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지난 5년간 각 국가별로 얼마나 많은 라면을 먹었을까요?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세계 라면 소비량과                  

상위 20여개 국가별 라면 소비량에 관한 통계입니다.


통계의 출처는 세계인스턴트라면 협회의 글로벌 수요 웹사이트 입니다 :)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간식인 라면의 인기가 매우 궁금합니다.


1>세계 라면 소비량 상위 20여개 국가 (단위:백만 출처: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

 순위

국가명 

2014 년

2015 년

2016년 

2017년 

2018년 

1

중국/홍콩(협회에서 통합계산)

44,400

40,430

38,520

38,970

40,250

2

인도네시아

13,430

13,200

13,010

12,620

12,540

3

인도

5,340

3,260

4,270

5,420

6,060

4

일본

5,500

5,540

5,660

5,660

5,780

5

베트남

5,000

4,800

4,920

5,060

5,200

6

미국

4,280

4,080

4,100

4,130

4,400

7

필리핀

3,320

3,480

3,410

3,750

3,980

8

대한민국

3,590

3,650

3,830

3,740

3,820

9

태국

3,070

3,070

3,360

3,390

3,460

10

브라질

2,370

2,370

2,350

2,230

2,370

11

러시아

1,940

1,840

1,570

1,780

1,850

12

나이지리아

1,520

1,540

1,650

1,760

1,820

13

네팔

1,110

1,190

1,340

1,480

1,570

14

말레이시아

1,340

1,370

1,390

1,310

1,370

15

멕시코

900

850

890

960

1,180

16

타이완

710

680

770

820

830

17

미얀마

410

460

570

590

600

18

사우디아라비아

490

510

510

530

550

19

호주

360

370

380

390

410

20

영국

360

360

360

360

370

(이 통계의 단위량은 백만이고, 통계의 출처는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의 연간수요 통계 웹사이트 입니다. 통계의 본출처에는 소비량 55위 국가 까지 다루고 있으니 그밖의 국가가 궁금하신분은 https://instantnoodles.org/en/noodles/market.html웹사이트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세계 인스턴트 라면협회에 따르면 2018년 한해에만해도 세계적으로 무려 1,036억개!나 되는 라면이 소비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제가 통계를 잘못 찾은 걸까싶어 신문기사와도 대조해보니 맞는수치 였습니다^^;;

 

세계 연간라면소비량은 2018년 기준으로 1,036억개입니다.


세계적으로 라면이 제일 많이 소비되는 나라는 중국이고, 국가적 단위가 아닌 1인당 라면소비량 1위는 한국이라고 합니다. 


2>각 국가/지역 별로 라면이 인기 있는 이유 


한국,일본, 대만처럼 전통적으로 라면이 인기있는 곳을 제외하고도 라면이 인기가 있는 나라들 중에 동남아시아 국가가 20위권안에 드는 것이 눈에 띕니다.


동남아에서 라면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꼽힌다고 합니다.


첫째 경제개발 과도기에 있는 나라들 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한국도 라면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건 경제개발과 산업화 과정에서 서민들이 값싸지만 허기를 쉽게 달랠수 있는 식품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반찬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라면은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둘째 전통적인 지역음식과 매칭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2위를 차지한 베트남에선 새우라면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베트남인들이 전통적으로 좋아하는 수산물과 라면의 매콤한 맛이 매칭되었다고 하네요.




한편 최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소득수준이 과거보다 높아지면서 단지 값싼라면보단 몸에 좋은 웰빙, 고급라면으로 시장수요가 옮겨가고 있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점에 대해 잘 설명한 중앙일보 기사를 첨부하니 참조하세요 :)


중앙일보 <한국 라면에 푹빠진 말레이시아, 인기끄는 이유는?> 2018년 8월 23일 기사


https://news.joins.com/article/22907546 


네팔의 라면소비량이 만만치 않은 것도 눈에 띄는데요, 현지인들을 위한 각종 자선사업도 운영하고 사회기부도 많이하는 등 선한기업을 운영하는 네팔의 첫 억만장자 비놋 차드하리가 라면으로 사업을 성공했고,


마침 현지의 기후와 정서에 라면이 결부되었기 때문이라는 서프라이즈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점을 잘 설명한 한국 경제신문의 기사를 첨부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최빈국' 네팔의 첫 억만장자, 라면으로 세계 입맛 사로잡다> 2015년 3월 13일 기사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2015031274681


러시아에서는 우리나라의 유명 라면 도시락이 인기 있다는 것은 익히 들어보셨을 겁니다^^ 현지의 추운 기후와 술을 좋아하는 러시아인들의 해장에 도움이되어 인기가 커졌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의외로 미국과 멕시코등 미주대륙에서 라면이 인기가 있는 편인데요, 현지 아시아 이민자들을 통해 유입된 라면을 먹고 생각보다 적잖은 미주인들이 라면의 매력에 빠졌다고 합니다 :)


3>경제성장단계와 라면 소비증가의 상관관계 




어느정도 경제성장이 되어가는 나라들에서 라면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1인가구의 증가입니다. 어느나라든 경제성장이 되는 과정에서 이촌향도가 발생하고, 일자리를 찾아 중심지로 이동하면서 1인가구가 증가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때 라면은 1인가구로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조리하기 간편하고, 간편한 조리에 비해 칼로리가 높아 영양이 보충됩니다.

둘째로는 맞벌이 가구의 증가입니다. 경제성장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맞벌이 부부는 증가할 수 밖에 없고, 실제로 동남아의 많은 국가들에서도 맞벌이 가구의 증가가 라면소비 증가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어느정도 성장이 궤도에 오르고나면 쉽고 간편하게 끼니를 떼우던 수단인 라면에서 좀더 고급라면을 찾게되어 수요가 유지되는 원리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각국에 라면을 수출하고 있는데, 정부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한국은 액수 기준 약 4억 1300만달러의 라면을 수출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고급라면이나 기호를 개발하기위해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 라면이 세계적으로 계속 사랑받길 바라면서 글을 마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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