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최근 지구촌의 군사강국들은 AI(인공지능)무기 시스템을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많은 군사전문가들은 미래의 전장에서 AI무기가 전쟁의 승패를 가름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무기의 확대는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Key point

*세계 군사강국들의 AI무기 시스템 연구가 활발하다. 이미 몇몇 무기들은 실전에 투입된 상황이다.

 

*AI 무기체계는 정밀도, 상황판단능력 등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으며 군비경쟁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다.

인명피해보단 경제피해가 전쟁판단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아질 것 이다.

 

*평화를 위한 국제적인 공조체제가 필요하다

 

1>세계적인 군사강국들의 AI 무기 투자

 

18세기 프랑스의 몽골피에 형제는 하늘아래 세상을 내려다 보고싶어서 열기구를 개발했습니다.

20세기 초 라이트 형제는 인류의 비행기 시대를 열어냈죠.

 

인간은 비행을 자연과 여행, 낭만으로 개발했지만,

 

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기구와 비행기가 전장에 사용된 것도 사실입니다.

 

인류의 기술발전은 필연적으로 전쟁에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현재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역시 이런 추세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 당사국은 누구나 승리를 원하고 승리에는 우월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2020년 국방예산 중 연구개발비를 통과 시키면서 AI(인공지능)

 

연구에만 별도로 약 8억 4천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이 통계는 하단의 Voakorea의 기사를 참조한 것임을 밝힙니다.

 

www.voakorea.com/korea/korea-politics/defense-budget-0 

 

미 국방부 예산 중 ‘연구개발비’ 역대 최다…“미래전 대비한 투자”

미 국방부의 2021 회계연도 예산 가운데 연구 개발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극초음속무기와 인공지능 등 미래전에 대비한 투자의 필요성이 강조됐다는 분석입니다. 김시영 기자가

www.voakorea.com

 

단 별도로 AI를 연구하는 예산만 이것뿐이라는 것이지 미국은 이미 MQ-9 리퍼 무인기에 AI를 탑재할 것을 밝히고

시험비행테스트도 마쳤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즉 별도의 인공지능 연구예산 외에도 미 육군/해군/공군/해병대는 각자의 전투무기에 AI를 접목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고

이 비용이 모두 약 8억 4천만달러의 돈에서 나오지만은 않을 것 입니다.

 

미국이 AI 무기 연구에 투자하는 비용은 막대할 것이라고 봐야하는 이유 입니다.

실제로 미국 해병대는 최근 상륙전에 앞서 대규모의 드론을 투입하는 벌떼드론전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중국은 AI를 통한 인공지능 무기 발전이야 말로 라이벌로 설정한 미국을 극복할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믿고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AI(단 이 통계는 민간영역)에 투자하는 예산은 2018년 기준 한화로 약 6조원이라고 합니다. 

해당 예산의 출처는 이 문제를 잘 설명한 중앙일보의 양질의 기사를 링크로 첨부합니다.

 

news.joins.com/article/22490925

 

중국 정부 연 6조 투자, 한국은 1630억 “AI는 승자독식, 집중투자 필요”

중국의 수준이 빠르게 올라오면서 인공지능 기술 1위인 미국과의 기술 격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에 역전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한국·미국·중국·일본·

news.joins.com

*한편 중국 정부는 드론 군집 기술의 개발, AI 무기 개발을 위한 과학영재프로그램, 전투시스템 개발 등에 많은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인민해방군의 지능화, 첨단화를 논하며 AI 무기 개발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습니다.

 

이런 동향을 잘 설명한 사이언스 타임즈의 기사도 함께 첨부합니다.

 

www.sciencetimes.co.kr/news/%EC%A4%91%EA%B5%AD%EC%9D%98-%EC%9D%B8%EA%B3%B5%EC%A7%80%EB%8A%A5-%EA%B5%B0%EC%82%AC%ED%99%94-%EB%B0%95%EC%B0%A8/ 

 

중국의 ‘인공지능 군사화’ 박차 – Sciencetimes

 

www.sciencetimes.co.kr

*러시아의 인공지능 무기 개발도 주목할만 합니다.

 

www.youtube.com/watch?v=KaCJvYNaMrM

 

이것은 최근 러시아가 공개한 전투무기 시스템입니다.

