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도시는 어디일까요? 오늘은 우리나라 도시 면적 상위 10개 도시를 소개하고, 간단한 설명을 덧붙인 포스팅을 써보려고 해요 :)
Key point
*우리나라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시는 안동시다.
*서울의 면적은 약 605km 2로 우리나라의 도시 중 38위에 랭크되어있다.
*현재 지방 소멸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미래엔 지방 인프라 관리가 난제가 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자료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도시 상위 10여 곳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순위/도시 이름 | 도시의 면적 |
1위 안동시 | 1,521.91km2 |
2위 경주시 | 1,324.51 km2 |
3위 상주시 | 1,254.79 km2 |
4위 삼척시 | 1,186.64 km2 |
5위 포항시 | 1,129.84 km2 |
6위 춘천시 | 1,116.41 km2 |
7위 울산광역시 | 1,060.8km2 |
8위 인천광역시 | 1062.6 km2 |
9위 강릉시 | 1,040.38 km2 |
10위 김천시 | 1,009.09 km2 |
(출처:국토지리정보원 웹사이트 <대한민국 국가 지도집 웹사이트> http://nationalatlas.ngii.go.kr/)
이 통계의 출처가 된 대한민국 국가 지도집 웹사이트를 방문하시면 10위 밖의 다른 도시들의 순위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보시면 되어요 :)
http://nationalatlas.ngii.go.kr/pages/page_1357.php
(사진=픽사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703591/ )
많은 인구가 사는 서울의 순위는 의외로 38위로 생각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서울은 과거에도 한 나라의 수도로서 좁았기에 확장을 거듭했던 바 있습니다.
아래 서울정책 아카이브의 웹사이트를 방문하시면 시대별 서울의 변천사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과거엔 서울이 아니었으나 시대를 거쳐가며 서울로 편입된 곳들의 목록이 있으니 궁금하시면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seoulsolution.kr/ko/node/3182
장기간 계속된 저출산 고령화 현상과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출이 맞물려 지방 소멸이라는 용어가 언론과 미디어에서 자주 눈에 띕니다.
예를 들어 도시면적 순위 1위를 차지한 안동시의 현재 인구는 위키피디아의 정보에 따르면 약 15만 8천 명에 불과합니다.
안동은 하회마을로 대표되는 전통과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사랑스러운 도시죠.
현재의 인구 감소 추세는 쉽게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미래에 지방소멸위기를 앞두고 정책 전문가들도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단기간에 해결할 수는 없는 문제로 보입니다.
지방 소멸 위기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부르지만 대표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들 위주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3.1 인프라의 딜레마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출산시기 여성들을 위해 필요한 산부인과나, 아이를 위해 필요한 소아과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일부 지역에선 아예 산부인과가 한 군데도 없어 언론에 소개된 바가 있습니다.
줄어드는 인구는 교육, 보건, 교통, 행정 등의 인프라의 감소로 이어지고 인프라의 감소는 또다시 인프라가 필요한 사람들이 그 지역에 가기 힘든 딜레마를 만듭니다.
그렇다고 언제 유입될지 모르는 인구를 위해 무작정 인프라를 유지하거나, 설치하기엔 비용 감당이 안되죠.
갈수록 계속되는 지방인구의 이탈은 경제난 못지 않게 이 인프라의 문제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3.3 지방의 산업과 경제문제
인프라가 줄어들고 인구가 모이지 않으면, 일을 할 사람이 부족해져 지방의 산업과 경제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력이 떨어진 도시는 인프라를 유지할 인구, 비용, 규모의 경제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다시 인프라가 줄어드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3.3 지방의 재정자립도 문제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행정적으로 지방자치의 비율은 늘어가고, 최근에도 지방분권을 강조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내는 세금은 모두 중앙정부에만 가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비율은 지방에 가게되는데, 지자체의 운영을 위해 이 세금이 필수라고 할 수 있죠.
문제는 지방에 계속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활동도 줄어들고, 줄어든 경제활동과 지방인구는 고스란히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를 낮출 수밖에 없습니다.
3.4 안보적 측면에서 본 문제
지방에 인구가 지나치게 적고 수도권에만 인구가 지나치게 많다면, 우리나라를 방어하는데 있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공격하려는 의도를 가진 잠재 적성국들의 입장에서 수도권만 공격해도 손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5 문화적 측면에서 본 문제
지방에도 나름의 문화와 고유의 문화전승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방 소멸이 계속되면 이런 문화 전승은 명맥이 끊기고, 보존해야 할 좋은 전통들도 사라지는 안타까움이 있죠.
현재 지방소멸 현상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전문가들은 많은 정책을 내놓고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방을 권역별로 묶어 각 지방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로 말하자면, 저는 지방의 경제와 산업을 살리는 게 제일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가 있고 경제가 돌아야 지방을 떠나는 청년들이 줄어들겠죠. 기성세대인 저로서는 최근 일자리가 없어 지방을 떠나는 청년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좋은 대책이 나와서 지방소멸위기라는 말이 언론에 나오지 않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미래에도 지방의 각 도시들이 자신의 특색을 갖고 살아남아 우리나라의 미래를 등불처럼 밝혀주길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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