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한사람은 1년에 몇 키로의 쌀을 먹을까요?
오늘 밥을 먹다 궁금증이 생겨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를 찾아보고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Key point
*2018년 최신 통계 기준으로 한국인 1인은 1년간 약 61kg의 쌀을 소비한다.
*쌀 소비량은 경제성장이 궤도에 오른 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8년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약 48% 정도이다.
1980년:132.4kg
1985년:128.1kg
1990년:119.6kg
1995년:106.5Kg
2000년:93.6kg
2010년:72.8kg
2018년:61kg
자료:통계청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
농업전문가들은 현재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인 61kg에서 큰 폭의 차이 없이 당분간 소비량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본, 대만 등 한국처럼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들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경제성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을 때 하락하다가 하락폭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선 쌀을 주식으로 하기에 다른 부식이나 육류가 쌀을 대체하는 것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하네요 :)
정부와 지자체가 농업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인이 존재합니다.
첫째로 일정한 식량자급률 유지는 국가유지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2018년 기준으로 약 48% 정도인데, 이 자급률의 상당량을 쌀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2008년 국제식량위기 사태처럼, 오늘날 지구촌에서는 일시적으로 국제유가, 기상이변 현상에 의해 급작스레 세계적인 식량생산량이 위협받을 때가 있습니다.
한국이 당시 다른 나라에 비해 식량문제를 겪지 않았던 것은 어느 정도의 자급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현재 농가고령화와 취업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약256만 명이 농업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농촌지역의 고령화는 심각해 마을의 청년회 등에서 나이가 어린사람도 50대 후반인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농업이 쇠퇴하고 있더라도 여전히 적잖은 인구가, 그것도 고령인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현재 한국의 경제 산업분야의 현황이나, 경제난으로 인한 취업 문제를 볼 때 우리나라가 농업을 포기할 경우 이 많은 인원들을 다른 분야에 재취업 하게할 방법이 없습니다.
정부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하여 지역의 농민들에게 선진농업지식에 대해 교육 하거나, 스마트팜 등 4차산업기술이 접목된 농업개념을 전파해 농가혁신으로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이 궁금하신분은 일전에 제가 했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
https://hemiliar.tistory.com/196
혹시 막연하게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는 오해를 하고 계신 분들은 농업신문의 칼럼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www.nongmin.com/opinion/OPP/SWE/TME/302565/view
탄수화물 뿐만 아니라 어떤 성분도 필요이상으로 섭취하면 당연히 다이어트에 방해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영양소라도 골고루 섭취하는 것 입니다.
풍부한 영양분을 갖고 있는 쌀밥과 함께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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