 

러시아 역시 전투로봇과 인공지능, 첨단 지휘,판단, 타격 시스템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AI무기가 가진 매력 

 

(MQ-9 리퍼는 미국이 자랑하는 무인기다. 사진출처=미국 공군 웹사이트 https://www.af.mil/About-Us/Fact-Sheets/Display/Article/104470/mq-9-reaper/)

인공지능 AI 무기가 기존 재래식 무기에 비해 갖는 이점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자체의 정밀함

 

아무래도 인공지능은 기계이기 때문에 인간보다 여러면에서 편리하고 판단능력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표적을 확인하고 공격해도 AI 무기체계의 적중률이 월등합니다.

 

*인명피해 문제

 

AI가 전장에서 인간 대신 활약한다면 적어도 AI 무기를 운용하는 국가나 군대는 자국민, 자국군대의 인명피해 문제를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무기의 업그레이드 

 

기존에 부족했던 재래식 무기의 전장 판단능력의 향상등 재래식 무기에 날개를 달아주는 효과

 

 

*전장의 지휘, 판단능력을 도움

 

언론에서는 AI무기 체계의 이점을 사람 없이 싸운다는 점, 인간보다 정확하고 화력이 우월하다는 점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을 주목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군사전문가들은 AI 무기체계가 위협적인 이유를 소프트웨어적인 요인에서 찾습니다.

 

*현대전은 1초, 1분에도 수백발의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적군의 공격이 시시각각 알 수 없는 곳에서 펼쳐집니다.

 

심지어 최근엔 전쟁중인 상대국가의 인터넷을 공격하는 사이버전쟁이라는 새로운 영역도 생겼죠.

전쟁을 지휘하는 장군이 전선의 상황을 판단할때 과거보다 수십배나 복잡해진 것 입니다.

 

하늘에선 전투기 땅에선 전차 바다에선 해군, 그리고 벌떼처럼 하늘을 메우는 미사일, 바닷속의 잠수함

후방에 침투하는 적의 특작부대, 민간인 부상자 문제 등등..

 

인간의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이 모든 상황을 통제해 전장에 필요한 '정확한' 판단을 하는 것엔 한계가 있습니다.

 

여기서 AI 무기 체계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현재 군사강국들이 집중해서 연구하고 있는

인공지능 무기시스템엔 전투지휘시스템, 전장판단시스템과 같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AI가 전쟁을 지휘하는 지도자, 군인, 고급장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전쟁정보를 전달하고 좋은판단을 유도한다면

더 나아가 먼미래엔 AI가 전쟁자체를 지휘할 능력이 될정도로 똑똑해진다면 전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아군엔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으리라 믿는 것 입니다.

 

*인구가 부족한 국가에게 매력적

 

경제력은 충분한데, 인구가 부족한 국가들은 AI무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나라들에게 없는 것은 사람이지 돈이 아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실제로 군사강국 중 하나인 이스라엘은 AI무기 연구분야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과 같은 군사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눌정도로 상당한 수준을 갖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충분히 강한 군사강국이지만 주변의 경쟁국가들에 비해 인구가 부족하기에,

 

인명피해를 줄이고 군사력을 유지하는데 AI 무기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새 입니다.

 

3>AI무기가 보편화된다면 인간은 전쟁을 어떻게 대할까?

 

사진=픽사베이 먼 미래는 로봇이 전쟁을 주도하는 세상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부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

제 블로그를 보아주시는 독자분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는걸 늘 알고 있습니다.

 

*먼 훗날 AI 무기가 지나치게 발달해 인간의 전쟁을 완전히 대신해줄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인간은 전쟁에서 인명피해 보다는 경제피해를 더 걱정하게 될 것입니다.

AI 전쟁이 보편화 되면 군사력 못지않게 IT기술이나 경제력이 우월한 쪽이 기존의 군사강국못지 않은 대접을 받게될 것 입니다.

 

사실 군사강국들 치고 IT기술이나 경제력이 약한나라가 드물기 때문에 그게 그말같기도 합니다.

 

*과거 군사강국들에게 게릴라전 같은 비정규전으로 대응했던 국가들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AI 무기체계가 극대화되면 인간을 대신할 전쟁로봇이 전장에 투입될텐데,

 

이 전쟁로봇들은 피로도나 음식 같은 보급문제가 훨씬 덜하고 비정규전의 장점인

은폐,매복,기습을 훨씬 잘 찾아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국가의 전쟁대비가 한층 힘겨워 질 것입니다.

