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세계의 축구선수 중 득점 TOP 10인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짤막하게 소개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세계의 축구선수 중 지금까지 제일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누구일까요? 축구는 결국 골이 터져야 승리한다는 점에서 축구선수에게
골은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Key point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축구 선수는 자료마다 다르지만 요셉 비 칸(오스트리아)나 에르빈 헬름 센(독일)이 꼽힌다.
*다른 분야처럼 축구도 시대와 인프라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하고, 기록의 한계도 생각해봐야 한다.
*유로 2020과 코파 아메리카 등으로 축구팬들에게 즐거운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1. 역대 축구 선수 득점 TOP 10인
1.1 역대 축구 탑 스코어러 10인 통계
자료를 소개드리기 전에 다음과 같은 점부터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과거 축구의 초창기 시절엔 지금과 같은 TV, 인터넷, 유튜브 같은 발전된 매체들이 없었고, 기록도 부실했기 때문에 과거의 축구선수들의 데이터는 축구 전문가들 마다 주장이 엇갈립니다.
예를 들어 모두가 아는 축구황제 펠레의 경우도 실제론 더 뛴 경기가 많다는 증언도 있고, 그의 공식 득점 기록에 대해 축소되었다는 평가도 있죠.
오늘 소개드리는 자료는 해외의 영문기사를 기준으로 소개드리는 것이고, 역대 축구선수 득점 top 10인은 자료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해요 :)
순위/이름 | 국적 | 선수의 활약 시기 | 경기 수 와 득점수 |
1위 요셉 비칸 | 오스트리아 | 1931~1956 | 530 경기 이상으로 추정 805골 이상을 득점한 것으로 추정 |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포르투갈 | 2001년~현재 | 1073경기에서 782골 |
3위 호마리우 | 브라질 | 1985~2007 | 994경기에서 772골 |
4위 펠레 | 브라질 | 1957~1977 | 831경기 이상 767골 이상을 득점한 것으로 추정 |
5위 페렌츠 푸스카스 | 헝가리 | 1943~1966 | 754경기에서 746골 |
6위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 2003년~현재 | 920경기에서 744골 |
7위 게르트 뮐러 | 독일 | 1962~1981 | 793경기에서 734골 |
8위 페렌츠 딕 | 독일 | 1940~1957 | 576골 이상으로 추정 경기 수 불명 |
9위 우베 젤러 | 독일 | 1953~1978 | 575골 이상으로 추정 경기 수 불명 |
10위 툴리오 마라빌라 | 브라질 | 1988~2019 | 575골 경기 수 불명 |
출처: 영문 웹사이트 토크 스포츠 https://talksport.com/football/691008/cristiano-ronaldo-lionel-messi-highest-goalscorers-ever-josef-b ican-pele-barcelona-juventus/ 2021년 6월 24일 기사
*단 이 자료는 앞서 설명드렸듯 어디까지나 재미로 봐야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독일 출신의 축구 선수인
에르빈 헬름센을 1위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래는 관련 스포츠 기사 링크입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56&aid=0011007528
1.2 왜 여러 자 료마다 옛날 선수들의 득점 순위가 다를까?
축구 초창기 시절에는 지금처럼 TV나 스마트폰 같은 매체가 당연히 없거나 있었더라도 상당히 부실했습니다 :);; 현재와 달리 축구 인프라가 부족한 면도 있었죠.
이런 관계로 정식 A매치임에도 불구하고 골 관련 기록이 남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기록이나 저장매체도 부실했고, 경기가 있었어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기억에만 의존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종종 60,70년대의 국가대표 축구 경기의 기록이 유실된 경우도 있죠.
월드컵 축구경기가 TV로 정식으로 중계된 건 1954년이고 그나마 흑백 TV 였으며 유럽에 중계된 정도입니다.
