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세계 최초의 일기예보 시스템이 탄생한 역사적 배경을 이야기해보는 포스팅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세계 최초의 현대적 일기예보 시스템은 프랑스에서 기원했습니다.

 

역사 속에서 보면 우리나라 세종대왕님의 측우기라던가, 조선시대의 관상감 등 시대의 날씨, 기후를 알아보려는 시도는 문명권마다

나타납니다. 

 

하지만 오늘 포스팅에서 말하는 세계 최초의 정의는 어디나 현대적 일기예보 시스템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

 

글의 마지막 부분에는 내용을 참고한 출처도 함께 달아둘 테니 관심 있는 분들은 원문을 확인하셔서 더 풍부한 지식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

 

Key point

 

*세계 최초의 현대적 일기예보 시스템의 확립은 크림전쟁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해왕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천문학자 위르뱅 리베리에(1811~1877)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일기예보 시스템은 빅데이터와 인공위성 등 첨단과학기술이 동원된다.

 

1. 현대적 일기예보의 탄생 배경


이미 유럽도 우리나라의 조선 같은 동아시아 문명권이 그랬듯이 날씨를 기록해두거나 비의 양을 측정하려는 등의 시도를 중세 때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 시절 세계는 문명권을 불문하고 대부분 농업이 중요했고, 먹고사는 문제에 날씨가 미치는 영향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차츰차츰 데이터를 축적해가던 유럽 문명권은 크림전쟁을 계기로 중요한 계기를 맞습니다.

 

크림전쟁이라고 하면 간호사 나이팅게일이 유명하지만 이 전쟁의 이면에는 일기예보 시스템을 탄생시킨 계기가 있었습니다.

 

크림전쟁(1853~1856)은 크림반도에서 러시아의 남하정책과 프랑스, 영국, 오스만튀르크 제국(터키의 전신)이 충돌해 발생한 전쟁입니다.

 

이 전쟁 당시 영국과 프랑스군은 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큰 피해를 봤고, 정확하게 기상을 읽고 일기예보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쟁이 격화되던 와중 1854년 프랑스의 군함 헨리 4호가 태풍으로 침몰했고, 위르뱅 르베리에(1811~1877)는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르베리에는 당시 유럽의 천문대, 학자, 관측소와 교류해 250여 개의 기상기록을 모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고,

 

이 조사 결과를 루이 나폴레옹이 신뢰하여 태풍 경보를 위한 기상관측망을 만들자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유럽 각국의 천문대와 대학, 학자들이 연대해 기상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고, 1863년 르베리에가 편찬한 최초의 일일 일기도가 탄생한 것입니다.

 

2. 일기예보 시스템의 전파


프랑스의 일기예보 시스템 추진은, 영국, 미국 등 동시대 다른 영미권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결과 영국도 일기예보 시스템을 만들게 되었고, 1870년 미국 정부는 기상청을 만들었습니다.

 

미국 기상청의 탄생에는 미국의 장군이자 대통령이었던 율리시스 그렌트(1822~1885)의 전폭적인 후원이 있었습니다.

 

 

율리시스 그렌트는 미국의 남북전쟁에서 북군의 승리를 이끌어 오늘날의 미국 통합에 기여했으며, 지금도 미군의 군사사에서 명장이라고 평가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장군 출신이었던 만큼 날씨를 정확히 아는 것이 전쟁의 승패를 가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죠.

 

이런 유럽과 미국의 기상청 설립 흐름은 근현대와 변화의 바람을 타고 차츰차츰 아시아에도 번집니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일기예보, 기상예보 기록들이 남아있는데,

 

해방 이후 과학자 이원철 박사(1896~1963)의 주도로 일기예보 시스템을 확립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 이원철 박사님은 단지

 

일기예보 시스템의 확립에 기여하신 것뿐만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연루되어 고초를 겪으신 애국자이시다는 것도 기억해주세요 :)

 

우리나라의 일기예보 역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해보시면 됩니다.

 

https://hemiliar.tistory.com/85

 

세계기상기구와 한국 일기예보의 역사

세계기상기구는 1951년 3월 설립됩니다. 유엔은 이날을 기념하여 3월 23일을 세계 기상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매일 날씨를 확인하시죠? 저도 예보를 보는게 하루의 시작인데요. 오늘의 포스팅은

hemiliar.tistory.com

 

3. 첨단과학과 결합된 오늘날 일기예보 시스템 


(사진=픽사 베이 미국 그리피스 천문대 https://pixabay.com/images/id-849639/)

 

일기예보가 우리의 삶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일, 여행, 여가생활, 외출에 있어 예보를 보고 하루의 날씨를 판단하고,

 

날씨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나, 혹은 못하는 일 줄어드는 일이 나누어지기 때문입니다.

 

첨단과학과 결합된 오늘날의 일기예보 시스템은, 점점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AI가 일기예보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막대한 빅데이터가 일기예보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아래의 신문기사는 이렇게 갈수록 첨단화되는 일기예보의 양상을 설명하는 좋은 글입니다.

 

https://m.etnews.com/20200602000027

 

단 오늘날의 일기예보 적중률이 위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갈수록 복잡해져 가는 날씨의 양상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전통적으로 측정되던 날씨의 패턴이 점차 복잡하게 바뀌고,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세계 기상기구(WMO)도 점점 일기예보 관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비하고자

 

유엔과 국제사회의 환경당국과 손을 잡고 기후변화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 우리의 후손들은 어떤 날씨를 경험하게 될까요 :)? 확실한 건 우리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환경파괴를 줄일수록

 

우리의 후손들이 보다 좋은 날씨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 이란 것 이겠죠.

 

참조자료 1 https://ko.wikipedia.org/wiki/%EC%9C%84%EB%A5%B4%EB%B1%85_%EB%A5%B4%EB%B2%A0%EB%A6%AC%EC%97%90

 

참조자료 2 https://ko.wikipedia.org/wiki/%EB%AF%B8%EA%B5%AD_%EA%B8%B0%EC%83%81%EC%B2%AD 

 

요즘 날씨가 많이 오락가락한데,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즐거운 여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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