 

앞으로 군사강국을 상대하는 입장에 놓인 국가들은 AI무기

 

그 자체보단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상대의 AI무기,

전자로봇들을 쉽게 고장낼 수 있는 전파방해, 재밍, emp 등의 기술연구에 많은 힘을 쏟게될 것입니다.

 

물론 40대 초반의 직장인 아저씨가 취미로 하는 망상수준에서도 상상할 수 있는 일을

 

미국,러시아가 모르지는 않겠지요^^?;;

 

이들도 이것을 알기에 신형 AI무기체계에 EMP 방호라던가, 전파방해차단 등의 보호장치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파방해나 emp등도 AI무기체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지

 

결코 저렴한 군사기술이 아닙니다. 

 

*AI 무기가 극단주의자나 테러리즘에 악용될 경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이런 가능성은 영화 엔젤헤즈폴른 등에서 경고된 바 있습니다.

 

어떤 무기체계든 정규군이 쓰려고 개발한 무기가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어 퍼져나간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AI 무기와 로봇이 개발될 수록 안전장치가 더더욱 절실한 것도 이것 때문입니다. 

 

모든 무기는 악을 막기위해 평화를 지키기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UN의 정신이고 세계인의 바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버전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입니다.

 

이미 전쟁때마다 상대국가의 웹사이트, 금융전산망 , IT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일은 21세기 이후 보편화 되어가는

안타까운 추세입니다.

 

현재 인류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그 어느시대보다 IT의존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AI 무기체계는 단지 전장에서만 활약하지 않으며 상대국가의 IT 네트워크를 공격하는데도 활용될 것이고,

반대로 이것을 방어하는데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군비경쟁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 입니다.

 

과거엔 더 강한무기를 만들고, 더 강한군대를 가지는 것이 군사력 경쟁의 핵심이었습니다.

반면 AI 무기체계에는 AI의 기반이되는 IT기술과 빅데이터가 필수적입니다.

 

이제 군대뿐만아니라 민간의 IT기술이 그 국가의 군사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한편 AI로 복잡한 전쟁상황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정확한 상황판단능력을 해내는 전쟁판 '알파고'가 등장하게

 

되면 수많은 고위장교들의 지휘능력을 대신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군사력이 부족한 쪽일지라도 적의 핵심을 정확하게 타격해 전쟁에서 승리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한편 인간은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수많은 승리 시나리오를 생산해낼 것 입니다.

따라서 향후의 군비경쟁은 IT에 대한 투자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해질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인공지능 무기에 대비한 인류의 평화협력이 절실 

 

세계적으로 유명한 IT 저명인사인 일론 머스크는 킬러로봇의 위험성을 경고했고,

스티븐 호킹 박사역시 AI무기의 위험성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2018년엔 일론 머스크등 세계적인 AI 거장 2400여명이 킬러로봇을 만들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서약식의 자세한 모습이 궁금하신 분은 하단의 조선일보 기사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

 

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9/2018071901789.html

 

머스크 등 AI 전문가 2400명 “킬러 로봇 만들지 않겠다”

“기계가 스스로의 판단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나.” 34년 전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에 나온 상상의 장면이 인류에게 실존 문제로 다가왔다. 더 강한 무기에 대한 인간 욕망이 인공지

www.chosun.com

AI무기 체계는 우선 기계가 인간의 목숨을 결정할 수 있다는 비윤리성이 있습니다.

한편 전쟁의 인명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둔하게 만들 수 있으며,

 

AI 무기 그 자체가 가진 여러 한계로 인해 전장에서 함부로 사용된다면 인류의 평화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군은 최근 AI 인공지능 무기체계에 대한 윤리가이드 도입에 분주한 모습이라고 하네요.

 

과거 핵실험금지조약 등이 핵무기 자체를 막지는 못했지만 핵실험의 횟수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냉전때보다 현재 핵무기의 숫자자체를 절반으로 줄이는데는 성공했듯이 인공지능 군사분야에서도

 

이와같은 범지구적인 협력이 절실합니다.

인류가 언젠가 평화를 위한 선택을 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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