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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도시화율과 도시에 사는 세계 인구 비율 통계 및 시사점

 

세계인구 중 몇% 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을까요? 세계의 도시화율은 어느 정도 될까요? 오늘은 여러 가지 통계로 본 도시에 사는 세계 인구의 비율과 그것이 주는 시사점을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Key point

 

*유엔의 세계 도시화 전망 (World Urbanization Prospect 2018> 통계에 따르면 도시에 거주하는 도시화율, 세계 인구의 비율은 54%이며 역사상 최고의 수치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약 1만여 개의 도시가 있다고 한다.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환경파괴, 기후변화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 왔다. 코로나 19 사태와 펜데믹은 도시화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1. 전 세계 인구 중 도시에 사는 인구의 비율

유엔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도시에 사는 사람의 인구는 약 54%라고 합니다.

 

유엔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발원조나, 환경정책, 세계 평화 문제 등을 조율하고 그에 맞는 효율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도시와 관련된 통계를 작성합니다.

 

유엔의 세계 도시화 전망은 그런 유엔의 노력이 반영된 연구, 통계의 결과물입니다. 지구촌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해서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통계이기에 국가별 도시화율 자료도 존재하니 이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의 UN링크를 참조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유엔 인구계획이 제공하는 세계 도시화 전망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인구 중 도시에 거주하는 비율이 약 90%를 넘긴다고 하네요.

 

https://population.un.org/wpp/

 

World Population Prospects - Population Division - United Nations

 

population.un.org

2. 급속히 진전되는 세계의 도시화

(사진=픽사 베이 아름다운 서울의 아경 https://pixabay.com/images/id-4119806/)

 

유엔의 연구에 따르면 1950년대만 해도 전 세계 인구 중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의 비율은 불과 29%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 사람이 100명이 살면 이중 도시에 사는 사람은 29명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이랬던 도시화율은 시대를 거쳐 계속 성장하더니 마침내 현재 54%까지 상승했습니다.

 

유엔에 소속된 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 중 도시에 사는 도시화율이 약 66~68%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195~60년대 만해도 약 30%대이던 도시화율이 현재 약 90% 이상까지 치솟은 상황이죠. 

 

이런 전 세계의 급속한 도시화에는 크게 5가지 원인이 꼽힙니다.

 

*경제가 발전하고 교통이 발달하면 사람들은 경제적, 정치적으로 번영한 도시에 모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 반세기 간 인류가 이룩한 경제성장은 지난 몇 세기의 것을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세계화가 가속화되면서 도시를 위주로 한 국가 간의 교류, 무역이 증대되었습니다. 한편 IT와 첨단산업의 시대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인프라 설치가 유리한 도시에 사람이 더 몰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과거 경제성장이 더뎠던 개도국, 저개발국에서 경제적 이유로 도시로 거주를 이전하는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저출산 현상으로 개도국과 달리 인구가 별로 늘지 않는 선진국들 조차 인구가 줄어드는 반작용으로 도시에 사람이 더 몰리게 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인구가 줄어들수록 그나마 많은 인구가 사는 곳에서 비즈니스, 학업 등의 기회를 갖기 위한 인구의 도시 집중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3. 세계의 급속한 도시화의 문제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사진=픽사 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1081929/)

 

세계의 급속한 도시화에는 그에 따른 문제점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도시는 그 도시가 운영되기 위해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과 IT 사회로 대변되는 현재의 사회는 더더욱 그런 경향이 심하죠. 

 

그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물, 식량, 전기, 에너지, 인프라, 교통 등등.. 이 모든 것이 운영되기 위해선 그만한 천연자원이 필요합니다.

 

유엔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면적에서 도시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불과 약 2%에 불과하지만 식수의 약 6할을 도시가 사용합니다.

 

실제로 유엔 환경당국은 급격한 도시화가 세계의 환경파괴 문제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도시가 뿜어내는 공해물질과 화석연료 소모로 

 

기후변화 문제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이 지구 상에 있는 도시의 숫자는 약 1만여 개로 추측되며 해당 통계의 출처는 아래의 웹사이트입니다.

 

https://nextcity.org/daily/entry/there-are-10000-cities-on-planet-earth-half-didnt-exist-40-year s-ago

 

There are 10,000 Cities on Planet Earth. Half Didn’t Exist 40 Years Ago

A new research project aims to finally answer the question: What is a city?

nextcity.org

 

현재 지구 상의 도시들은 도시화에 따른 문제점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인구의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다른 도시를 개발해 분산시키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한편 친환경 생활운동, 도시의 환경정비, 녹지조성, 재활용품 활용 등으로 도시가 배출하는 폐기물의 양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IT기술의 발전으로 빅데이터와 스마트 기기들을 도시 운영에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도시환경문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몇 년간 독일의 경우 유통분야에 종사하는 트럭들의 동선을 빅데이터와 IT기술로 파악하고, 탄소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을 찾는데 활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4. 코로나 19 사태는 도시화율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몇몇 학자들은 코로나 19 사태에 영향을 끼친 미시적 원인 중 하나로 급격한 도시화율을 꼽습니다. 아무래도 전염병의 특성상 좁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몰려 살면 발생의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이죠. 

 

작년과 올해 전 세계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와중에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나 셧다운 조치 등으로 급작스럽게 자신의 일터, 직장, 가게를 잃은 사람들은 도시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점들에 대해 여러 가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연구들이 소개된 외신을 잘 번역한 아래의 뉴스페퍼민트 기사를 소개합니다.

 

https://newspeppermint.com/2021/09/16/globalcitiesafterpandemic/ 

 

팬데믹 이후 도시의 모습은 어떻게 바뀔까?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졌던 경제가 회복하는 양상은 국가별로, 지역별로, 또 산업이나 분야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재빨리 백신을 보급, 접종한 덕분에 경제도 덩

newspeppermint.com

 

아직 코로나 19 사태가 전 세계의 도시화율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100%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보통 이런 통계는 시간이 좀 지나고, 장기적인 연구가 뒷받침된 뒤에 나오기 때문이죠.

 

사견임을 전제로 말하면 아래와 같은 이유로 적어도 지난 2년에 한해서는 꽤 유효한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직장과 일터를 잃음. 많은 개도국에서 도시에 인구가 몰리는 것은 경제적 기회 때문임을 고려하면 도시집중을 

 

일시적으로 감소시켰을 가능성이 있음.

 

*몇몇 국가들의 경우 방역을 위해 도시 간 이동을 자제시킨 사례들이 보임

 

*도시화의 진전에는 국가가 가진 경제력이 필요하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근래 세계경제가 힘들었다는 점

 

*세계화 시대에 국제 관광분야가 도시화에 끼친 영향이 큼,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엔 비즈니스의 기회가 많고 도시화가 잘되는 경향이 있었음.

 

그러나 코로나로 세계 관광분야는 큰 타격을 입었음. 관광도시들의 도시화율이 주춤했을 확률이 높음

 

저는 머잖아 코로나 19 사태가 인류의 노력과 모두의 협동으로 끝나리라 믿습니다.

 

확실한 것은 미래에 도시화율이 진전되는 건 어떤 식으로든 친환경 생활습관과 환경친화적인 도시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미래에도 도시와 지구가 공존하기 위해선 우리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오늘의 도시화율 포스팅은 여기까지 였습니다. :)

 

*이 글을 퍼가실 때는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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