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의외로 총기 소지가 가능한 몇몇 나라들을 소개해 보는 포스팅입니다. 오늘날 지구촌에서는 여러 나라들이 있고, 각 나라별로 총기 소지에 대한 규정이 제 각각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안전하고 총기 같은 것은 없을 것 같은나라인데, 의외로 총기 소지가 가능한 나라들을 소개해보는 것입니다.

 

BUT. 읽기 전에 주의하실 점은 총기 소지가 가능한 나라들이라고 해서 아무 조건 없이 누구나 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그 나라들 별로

 

총기의 소지는 허가하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있고 소지하기 위한 규정은 제각각이라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엔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4개의 나라들을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

 

1. 노르웨이


(사진=픽사 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3723422/)

 

여러분은 노르웨이라고 하시면 어떤 풍경이 떠오르시나요 :)?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노르웨이라고 하면 북유럽의 선진국, 깨끗한 자연환경을 떠올리실 것이고 경제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에겐

 

영국과 함께 북해 유전을 가진 산유국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를 것입니다.

 

이런 노르웨이는 의외로 총기 소지가 제한적으로 가능한 나라입니다. 노르웨이가 제한적으로 총기 소지를 가능하게 하는 이유는 주로 2가지라고 하네요.

 

*노르웨이의 자연환경과 사냥 문화

 

노르웨이 사람들에게 전통적으로 수렵은 중요한 취미생활이었다고 합니다.

 

한편 노르웨이는 위키피디아 통계를 살펴보면 약 385000km 2로 우리나라 즉 남한 면적의 3.8배에 달하는 넓은 영토에 532만 명이 살고 있는데

 

이 넓은 자연환경에는 여러 야생동물이 살고 있어 수렵에 적합한 조건이라고 하네요.

 

*사격 스포츠 문화

 

노르웨이는 동계올림픽에서도 이름을 널리 알린 나라인데, 동계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바이애슬론의 원형은 사격과 스키 타기가 결합된 것이며

 

이 스포츠의 탄생에 노르웨이인들이 기여한 바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연합뉴스 기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https://www.yna.co.kr/view/AKR20171231027300007

 

[알고보는 평창] ② '스키와 사격을 동시에' 바이애슬론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인 바이애슬론(Biathlon)은 동계종목 가운데 가장 동적이면서 정적이...

www.yna.co.kr

이런 이유로 노르웨이에서는 과거 총기난사 사고 이후 총기 소지 규정을 강화했으나, 스포츠에 해당하는 항목은 안전관리가 엄격히 된다는 전제하에 약간의 예외를 두어 주기도 했다네요.

 

물론 노르웨이에서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조건은 정신건강과 범죄문제에 관련이 없는 성인이어야 하며 관계당국의 심사와 면허의 발급 조건을 통과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지한 총기는 경찰에 등록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은 총기는 불법으로 간주된다고 하네요.

 

특이한 점은 일반 총소지는 만 18세 이상, 권총 소지는 만 21세 이상 등이네요. 노르웨이의 자세한 총기 소지 규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두 웹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참조 1

 

https://en.wikipedia.org/wiki/Firearms_regulation_in_Norway

 

참조 2

 

https://www.gunpolicy.org/firearms/region/norway

 

2. 캐나다


(사진=픽사 베이)

 

인터넷의 자료들을 보면 캐나다에서는 성인이며, 범죄경력이 없고, 경찰과 관계당국의 면허를 통과한 사람의 총기 소지를 허가하고 있답니다.

 

캐나다가 총기 소지를 허가한 이유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나라라는 너무 넓은 국토면적에 비해 캐나다의 인구가 매우 적고(2019년 세계은행 통계기준 약 3759만 명)

 

 

이 모두를 하나하나 치안당국이 커버하기에 애로사항이 크기 때문입니다.

 

한편 캐나다에는 북극곰이나 불곰을 비롯해 인간이 총 없이 감당할 수 없는 위험한 야생동물들이 많이 살아서 개인이 호신용 총기로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캐나다도 총기사고들이 발생한 이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새 총기규제 정책은 2022년 4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공격용 총기 보유의 전면 금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강력한 규제법안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기사를 참조하시면 되어요 :)

 

https://www.vanchosun.com/m/index.php?view=detailedNews&newsId=68485 

 

[밴쿠버 조선일보]캐나다 총기류 판매·소지 전면 금지된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공격용 총기류’에 대한 판매와 소지를 전면 금지하는 총기 규제강화책을 새롭게 내놓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일 내각령 발표를 통해 1500개 가량의 모든 공격용 소총

www.vanchosun.com

3. 아이슬란드


(사진=픽사 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2111811/)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아이슬란드도 의외로 개인의 총기 보유가 합법화된 나라입니다.

