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한국은 의외로 섬이 많은나라입니다.


누구나 가끔 무인도에서 나홀로의 호젓함, 여가를 즐기는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몇 개의 무인도가 있을까요?


Key point


*한국의 무인도 숫자는 약 2800여개 이다.


*한국은 역사적, 인프라적등의 이유로 무인도가 많아졌다.


*새시대에 맞는 무인도 정책이 필요하다. 


1>무인도는 정말 많다.


한국은 의외로 섬이 많은나라입니다.


누구나 가끔 무인도에서 나홀로의 호젓함, 여가를 즐기는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몇 개의 무인도가 있을까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2017년말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는 약 2800여개의 무인도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엄청많은 숫자이지요? 무인도와 유인도의 숫자를 합친 총 섬의 개수는 3348개 남짓이라고 하네요.


2>무인도도 주인이 있을까?



(picture source by pixabay.com 인도네시아에는 이런 아름다운 무인도가 참 많다고 한다. 가보고싶다.)


해밀러는 언젠가 엄청난 부자가 되면(희망사항이지만요ㅠㅠ) 무인도를 구입해서 나의 별장처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무인도의 절반정도는 국가가 관리하고 있고, 국,공유지에 해당하지만 나머지의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이 사유하고 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개인이 사유하고 있는 무인도의 경우 가끔 경매나 부동산 등을 통해 거래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매일경제 신문에서 무인도 경매에 대해 썼던 좋은 기사를 공유해봅니다.


<매일경제신문> 명도 부담없고 유찰땐 가격 뚝…무인도 낙찰받아볼까 2019년 3월 29일 기사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3/190077/


단 무인도 매매를 직접 시도해본 분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국가적 차원의 섬 관리나 주변의 여건, 지자체와의 관계, 매매와 관련된 여러 가지 복잡한 부동산 전문지식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무인도 매매에 뛰어들어선 안된다고 합니다. 


네이버 등의 대형포털사이트에서 무인도 매매로 검색하시면 신뢰할만한 무인도, 섬 거래 전문

부동산들이 나오는데 이편을 통해 알아보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애초에 무인도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구하는 일반 주택의 전/월세, 매매에서도 부동산은 신중의 신중을 거듭해야한다는 사실을 누구나 잘 알 것입니다.


3>한국의 많은 섬이 무인도인 이유


앞서 쓴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의 많은 섬은 무인도입니다. 이 무인도들 중 적잖은 수는 과거에는 유인도 즉 사람이 사는 섬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무인도가 늘어났습니다.


첫째 전통적으로 조선시대부터 해적 등의 위협 때문에 왕조차원에서 섬을 비우는 공도정책을 써온 한국은 이후에도 섬을 관리하긴 했지만, 애초에 과거부터 섬에 사람이 많이 살지 않게 끔 하는 정책을 취했던 잔재가 있었습니다.


둘째 교통, 병원, 학교 등 인프라의 부족 문제입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육지로 나가버렸다고 하네요.


셋째 어촌의 소멸과 어업의 축소와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7~80년대까지 만해도 영호남의 현재 무인도화 된 적잖은 섬에는 어업에 종사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 덕분에 섬이 유지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국의 농림어업인구(농업,어업에 종사하는 인구를 합산한 통계)는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만해도 약 393만 명이 되었으나 2017년 274만명으로 급감했고,


도시에 비해 더욱더 저출산 고령화의 직격탄을 맞아버린 모양새입니다.


물론 수산업 종사자의 비율은 여전히 104만명 남짓으로 수산업이라는 전반적인 산업 인프라 자체가 소멸된 것은 아닙니다.


이 시간에도 여러 수산업 종사자들이 우리의 밥상에 맛있는 생선을 올리고, 국가경제에 보탬이 되는 수출을 하며 노력해주고 계십니다. 참 고마운 일이지요.


4>무인도의 미래를 위하여?


제가 원래 바다와 섬에 낭만이 있어서 그런 것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수많은 섬이 무인도 인 것은 왠지 모르게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무인도들 중엔 제법 괜찮고 관광지로 꾸밀만한 곳들이 있을 것이고, 이런 곳들을 잘 관리하고 꾸민다면 관광산업에 보탬도 되고, 휴가철을 기대하는 많은 도시인들에게 위로거리를 줄 수 있는 좋은 명소가 될 수 있고 


어린 학생들에겐 환경 교육의 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짧은 생각일뿐이지만, 현재 활성화되고 있는 4차산업 기술인 드론이나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여러개로 퍼져있는 무인도들을 보다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하나의 체계를 먼 미래의 누군가가 개발할지도 모릅니다.


최근 정부도 제도개선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무인도를 창조적으로 개발하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다고 하니 먼 미래를 기대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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