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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세르비아 역대 축구 전적 및 비하인드 스토리

스위스와 세르비아의 역대 축구 전적을 정리해보고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스위스와 세르비아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같은 G조에 속했으며,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할 경우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들입니다.

 

스위스 세르비아의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새벽 4시입니다.

 

Key point

 

*스위스와 세르비아의 역대 A매치 축구 전적은 1번으로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2-1로 꺾은 바 있다.

 

*두 대회 연속으로 만나는 양 팀에겐 여러 가지 역사적 사연이 있다.

 

*최근 호조를 보이는 스위스와 최초의 16강을 노리는 세르비아의 대결이 관건이다.

1. 양 팀 전적의 특수성


(사진=픽사베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구장 응원 관중들. 세르비아 관중들은 열정적(?)이기로 유명하다.)

 

같은 유럽인데 양 팀의 전적이 단 1회뿐이라는 것에 의아해하실 분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세르비아라는 나라가 가진 역사적 특수성이었습니다.

 

저처럼 40대 이상의 아재들은 예전 월드컵에 유고슬라비아 내지는 유고연방이라는 나라를 기억하실 겁니다.

 

과거 발칸반도에는 유고연방이라는 거대한 나라가 있었고,

 

과거 유고 시절 유고는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위스를 3-0으로 제압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로도 1980년대 냉전기간 때까지 치러진 월드컵에서 유고는 4강 8강에 진출하는

 

동유럽의 대표 강호였습니다.

 

이 유고연방이 냉전 이후 1990년대에 서서히 분열되면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등 여러 나라의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나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세르비아는 유고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던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16강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월드컵 16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16강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게 큰 점수 차이로 패배했었죠.

 

반대로 스위스는 1970년부터 2002년까지 축구 암흑기였습니다. 

 

 

이 기간 중 94년 미국 월드컵을 빼곤 한 번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죠.

 

이런 관계로 세르비아와 스위스는 축구 전적이 적고, 설령 있다고 해도 유고 시절 전적까지 나올 수밖에 없는 겁니다.

2. 스위스의 대표선수 샤키리의 사연


(출처=https://www.soccer.ru/galery/1055626/photo/733817 author=Антон Зайцев)

 

제르단 샤키리는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입니다.

 

이 샤키리에게는 사연이 있는데, 샤키리가 알바니아계 출신의 이민자 집안에서 자랐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알바니아는 과거 세르비아에게 코소보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바 있었다는 것이죠.

 

실제로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샤키리는 독수리 세리머니를 했는데, 다분히 세르비아를 의식한 행동이었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한편 이때의 경기에서 편파판정 논란이 따르는 등 세르비아로서는 억울한 말이 나올 상황들이 있었죠.

3.1승을 거둔 스위스 vs 징크스를 깨야하는 세르비아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에게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세르비아라는 이름으로 나온 이후 한 번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점을 많은 축구팬들은 의아해합니다.

 

세르비아에는 라리가, 세리에 A 등 유럽의 명문 리그에서 활약하는 멋진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대표 팀원 중

 

거의 80% 이상이 라리가, EPL, 세리에 A 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입니다. 

 

아래는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명단과 소속팀 정보입니다.

 

https://www.fifa.com/fifaplus/ko/articles/qatar-2022-world-cup-serbia-squad-vlahovic-stojkovic-ko

 

세르비아, 최종 명단 발표…블라호비치 회복에 운명 건다

세르비아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에 부상 중인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를 포함했다.

www.fifa.com

반면 스위스는 세르비아와 달리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강에 가든 못가든 어떤 대회든 1승은 챙기면서

 

나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06, 2014, 2018 월드컵 16강 진출) 확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현재 카메룬을 상대로 1승을 거둔 상태입니다.

 

과연 양 팀의 대결은 어느 쪽의 승리로 끝나게 될까요?

 

저는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스위스의 승률이 더 높다고 보지만, 

 

최근 세르비아가 16강에 못 갔던 이유가 한 끗 차이였던 만큼 공은 둥글기에 그 한 템포에 경기의 운명이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양 팀의 선전을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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