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인종별 군대 구성원 비율, 미군의 여군비율 통계

미군의 인종별 군대 구성원 비율, 미군의 군인들이 어떤 인종들로 구성되어있는지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미국은 다문화, 다인종 국가이며 이것은 미국이 세계 최강군대인 원동력이 됩니다.

 

Key point

 

*미국 국방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미군 장병 약 130만 명 중, 47.9%는 흑인, 아시안, 히스패닉, 라틴아메리카, 미국 원주민, 기타 다인종 구성원의 비백인이다. 미군의 여군 비율은 16.9%다.

 

*미국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작전을 벌이고, 미군의 다양한 문화, 인종적 구성은 미군의 승리에 기여한다.

 

*과거 미군은 인종분리 정책이 존재했지만 현재의 미군은 인종차별에 엄격하게 대처하는 추세다.

 

1>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2019년 미군 구성원 통계

 

<1> 미 국방부의 공식 최신 통계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2019년 미군의 공식 자료  <2019 DEMOGRAPHICS PROFILE ACTIVE DUTY MEMBERS>에 의하면

 

(해당 영문 명칭으로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하시면 이 통계의 한눈에 들어오는 인포그래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엔 단지 인종별 미군 구성원뿐만 아니라 미국 육, 해, 공, 해병대의 병력 비율부터 미군 장병의 혼인율, 기혼 비율(약 50%)까지 다양한 통계를 볼 수 있으니 궁금하시면 참조하세요:)

 

미군의 구성을 인종별, 성별 비율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군 전체의 성비를 볼 때 여군 비율은 16.9%이며, 남성 군인의 비율은 83.1%에 해당된다.

 

*미군의 인종별 구성은 다음과 같다.

 

히스패닉 or 라틴아메리카 계열 미군 장병(16.7%), 흑인, 아시아계, 미국 원주민(우리가 어릴 적 인디언이라고 했던), 알래스카 원주민, 기타 불명의 다인종 구성원의 비율은 (31.2%), 백인 장병 (52.1%)

 

이 자료의 출처는 아래의 밀리터리 소스 링크인데, 미국 국방부가 제공하는 자료입니다. 아래의 millitary소스 링크로 들어가셔서 All active duty members(pdf) 파일을 열람하시면 나옵니다 :)

 

이런 통계의 특성상 전년도의 것을 조사해 당해연도에 발표하는데 (예를 들면 이 자료는 2020년판이지만 2019년도의 현황을 담고 있죠.)

 

2021년에 볼 수 있는 2020년 자료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www.militaryonesource.mil/data-research-and-statistics/military-community-demographics/2019-demographics-profile/

2019 Demographics Profile | Military OneSource

<2> 세계적인 통계 사이트 스태티스타의 2018년 미군 입대 지원 통계

 

스태티스타는 시장/기업/공공 영역에 대한 여러 가지 통계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웹사이트입니다. 국내 언론 기사에서도 이따금씩 인용되곤 하죠.

 

이 통계에서는 미군에 입대하는 미국인들의 남/녀 성별, 인종 구성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통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distribution of로 시작하는 썸네일 링크를 보시면 비율별로 다양한 미군의 구성을 알 수 있을 거예요 :)

 

www.statista.com/statistics/214869/share-of-active-duty-enlisted-women-and-men-in-the-us-military/

Distribution of race and ethnicity among the U.S. military | Statista

2> 다문화 다인종 구성으로 미군이 갖는 장점

 

일전에 아래의 409번 글에 미군의 평균, 체중, 키 등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미군 내 아시아계 병사의 비율을 짤막하게 언급하다가 이 포스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hemiliar.tistory.com/409

미군의 평균 체중과 신장 미군 입대 시 키, 체중 신체조건 기준

 

세계적인 군사전문가들은 미군 내 인종차별 문제나 갈등이 단점이긴 하지만 장점으로 발휘되는 경우도 많다고 평가합니다.

 

대표적인 장점 3가지를 꼽아볼까요 :)?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미군의 작전범위

 

오늘날 세계 최강의 군대인 미군의 작전범위는 지구의 오대양 육대주를 가리지 않습니다. 당장 우리나라도 수만 명이 넘는 주한미군이 있고,

 

전 세계에는 약 800여 군데의 크고 작은 미군기지와 약 20만 명 규모의 해외주둔 미군이 존재하지요(출처:위키피디아 미군 영문 설명 항목)

 

세계에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울려 살고 있고 이때 미군의 소수인종 장병들은 민사심리전, 언어소통 문제 등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전략적 접근

오늘날 제3세계의 국민들은 과거 백인 우월주의에 빠진 제국주의 열강 국가들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바가 있습니다.

