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오늘은 북한의 석탄과 북한의 지하자원 매장량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 입니다^^

 

최근 북한의 석탄을 싣은 선박이 한국의 항구에 입항했다는 것이 밝혀진 사건으로 북한의 석탄 수출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과정을 면밀히 조사하고 처분을 내리기로 언론에 공표한 상태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유엔안보리의 경제제재 항목에 북한의 석탄수출 제재에 대한 항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북한 석탄의 수출상한선을 약 4억 달러 정도로 정하고 이 이상 수출하는 것을 금지함은 물론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들이 북한석탄의 수입내역이나 거래를 음성적으로 해선 안된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죠.

 

최근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가 느슨해진 틈을 타 이 기회에 해외에 많은 석탄을 수출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여튼 그렇다면 도대체 북한에게 석탄이 어떤 존재 길래 북한은 이렇게 해외에 제재를 피해서라도 석탄을 수출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1.북한 석탄의 수출현황-2010년대를 중심으로

 

북한에게 석탄은 수출효자 종목입니다. 북한은 2010년대 이후 매년 주로 중국에 석탄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과거 중국에 2000년대 동안 1~3억 달러수준의 석탄을 수출해왔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 경제난 해결을 위해 이 수출규모를 대폭 늘려 11억 달러가 넘는 석탄을 매년 중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유엔의 통계에 따르면 북한 석탄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톤당 91.83달러라고 합니다.

 

그런데 북한은 애초에 경제적으로 고립되어있는 나라고, 해외무역을 많이할 정도로 국가경제규모가 크지 않은 나라입니다.

 

통일부의 통계에 따르면 북한은 2010년대에 적을 때는 50억 달러 많은 해에는 7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하고 평균적으로 60억 달러 정도의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든 수출에 있어서 특정품목이 자국 수출액의 5분의1에 가까운 거액이라면 그 나라의 수출효자종목이라고 할만 합니다.

 

그런 북한에게 해외에 석탄을 수출하는 일은 나름 그들 입장에서 전략적인 사업인 것입니다.

 

2.북한 석탄의 매장량



(석탄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산업에 귀한자원이 되어왔다. 산업혁명이 그 계기였다고 한다.)

 

북한에는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많은 지하자원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매장량을 자랑하는 것이 바로 석탄입니다.

 

이중 무연탄은 북한에서 함경북도 지역을 제외하면 국토 전체에 골고루 매장되어있으며

 

추정 매장량은 45억 톤 정도라고 합니다.

 

(*매장 통계 출처는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북한지하자원 현황에 대한 2017년 글을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한편 갈탄은 함경도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160억 톤에 달하는 엄청난 매장량을 자랑합니다.


(표의 출처는 <북한의 광물자원통계>,2017 한국광물자원공사 남북지원협력실의 국가정보통계 등록자료.)

 

북한지하자원의 전체적인 매장량은 이정도 입니다.

 

북한에는 골고루 여러 가지의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가통계포털 KOSIS에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 남북자원 협력실에서 20179월의 글 입니다.)

 

3.북한의 지하자원이 남북경협에 활용될 수 있을까?

 

최근 남북경협에 대한 여러 가지 관심과 주식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북한의 지하자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여러 광물자원을 남북경협의 경제발전의 요소로 쓴다면 좋을지도 모른다는 시각이 많은데 여기에는 아직 해결해야할 난제가 많습니다.

 

첫째 북한의 낡은 인프라 문제입니다. 자원은 캔다고 끝이 아닙니다. 캐낸 지하자원을 옮길 도로와 철도 등의 인프라가 필수이죠.

 

그러나 현재 북한의 도로와 철도는 매우 노후화된 상태이며 캐낸 자원을 효율적으로 집적 배치할 물류인프라도 상당히 부족합니다.

 

실제로 과거 북한에 처음 진출했던 중국의 광물관련 기업들이 이 때문에 많이 골탕을 먹고 돈 만 쓰고 자원을 거의 가져가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둘째 국제사회의 제재문제 입니다. 이전의 남북경협 글에서도 제가 설명 드렸지만


http://hemiliar.tistory.com/84

 

남북경협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선 생각보다 여러가지 난제가 많으니, 남북 경협 쪽에 관심이 있어서 투자하는 분들이 신중해야 된다는 걸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여전히 국제사회의 제재는 유효하며 북한의 비핵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입니다.

 

그렇기에 역시 북한의 지하자원을 본격적으로 개발하여 남북경협에 활용하는 데에도 시간이 꽤나 걸릴 것 입니다.

 

셋째 북한 군부의 문제입니다. 북한의 지하자원이 많이 매장되어있는 근처에는 북한의 군부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북한은 안보적인 이유로 이런 군부대가 많이 노출되어가면서 까지 속도를 내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부대를 옮기고 조정하고 배치하고 그런 데에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거든요.

 

4.북한의 주요통계가 있는 곳

 

http://kosis.kr/search/search.do

 

국가정보통계 포털 KOSIS에는 북한에 대한 수많은 통계들이 있습니다. 통일부나 외교부, 그밖에도 북한문제를 연구하는 여러 국내의 부서들의 전문가분들이

 

좋은글과 자료를 토대로 잘만들어놨습니다.

 

저링크를 타고들어가셔서 북한에 대해 궁금한 통계들을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제가 오늘 글에 참고한 표는 북한자원이라고 검색 창에 입력하니 나온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글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북한과 관련되어서 과제를 수행중이시거나 남북경협 붐으로 투자를 생각해 북한정보가 궁금한 분들이 살펴보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5.결론

 

만일 남북 간의 화해와 평화가 조성되고, 북한이 정말로 핵을 포기할 경우 남북경협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고,

 

그때 북한의 지하자원은 소중한 가치를 갖게 될 것입니다.

 

다만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단기적이고 조급한 시선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남북문제가 잘해결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되어 북한의 좋은 지하자원들을 남북한의 미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을 모든 분에게도 그런 평화와 행운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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