 

이런 아이슬란드에서는 인구 35만 명 중 무려 7만 명이 총을 갖고 있습니다(!) 내 외신의 자료나 보도를 보면 통계가 제각각인데 최대로 9만 명이라고 적어둔 경우도 있어요.

 

bbc의 경우 9만명이라고 하고, 아래의 아이슬란드 웹사이트에선 7 만정이라고 총기의 숫자를 표기해두었네요.

 

어떻게 되었든 인구 대비 상당한 사람들이 총을 갖고 있음에도 아이슬란드의 총기사고는 매우 드문 편이라 2018년에는 11년째 총기범죄가 없었다는 국내 기사 기록도 있습니다. 

 

https://grapevine.is/news/2019/09/17/police-count-about-70000-registered-firearms-in-iceland/

 

From Iceland — Police Count About 70,000 Registered Firearms In Iceland

New gun registrations have been fairly modest this year, according to data gathered by the police, taking the total number...

grapevine.is

 

아이슬란드가 총기범죄가 적은 비결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철저한 검증절차

 

아이슬란드에선 총을 소지하고 싶으면 지역의 경찰서에서 총을 갖고 싶은 이유와 신원조회, 범죄경력 여부, 정신건강, 심지어 검증절차 중  시력검사나 필기시험 까지(!!) 치르고,

 

4시간이 넘는 총기안전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까다로운 절차나 복잡한 검증으로 개인의 총기 소지시 이 사람이 총기 소지에 적합한 사람인지 판단하고 겨우 허가를 내준다고 하네요.

 

이 단계는 5단계가 넘는 꽤나 힘든 절차고, 경찰서 외에도 환경당국에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위에 첨부해둔 아이슬란드에서 만든 웹사이트나 아래의 2018년도 국내 문화일보 기사를 보면 그 엄격함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8/06/359192/

 

국민 3명 중 1명 총기 보유 아이슬란드, 11년째 총기사고 사망자 없는 비결

[한꺼풀 벗긴 글로벌 이슈-131] 미국이 연일 총기 사고로 신음하고 있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산타페 고교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져 10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월에

www.mk.co.kr

4. 오스트리아 


(사진=픽사 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3609863/)

 

위의 사진은 픽사 베이에서 구한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 우린 오스트리아라고 하면 모차르트 등 예술가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떠오르고,

 

빈은 예나 지금이나 문화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이런 오스트리아도 의외로 절차를 거치면 개인의 총기 소유를 허가하고 있고, 인구 100명 당 총기 보유 수는 약 30정으로 100명 당 총기 보유 수 0.2명인 우리나라와 비교해볼 때 상당한 수준입니다.

 

그 밖의 다른 나라들의 현황도 궁금하시다면 하단의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면 좋아요 :)

 

통계 출처:https://worldpopulationreview.com/country-rankings/gun-ownership-by-country 

 

오스트리아의 총기 비율이 높은 주원인은 아래의 2가지 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수렵 스포츠 문화의 인기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 사냥을 위한 수렵용 총기시장은 과거부터 인기가 있었습니다. 아래 코트라의 설명 자료는 지금 보면 시간이 제법 지난 자료입니다만,

 

사냥은 여전히 오스트리아에서 인기죠.

 

https://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604/globalBbsDataAllView.do?dataIdx=92946&column=&search=&searchAreaCd=&searchNationCd=&searchTradeCd=&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hCategoryIdxs=&searchIndustryCateIdx=&page=968&row=60 

*오스트리아와 주변국의 정치적 불안

 

오스트리아의 총기 소유 비율은 2010년대 중반 이후 더 급증한 면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 오스트리아 국민들은 유럽 전역을 휩쓴 난민사태나 유럽의 정치불안들을 보고 불안감을 느꼈다고 하며 그런 이유로 총기 구매 선호가 증가한 바 있다고 합니다.

 

https://ko.wikiqube.net/wiki/Gun_law_in_Austria

 

물론 위의 위키피디아 내용을 읽어보셔도 아시겠지만, 오스트리아라고 무조건 총기 소지가 허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총기를 가지고 싶으면 휴대 면허 허가를 받아야 하고 자신의 총기와 탄약을 안전하게 보관할 의무를 위반하면 관계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습니다.

 

이렇게 의외로 총기 소지가 가능한 나라 포스팅을 정리해봤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엔 총과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안전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나라들이지만 그 나라가 가진 전통적인 문화나 환경으로 총기가 소지되는 것을 생각하면

 

참 세상은 넓고 지구촌은 다양한 나라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흥미롭습니다 :)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고 인류가 현상황을 극복하면 지구촌 곳곳의 여러 나라를 놀러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소개드린 자료 중 월드 파퓰레이션 뷰의 링크나 gunpolicy는 총기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여러 가지 통계자료를 조회할 때 유용한 사이트이기에

 

관련 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점도 알려드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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