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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인당 물 소비량 상위 10개 국가 순위 및 통계

세계 1인당 물 소비량 상위 10개 국가의 순위와 통계를 소개드리고, 해설과 시사점을 간략히 정리해본 포스팅입니다.

 

이 지구상에서 1인당 물을 제일 많이 쓰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한국의 1인당 물소비량은 어느 정도일까요? 요모조모 궁금한 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세계의 1인당 물소비량 통계를 봄으로써, 수자원의 소중함도 함께 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key point

 

*세계 1인당 물 소비량 상위 10개 국가는 에스토니아, 미국, 그리스, 터키 , 멕시코, 스페인, 호주,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한국이다.

 

*한국의 1인당 물소비량은 하루 평균 295리터로 집계되나, 이것은 가정용과 영업용이 합산된 수치다.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환경파괴 문제 등으로 인류의 수자원이 위협받고 있다.

 

1.세계 1인당 물 소비량 상위 10개 국가 통계 및 순위

순위/국가 1인당 연간 물 사용량(단위:입방미터,기간 1년)
1위 에스토니아 1213.4
2위 미국 1206.8
3위 그리스 962
4위 터키 742
5위 멕시코 700.4
6위 스페인 633.8
7위 호주 581.4
8위 네덜란드 474.4
9위 슬로베니아 460.8
10위 대한민국 443.5

(통계출처: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 <2019년 기준 전 세계 1인당 취수량>(물소비량))

 

통계의 원문에는 위의 10개국 말고도 더 하위인 나라들까지 포함된 통계가 있으니 원 통계 출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스태티스타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263156/water-consumption-in-selected-countries/

 

Water consumption by country | Statista

Per capita use of water is highest in the United States and Greece, as consumers withdraw up over 2 times more cubic meters a year than in China.

www.statista.com

 

통계를 보고 궁금해 하실만한 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통계는 가정용, 영업용, 산업용을 구분하지 않고 그 나라가 취수한 물의 총량을 인구 1인당으로 나눈 것이라는 점을 보충 설명해봅니다.

 

1.1 왜 에스토니아가 1등인가?


에스토니아가 1등이라는 사실에 놀란 분들도 많을 겁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에스토니아는 국토면적(약 4만 5천 km2)에 비해 적은 인구(130만)가 살아 가용할 수 있는 수자원이 많습니다.

 

남한 면적의 약 2분의 1 남짓한 땅에 인구는 약 50분의 1 밖에 안 사는 격이니 1인당 쓸 수 있는 물의 양이 많죠. 

 

*에스토니아는 국가 전력생산의 약 64%를 석유 및 석유 관련 제품을 통해 얻어 전기를 소비합니다.

 

여기에는 필연적으로 발전과정상 많은 물이 소비됩니다. 

 

출처: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35394/estonia-distribution-of-electricity-production-by-source/

 

*에스토니아는 셰일 오일, 셰일가스 및 관련 석유, 가스 산업이 발전해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적으로 물, 수자원 문제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제 수자원 관리 네트워크(gwp)의 웹사이트 설명에도 나오지만 에스토니아 물 사용량의 88%는 관련 산업을 위해 소비됩니다.

 

https://www.gwp.org/en/GWP-CEE/countries/estonia/

 

Estonia

Estonia lies along the Baltic Sea, just south of Finland and has a climate of icy, snowy winters and long light summers.

www.gwp.org

 

1.2 수자원 자체가 풍부한 미국


구글에서 세계적으로 수자원이 풍부한 나라 순위라는 말을 검색하면 조사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통 1위를 브라질(아마존 강을 끼고 있고 수자원이 풍부)로 꼽고, 2,3위를 러시아나 미국으로 꼽는다는 점입니다. 

 

미국이 가진 물을 매우 풍부한 편이고, 오늘날 미국은 석유, 천연가스 산업 및 농업 분야에서 많은 물을 소비하는 국가입니다. 그런 이유로 물소비량 상위권에 있죠.

 

1.3 낙농업이나 제조업이 발달한 나라들


소비량 상위 10개국에 포함된 국가들 중 적지 않은 나라들이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낙농업이 발달한 나라들

 

 

현대 농업은 많은 인구를 충분히 부양하기 위해 대량생산 과정상 많은 물이 소비됩니다.

