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데이트 코스로 창경궁 야간 관람을 추천하는 이유, 사진 후기

데이트 코스로 창경궁을 야간에 방문하시면 밤만의 정취를 듬뿍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작년 가을 무렵 창경궁 야간 방문을 했던 후기를 뒤늦게 남겨봅니다.

 

요즘 창경궁 야간 개장 시간은 매표 및 입장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관람은 9시 까지)

 

입니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궁일이며, 궁궐 관련 정보는 시시각각 업데이트 되고, 포스팅은 시간이에

 

아래 창경궁 공식 웹사이트를 꼭 확인하고 가셔야합니다. 그럼 후기를 시작해볼게요 :)

 

*휴궁일인 월요일이 공휴일(대체공휴일도 포함)과 겹치면 개방하며, 이런 상황이 생기면

 

개방한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휴궁일로 한다고 합니다. 관람 요금 및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s://cgg.cha.go.kr/agapp/public/html/HtmlPage.do?pg=/cgg/02/information_01.jsp&pageNo=78000000&siteCd=CGG 

 

창경궁 관람요금 및 시간

좌측메뉴 관람안내 관람객 여러분들이 창경궁을 둘러보시는데 필요한 관람시간, 요금 등에 대한 안내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궁일(休宮日)입니다. ※휴궁일이 공휴일(대체공휴일 포함)과 겹칠

cgg.cha.go.kr

1.밤과 창경궁의 만남 그 정취


창덕궁에는 춘당지라는 넓은 연못이 있습니다.

 

과거 조선시대에 창덕궁과 창경궁은 하나로 묶여 운영되었는데, 창덕궁에 있는 춘당대에서 이름을 따온 커다란 

 

연못입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기가 막히게 예쁩니다. :)

 

사진을 보셔도 알겠지만 밤의 춘당지는 낮 못지 않은 매력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군데군데 벤치도 있어서 걷다가 다리가 아프면 앉아서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창경궁을 방문할 때마다 궁궐 건물 못지 않게 이 춘당지를 정말로 좋아합니다.

 

춘당지는 밤에 창경궁을 찾아온 많은 가족, 연인, 부부들에게 즐거운 정취를 선물할 것 입니다.

 

추위에 약하신 분이라면 따뜻해진 봄에 가시길 권해볼게요.

2.연인 부부간의 오붓함,데이트 코스로 짱!


십수년 만에 방문한 창경궁은 확실히 달라져 있더군요.

 

창경궁은 최근 여러가지 조명을 설치하고, 스마트한 미디어 기기들을 설치해 미디어 아트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현대의 미디어 아트와 전통의 창경궁이 만나, 아름다운 밤을 수놓고 있었습니다.

 

근처를 둘러보니 저희 가족 말고도 삼삼오오 모인 가족, 연인, 일행들이 있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창경궁 야간관람은 따뜻한 계절의 평일 밤을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너무 북적이면 조용히, 오붓하게 즐기고 싶은 부부,연인, 커플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음날이 평일인 평일 밤에 방문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3.아이들을 위한 역사교육


위의 사진은 창경궁 야간 관람때도 개방하고 있었던 창경궁의 식물원입니다.

 

창경궁의 식물원은 과거 일제가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격하하던 시절 동물원과 함께 설치되었다는 아픔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서양의 건축방법으로 지어진 서양식 온실이라는 역사적 의의도 있습니다.

 

2004년에 복원되었다고 하죠.

 

저희 가족이 이 식물원에 방문했을 때 어떤 부부가 자신의 아이에게 이 점을 설명하고 있는걸 보고 뭔가 뭉클하더군요.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으로써도 참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커플이나 연인인 분들에게 창경궁 야간관람을 데이트 코스로 추천드리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창경궁은 오른쪽으로는 번화가인 대학로와 가깝습니다.

 

커플이 창경궁을 돌아보고 카페를 간다거나 맛집을 찾는다면 선택의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죠.

 

창경궁과 대학로는 버스 정거장 1,2개 정도의 거리입니다.

 

지금은 추운 겨울이지만, 머잖아 따뜻한 봄이 오게될 겁니다.

 

그때 야외 데이트 코스를 찾으신다면 밤의 창경궁을 강추합니다 :)! 

 

겨울도 겨울대로 운치가 있다는 분들도 있으니, 추위에 강하시다면 가보셔도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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