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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도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분석

미래에도 모바일 게임 시장이 계속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여러가지 측면에서 분석해 보는 포스팅 입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전문업체 뉴주가 작년 연말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1년 세계게임시장 규모는 한화로 약 213조원 정도라고 합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세계 게임시장에서 차지한 규모는 2020년대 들어 PC와 콘솔을 제치고 50%를 넘어섰고

 

계속 성장하고 있죠.

 

저는 이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포스팅으로 왜 그런지 짚어보겠습니다.

 

Key point

 

*2021년 세계게임시장 규모는 약 1803억 달러였으며 이중 약 932억 달러가 모바일 게임 시장 이었다.

 

(출처:https://www.ajunews.com/view/20220109044605256 아주경제 기사>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은 선진국들의 고령화 현상과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개도국, 저개발 국가의 국민은 PC 보다 모바일의 접근성이 높다. 

 

*201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아이들은 모바일 게임 친화적이다.

1.고령화 현상과 모바일 게임 증가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

여러분은 한국의 게임 1세대를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사람마다 그 평가는 다를겁니다.

 

저는 한국의 게임 1세대를  80년대 중반~90년 대초 하나둘씩 생겨난 전자오락실에서

 

어릴때 게임을 즐겼던 저와같은 70년대 중, 후반생이나 80년대 초생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들은 어릴때 전자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기고 고등, 대학생이 되어서 팬티엄 컴퓨터로 게임을 하기 시작했죠.

 

반면 경제가 우리보다 먼저 발달했던 미국, 일본은 우리보다 그 연령대가 약 10년 정도 빨리 가정용 게임기들이 보급됐습니다.

 

어린아이였던 이들은 하나둘씩 저처럼 와이프가 있는 40대 아저씨가 되었고, 미국 일본에선 게임 1세대가 환갑이 된 경우도

 

허다합니다.

 

고령화 현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선진국 모두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 고령화 현상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모바일 게임 성장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1.1 늙어가는 게이머들의 신체, 누워서도 즐기는 모바일 게임의 강점


(사진=픽사베이 포켓몬고는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저는 15년전만해도 지금의 집사람과 함께 PC방에 가서 서든어택을 즐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었고, 집사람 역시 맞벌이와 가사일에 지쳐 더 이상 저희 부부모두 게임 피지컬이 나오지 않죠.

 

퇴근하고 부부가 함께 아이들을 다독이고 난뒤 젊을 때 처럼 휙휙 빠른 판단력과 스피드가 요구되는 컴퓨터 PC 게임을 즐기기 

 

어려워 졌습니다.

 

반면 부부가 짬을 내서 쉴때 간단한 퍼즐 방식의 모바일 게임들을 합니다.

 

 

숨은 그림 찾기라던가, 애니팡이라던가 이런 것들도 재미있구 말이죠 :)

 

무엇보다도 10~30대의 젊은 체력으로 열심히 게임을 즐기던 게임 1세대들은 더 이상 젊을 때 처럼 게임을 하기 위해

 

의자에 앉아 몇 시간씩 모니터를 쳐다보기 어려워졌습니다. 반응, 허리, 손놀림 모두 따라주지도 않고 집에오면 일과 가사에 지쳐

 

누워서 쉬기 바쁠 때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PC게임 보다는 간단히 손으로 조작하는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이 매력적 입니다.

 

1.2 사양을 맞출 필요가 없는 모바일 게임의 편의성


(사진=픽사베이)

 

젊을때는 저도 나름 주변에서 컴도사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컴퓨터 사양에 빠삭했습니다.

 

혹시 요즘 젊은 누리꾼 분들 부두3 그래픽 카드 아실런지요? 하하 :)ㅋㅋ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게임 그래픽 카드 부두를 맞추러 용산전자산가에 가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며 사회생활을 할수록 뭘잘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엔 지포스 4000번대 그래픽 카드 발표회 소식을 뉴스로 보면서,

 

컴에 빠삭한 MZ세대 조카에게 뭐가 그렇게 많이 바뀐건지 질문하곤 했습니다.

 

컴맹이나, 저처럼 한물간 나이의 게이밍 1세대에게 PC게임에서 요구하는 사양을 하나하나 그래픽카드, CPU 등을 알아가며

 

맞추기는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현실적인 생활비 때문에라도 젊을 때처럼 게임을 위해 PC에 그만한 지출을 하기도 어렵죠.

 

반면 모바일 게임은 상대적으로 PC에 비해 간단합니다. 대부분 그냥 앱을 설치하면 그만입니다.