그 점에 대해 과거에 한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재밌으실 거예요 :)
https://hemiliar.tistory.com/464
펠레의 경우 펠레를 지켜본 팬이나, 축구 전문가, 동료들의 여러 주장을 보면 실제로는 현재 통계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고,
더 많은 득점을 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국 축구 전문가들은 남아있는 과거의 기록이나 영상 자료들을 발굴해 이런 득점 기록을 만드는데 보태고 순위를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10위인 툴리오 선수는 현대에 뛴 선수인데 왜 경기 수 불명이라고 되어있는지 영문 위키피디아를 검색해보니 무려 팀을 40번 가까이 옮겨다닌 저니맨이었고,
이 와중에 기록이 정확히 전부 남지 못한 것 같더라는 추정이 있습니다. 포르투갈어로 된 위키피디아에선 경기 수를 써두긴 했네요.
한편 지금은 유럽축구연맹(UEFA)이나 남미 축구연맹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리그여도 선수 정보가 공유되고, 경기, 득점 수가 공유되지만
유에파컵은 1971년에 창설되었을 정도로 지역, 국가 간의 축구교류 거기서 나오는 서로의 기록 공유가 제대로 안된 면도 있습니다.
덧붙여 남미의 경우 20세기 시절 여러 가지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 있었기에 기록이 유실될 여지가 더 많았겠죠.
2. 시대별 한계를 고려해야
(사진=픽사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1118445/)
현재 우리는 호날두, 메시 등으로 대표되는 멋진 축구선수들과 함께 즐겁게 축구를 보고 있습니다. :)
가끔 온라인 상에서 누리꾼들이 나누는 축구 이야기를 보면 옛날 선수들의 기록은 믿을 수 없다거나, 주먹구구식이었던 그때 축구는 거품이 심하다는 말도 있는데,
저는 이점에서 시대를 가리지 않고 모두 위대한 선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보는 건 2가지 이유에서 에요 :)
*옛날 축구선수들이 위대한 점
그 옛날 축구선수들은 지금보다 훨씬 열악한 축구 인프라에서 경기를 해야 했습니다. 지저분한 라커룸은 일상 다반사였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백태클 규정이 강화되기 전까지 상대 선수를 향한 수비수들의 백태클도 일상이었죠.
지금보다 훨씬 거친 파울이 난무했던 그 시절 이런 수비수들을 뚫거나, 반대로 거친 공격수를 막아야 하는 수비수도 모두 힘겨웠습니다.
종종 원로 축구선수들은 축구를 전쟁으로 표현하곤 했다고 하죠 :)
한편 지금처럼 체계적인 트레이닝이나,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훈련, 전술이 알려지지 않은 시기였기에 개인의 능력으로 경기를 뒤집어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팀 차원에서 식단관리까지 깐깐하게 하는 현대의 축구와 많이 비교되죠.
*요즘 축구선수들이 위대한 점
요즘 축구선수들은 과거보다 훨씬 경기 수가 증가했습니다.
리그 경기, 국가대표 경기, 리그컵 경기, 각 대륙별 프로리그의 챔피언스리그부터, 대륙별 컵 경기, 월드컵에 인터내셔널 컵까지 이 수많은 경기들을 전부 열거하기 힘들죠 :);;
실제로 이렇게 나날이 늘어가는 세계 축구선수들의 경기 수에 팬들의 선수 건강 우려가 커지자 국제 축구연맹 FIFA는 최근 경기 중 교체 선수를 늘리는 룰 개정을 검토 중입니다.
아래의 신문기사는 그 점을 설명하고 있어요.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12/2020051202765.html
한편 현대 축구는 조직력과 팀의 전술적인 움직임이 과거보다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단지 개인의 능력만 뛰어나선 안되고, 경기 전체를 보는 눈과 전술 이해도가 중요해졌죠.
저는 이런 이유로 옛 선수들이든, 현대 축구 선수들이든 모두 우리 축구팬들에게 존중받을 독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
3. 축구와 함께하는 지구촌
https://hemiliar.tistory.com/455
저는 이전에 축구가 전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가 된 이유를 설명하는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현재 범 세계적으로 단일 종목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종목은 단연 축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작년 한 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판데믹의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던 유로 2020이 올해 드디어 개최되었습니다.
남미의 코파 아메리카 축구대회도 한창입니다. 여러 즐거운 축구경기와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멋진 모습으로 지구촌이 오랜만에 코로나의 아픔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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