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일드 세 가지 작품 추천, 일드로 일본어 공부하면 좋은 점

볼만한 일드 세 가지 작품을 추천하는 포스팅입니다. 일드는 나름 우리나라에서 일드를 좋아하는 마니아 층이 꾸준히 있는 편이죠.

 

요즘 국내에서 일드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일드 들은 한 작품 정도를 빼곤 옛날에 나온 일드이지만, 지금 보아도 그럭저럭 볼만하고 재미있는 일드들입니다.

 

<1>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 (1997~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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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od.fujitv.co.jp/s/genre/drama/ser4397/

踊る大捜査線 - FOD

(썸네일=후지 티브이의 춤추는 대수사선 소개 웹사이트)

 

1997년에 첫 방영된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는 2012년 최종 극장판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많은 일드 팬들의 사랑을 받은 명작입니다.

 

일선 말단 형사 역할인 오다 유지와 경시청의 높은 간부인 야나기바 토시로, 히로인 격인 후카츠 에리 등이

 

열연한 이 작품은 역대 일본 드라마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내의 일드 1세대 팬들에게는 가장 익숙한 작품일 텐데 나오고 시간이 좀 지났다 보니까 요즘의 2,30대 청년 분들에겐 생소한 작품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봐도 일드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고 무리 없이 볼 수 있습니다.

 

본편은 10부작이지만 그 외에 스핀오프 작이나, 극장판, 외전, 특집 등이 많아서 콘텐츠가 많다는 장점도 있어요 :)

 

<2> 마이 보스 마이 히어로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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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tv.co.jp/boss/

マイ☆ボス マイ☆ヒーロー

(썸네일=ntv 마이 보스 마이 히어로 소개 페이지)

 

나가세 토모야, 아라가키 유이 등이 연기한 <마이 보스 마이 히어로>는 2006년에 나온 일드입니다.

 

우리나라의 인기 영화 <두사부일체>를 일본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내용은 영화 두사부일체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진지한 장면도 있지만 밝은 학원물이라는 느낌이 있으며 야쿠자 조직에 몸담고 있는 나가세 토모야가

 

낮에는 정체를 숨기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겪는 좌충우돌과 사랑, 우정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한편 주인공이 학교를 다니면서 새롭게 깨닫고 점점 정신적으로 성숙해져 가는 장면도 이 드라마의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국민 여배우나 다름없는 아라가키 유이의 어린 시절의 풋풋함을 볼 수도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에요 :) 

 

 

<3> 테세우스의 배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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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bs.co.jp/theseusnofune/

(썸네일=tbs 드라마 소개 페이지)

 

태세우스의 배는 앞서 소개드린 두 작품과 달리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깔려있는 작품입니다.

 

무섭거나 진지한 내용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취향이 갈릴 수 도 있으니 추천드리지 않지만, 수사물이나 신비한 소재의 일드를 좋아하신다면 볼만한 일드입니다.

 

평생 사형수의 아들이라고 손가락질을 받고 살았던 주인공이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타임워프를 하게 되고, 알고 보니

 

자신의 아버지가 진범이 아니라 억울하게 무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 나가게 되는 내용입니다.

 

원작은 동명의 만화 <태세우스의 배>에서 따왔는데 팬들의 후기에 따르면 만화 원작과 드라마 내용이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일드로 일본어를 공부하면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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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전에 아래와 같이 일본 애니로 일본어 공부하는 팁을 소개드린 적 이 있는데요, 일본 애니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처럼 일드도 일본어 공부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https://hemiliar.tistory.com/120

일본 애니로 일본어 공부하기

 

일본어 공부를 할 때 일드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언어 공부는 재미가 있어야 더 빠져들게 됩니다.

 

일드는 일드 특유의 만화적인 과장이나 독특한 콘셉트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 점이 좋은 사람이라면 일드를 공부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일드는 여러 가지 소재와 장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화가 원작인 작품을 드라마화시킨 것부터 밝은 소재의 학원물,

 

때론 무거운 분위기의 수사물, 의학 드라마, SF 판타지 등 여러 가지 장르의 일드를 보다 보면 일상회화부터

 

복잡한 전문용어, 존칭어까지 많은 표현과 문장을 귀로 듣게 됩니다. 언어 학습에 있어서 듣기의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죠 :)

 

*어떤 언어든 문화적인 코드가 녹아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 표현을 사용하는 상황이나 표정, 어감을 판단하는데 제일 좋은 것은 그 나라 언어로 말하는 화자를 직접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어를 배우기 위한 어학연수나 유학이 인기를 끌기도 하고요. 일드는 일본어를 배울 때 이런 경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방역조치 등으로 과거처럼 일본 여행이 자유롭지는 못한 편입니다.

 

올해 백신이 보급되고 상황이 반전되고 있지만, 언제 이 어려운 상황이 끝날지 모르죠.

 

일본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드라마로 일본의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 볼 수 도 있다고 생각해요 :)

 

언젠가 전 세계적인 현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언어, 문화 교류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일드 소개 포스팅은 여기까지 였습니다.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