 

물론 일부 고사양 모바일 게임들의 경우 최신폰일 수록 퍼포먼스나 속도가 좋은 것이 맞고, 그에 맞춰 최신폰을

 

즐기는 얼리어답터 분들도 있지만 간단한 게임을 즐기거나 사양에 별 집착없이 돌아가기만 하면 즐기는 분들에겐 

 

사양을 맞춰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PC에 비해 없거나 훨씬 덜한편입니다.

 

저는 이점도 계속 모바일 게임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3 게임세대가 아닌 노인들도 재미있게 즐기는 모바일 게임들


얼마전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목격했던 일입니다.

 

노인석에 앉은 연로하신 노인분들이 신나게 모바일 게임앱 카카오 장기를 두고 계셨습니다.

 

이렇듯 최근 몇년사이 나오는 스마트폰 게임 앱 중에서는 중년이나 혹은 노년층을 공략하기 위한 게임앱도 많습니다.

 

노인분들이 수십년전 젊으셨을때는 장기, 오목, 바둑이 우리사회에서 중요한 오락거리였죠.

 

과연 80대 이상의 노인분들에게 모바일 장기, 오목을 알려드리는게 빠를까요, 아니면 최신 PC게임을 알려드리는게 빠를까요?

 

모바일 게임은 PC를 다루는 경험을 해보지 못해 게임과 거리가 멀었던 세대에게도 

 

간단한 조작법과 접근성으로 어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2.개도국, 저개발 국가들의 열악한 IT 인프라와 모바일 게임의 상관 관계

아직도 약 20억명이 넘는 세계인이 인터넷을 할 수 없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과거 제가 세계 인터넷 사용인구에 대해 포스팅 할때도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https://hemiliar.tistory.com/376

 

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 통계 (1995~2020)

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 통계를 실은 포스팅입니다.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 숫자를 나타나는 이 통계는 오늘날 지구촌 IT 인프라의 보급 현황을 말해줍니다. 오늘 늘 세계경제에 있어서 인터넷과

hemiliar.tistory.com

 

생각보다 이 지구상에는 아직 IT인프라가 갖춰지지 못한 나라들이 많습니다.

 

최근 아프리카나 제3세계에서 벌어지는 정보혁명의 양상은 모바일 인터넷 중심의 보급이라고 합니다.

 

이들 국가의 입장에선 값비싼 초고속 광랜 케이블을 비롯한 여러가지 유선 인터넷 인프라 설비는 꽤나 부담스러운 액수지만,

 

모바일과 와이파이를 중심으로하는건 상대적으로는 덜부담스러운 선택지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들 나라에서는 유선 인터넷의 연결도 연결이지만, 백만원이 넘는 고가의 데스크탑 게이밍 PC를 구매할 경제적 여력이

 

별로 없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최근 모바일 게임들은 이들나라를 파고들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들이 전부 고사양만 있는 것도 아닌데다, 

 

이들 나라에서 사용하는 저가형 스마트폰에서도 충분히 작동하는게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현재 개도국인 인도의 구글 플레이마켓에서 상위권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은 아래와 같은데,

 

이런 게임들의 작동엔 비싼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oonactive.coinmaster&hl=en_US&g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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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새로운 시대의 아이들이 온다.

00년대 이후로 태어난 새로운 세대들은 그 이전의 세대들과 달리 어린이 내지 청소년시기

 

스마트폰을 자연스레 접하고 자랐습니다.

 

이들은 그 이전의 세대보다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로 작동하는 모바일 게임에 훨씬 친근감과 익숙함을 갖고 있습니다.

 

이 세대는 속칭 '린저씨' 세대로 불리우는 저희 나이 또래와 달리 게임에 대해 좀 더 케쥬얼한 감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결 가볍고 케쥬얼한 감각으로 게임에 접근하는 이 새로운 세대는 PC게임보다 모바일 게임에 더 많은 친근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미래에 모바일 게임 시장이 지금보다 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미래의 주인은 새로운 세대이기 때문이죠.

 

어린시절 저희 게임 1세대는 어른들에게 게임을 하지말라고 타박받으며 컸습니다. 

 

세월이 지나 저희가 아이들에게 눈이 나빠지지 않게 게임을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고 부드러워 진 것을 보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 듯 해도 조금씩은 바뀌어간다는 희망을 봅니다 :) 

 

앞으로도 좋은 모바일 게임이 많이 나와 세계의 누리꾼들을 즐겁게 하길 희망해봅니다. 

 

*이 블로그의 포스팅을 퍼가실 때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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