 

이들에겐 서구적 외모의 백인 군인의 접근 자체가 거부감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군사력이 약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아프리카 내부의 UN PKO 평화유지군 활동을 할 때 주로 나서는 것도 국력을 떠나

 

문화권/인종문제/거부감을 덜어줄 수 있는 친근감의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미군은 종종 타 문화권에서 작전을 해야 할 때가 많고 미군 내 소수인종, 다인종 장병들은 이때 맹활약합니다.

 

*전 세계에서 모이는 인재 구성의 다양성

 

미국 사회의 빈부격차나 여러 사회문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의 수많은 나라에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고, 미국 시민권은 큰 희망입니다.

 

해마다, 미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다르지만 미군은 때때로 미국 시민이 아닌 외국인들에게 입대의 문호를 개방합니다.

 

이때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 등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좋은 군인이 될 자질을 갖춘 전 세계의 우수한 장병들이 모입니다.

 

그런 이유로 미군에는 이미 아시아계 장군, 아프로 아메리칸계 장군 등 여러 소수인종 출신 장군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  

 

3> 미군의 새로운 도약 

 

(사진=픽사베이)

 

현재는 폐지되었지만 과거 미군은 인종분리주의 정책을 유지한 바 있습니다. 백인 장병들은 백인들끼리, 흑인 장병들은 흑인들끼리 부대를 만들게 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들의 주둔지나 침실을 분리하는 등의 정책을 활용했습니다. 자연히 진급이나 기타 여건에서 차별도 존재했던 게 사실이죠 ㅠ

 

그래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유명한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도 주인공들이 대부분 백인이고, 흑인 장병이 나오는 씬이 없죠.

 

하지만 미군의 수많은 승전사에서 소수인종들은 당당히 활약해왔습니다. 대표적인 사례 3가지만 소개해볼까요?

 

<1> 미 보병 제92사단 

 

www.historynet.com/how-the-buffalo-soldiers-helped-turn-the-tide-in-italy-during-w orld-war-ii.htm

How the ‘Buffalo Soldiers’ Helped Break Through the Gothic Line

위의 히스 토리넷 링크는 2차 대전 때 활약한 미 흑인 부대 92사단의 활약을 다룹니다.

 

그밖에도 그 유명한 진주만 공습 때 일본군 전투기를 격추해 미공 훈장을 받은 흑인 해군 장병 이야기 등, 차별의 여부를 떠나 자신의 고향인 미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흑인 장병이 많습니다.

 

<2> 김영옥 대령과 아시아 부대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모두 참전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전쟁영웅 김영옥 대령도 2차 대전 시기 아시아인 부대를 이끌고 나치 독일과 싸웠습니다.

 

아래의 위키피디아 링크를 보면 자세한 이야기가 나와요 :)

 

ko.wikipedia.org/wiki/%EA%B9%80%EC%98%81%EC%98%A5_(% EA% B5% B0% EC% 9D% B8)

김영옥 (군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3> 영화 <윈드토커> 미국 원주민 (인디언)들의 2차 대전 활약

 

영화 <윈드토커>는 2차 대전 시기 추축국 군대가 인디언의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것을 활용해, 통신병과 암호도청방지 분야에서 맹활약한 미국 인디언들의 일화를 다룹니다.

 

2차대전 당시 인디언들은 나치 독일과 일본군에게 생소했던 인디언의 언어로 암호를 만들거나 교란작전을 펼쳤습니다.

 

인디언들의 2차 대전 참전은 미국 인디언들의 사회참여와 발언권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중 몇몇 분은 아래의 뉴스 기사처럼 한국전쟁에도 참여해 우리나라를 도와주셨다고 하니 참 감사한 일이죠 :)?

 

www.yna.co.kr/view/AKR20140605208300009

2차대전 활약 美나바호 암호병 마지막 생존자 사망 | 연합뉴스

<4> 미군의 엄격한 인종차별 금지 정책

 

www.youtube.com/watch?v=ZrwFMa4NZd8

(출처=유튜브 그릿 영어 TV www.youtube.com/watch?v=ZrwFMa4NZd8)

 

역사적 변화 끝에 미군은 더 이상 인종차별을 용서하지 않고, 미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해안 경비대 및 모든 전체 미군 구성원은 인종차별에 철저한 불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위의 영상은 미 공군 장성이 인종차별에 대해 엄격하게 꾸짖는 연설을 다루고 있죠.

 

미군은 새로운 시대를 위해 인종차별 금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군내부 부서에 차별 관련 신고,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미군이 지금처럼 다양성을 존중하며, 세계적인 강군으로 지구 평화에 기여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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