 

가축을 키우는데도 많은 물이 필요하죠. 그렇기에 세계적인  낙농업 대국인 미국, 네덜란드, 호주가 10위권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한편 지중해성 기후와 맛있는 요리들로 유명한 터키와 그리스도 많은 농업 생산량을 보여주는 나라들입니다. 스페인과 멕시코도 나름의 농업 생산량을 보여주는 나라죠.

 

*제조업이 발달한 나라들

 

미국, 한국, 멕시코 등은 제조업이 꽤 발달한 편입니다. 나머지 나라들도 정도의 차이이지 어느 수준까진 제조업이 궤도에 오른 나라들 이기도 하고요. 

 

제조업은 그 과정상 설비관리와 생산 과정에서 많은 물을 사용합니다. 간단하게 기계의 열을 식히는 과정에서부터 세척, 생산, 사소하게는 청소에 이르기까지 물이 많이 들어가죠.

 

2. 우리나라의 1인당 물 소비량

우리나라 국민 들은 1인당 하루에 얼마나 많은 물을 소비할까요? 환경부의 상수도 사용량 통계 결과를 보면 이를 짐작할 수 있는데,

 

1인당 하루에 295리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한 그린 포스트 코리아의 기사를 하단에 첨부합니다.

 

그린 포스트 코리아는 환경문제에 대해 좋은 기사를 싣는 언론사로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248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295ℓ’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해 상수도 통계 결과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전년과 같은 295ℓ로 집계됐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

www.greenpostkorea.co.kr

295리터라는 수치는 가정용+영업용이 모두 합산된 수치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 기사를 보면 자세한 사연이 있습니다.

3.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위협받는 수자원

(사진=픽사베이 알프스의 예쁜 모습, 미래에도 볼 수 있어야 한다. https://pixabay.com/images/id-1587287/)

 

유엔 환경당국은 오늘날 지구촌 사람들에게 물을 소중히 여기고, 절약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만드는 수자원 부족

 

현재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는 갈수록 지구의 담수자원을 고갈시키고 있습니다. 지구 행성의 표면 중 약 7할을 차지하는 것이 물이지만,

 

이중 인간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마실 수 있는 담수는 1%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언뜻 보면 많은 물 같아도 그렇게 많지 않은 이유가 있는 것이죠.

 

기후변화와 사막화, 이상기후로 담수자원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을 소중히 사용해야 하는 이유죠 ㅠㅠ

 

*수질오염 및 환경파괴 

 

현대산업은 많은 물을 필요로 하고, 사람들이 버린 폐기물들은 수자원을 계속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인간은 물 없이는 살 수 없기에 물은 인류의 삶에 필수적인 자원입니다.

 

우리 개개인이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고, 환경을 아껴야 하는 이유입니다.

 

*폭증하는 인구와 한정된 수자원

 

https://hemiliar.tistory.com/386

 

세계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와 환경 파괴 문제

세계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0년 세계 인구는 약 77억 명입니다. 이 포스팅은 세계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와 세계적인 차원의 인구증가 문제가 환경파괴 문제와 상관관계를

hemiliar.tistory.com

 

예전에 인구 관련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세계 인구는 약 77억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 인구는 1990년 약 53억 명에서 30년 만에 약 24억 명 정도가 증가한 것입니다.

 

같은 기간 동안 환경파괴로 오히려 질 좋은 물의 총량은 줄어들었다는 것이 환경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이야기입니다.

 

즉 물이라는 자원은 한정되어있는 상황에서 세계의 인구는 계속 증가하는 것이죠. 우리가 물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환경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고통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래를 위한 인류의 노력

 

물론 비관적인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기업계에는 ESG 경영 바람, 개개인들에겐 친환경 행동습관과 기호 증가,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해양담수화 기술 및 수질정화 기술의 고도화로

 

물의 오염을 막고, 깨끗한 물의 빈도를 늘리며, 환경파괴를 막는 인류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 훗날에도 우리의 후손들이 아름다운 물을 마시고 푸른 지구를 볼 수 있길 바라보아요 :)!!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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