을 위해 나일강 유역에 아스완 하이댐을 설치하고자 했습니다.

 

문제는 댐이 건설되면 고대 이집트의 눈부신 여러 가지 유물, 유적들이 물에 잠기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나 아는 아부심벨을 비롯한 인류의 걸작들이 수몰 위기에 처하자 전 세계의 고고학자와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반발했습니다.

 

그래서 이집트 정부는 국제사회의 반발을 수용하고, UN차원에서 세계적인 모금과 지지가 더해져 아부심벨을 비롯한 수몰 위기의 여러 문화재와 유적들을 안전하게 이전하고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세계인들에게 세계적인 연대가 지구촌 인류가 아끼는 문화재들을 보호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결과 1972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이 통과되었고, 오늘날과 같이 세계문화유산 제도가 정착된 것입니다.

 

유네스코는 오늘날 세계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있습니다 :)

 

아래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웹사이트에 방문하시면 세계문화유산, 자연유산 등에 대한 폭넓은 정보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양질의 지식을  얻으실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https://heritage.unesco.or.kr/

 

홈페이지

한국의 세계유산 한국의 무형문화유산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세계유산 l 2019년 등재기준 무형문화유산 l 2020년 등재기준 세계기록유산 l 2017년 등재기준

heritage.unesco.or.kr

 

2020년 한 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 사태로 많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외신을 읽어보면 문화계 역시 이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는데, 세계의 적잖은 박물관들이 수입에 큰 타격을 입었고, 코로나로 인한 경제 피해로 세계의 문화재들을 관리, 보수할 비용 역시 난감했다고 합니다.

 

인류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쌓아온 빛나는 문명의 길을 계속 걸어가길 바라봅니다 :)!!

 

*이 블로그의 포스팅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