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제일 평화로운 나라 순위와 세계평화지수(GPI)소개

세계에서 제일 평화로운 나라는 어디일까요? 재미있게도 세계에서 제일 평화로운 나라에 대한 측정지표가 있습니다.

 

세계평화지수(GPI)는 호주 경제평화연구소(IEP)에서 매년 23가지 측정지표로 발표하는 평화지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 지수에 의해 순위가 매겨진 세계에서 평화로운 나라 순위를 소개하고, 23가지 측정지표가 무엇인지

 

통계를 제공하는 호주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발간한 <GLOBAL PEACE INDEX 2020>의 자료를 토대로 알아보는 포스팅이에요 :)

 

Key point

 

*세계에서 제일 평화로운 나라로 GPI 지수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아이슬란드다.

 

*세계평화지수(GPI)는 23가지 측정 지표로 산출된다.

 

*우리나라의 순위는 48위다.

 

1. 세계에서 제일 평화로운 나라 아이슬란드, 그 밖의 국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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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I 지수 1위로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 선정된 나라는 아이슬란드입니다.

 

실제로 아이슬란드는 약 35만 명의 인구 중 9만여 명이 총기를 보유하고 있는, 총기 보유 합법 국가임에도 총기사고도 많지 않고 평화로운 치안으로 유명합니다.

 

아이슬란드가 이럴 수 있는 비결은 총기 보유를 합법으로 하되, 까다로운 절차를 두기 때문인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https://hemiliar.tistory.com/502

의외로 총기 소지가 가능한 몇몇 나라들 소개

그 밖의 나라들의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 출처=호주 경제 평화연구소 IEP의 <GLOBAL PEACE INDEX 2020 MEASURING PEACE IN A COMPLEX WORLD)

스마트폰에서 이미지가 작아 잘 보이지 않으면 이미지를 누르고 손가락으로 드래그하시면 사진이 확대됩니다. 자료의 원문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pdf 파일 링크에서 원문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픽에서 CHANGE 부분은 전년도보다 순위가 상승 혹은 하락하는 걸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https://www.visionofhumanity.org/wp-content/uploads/2020/10/GPI_2020_web.pdf 

최하위는 아무래도 현재 분쟁 중인 아프가니스탄이 차지했네요. 부디 아프간에 평화가 도래하길 바라봅니다..

 

남북이 대치중인 우리나라는 48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북한 문제를 비롯한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좋지 않아

 

낮은 점수가 나올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의외로 높은 순위가 나온 건 이 지수가 다양한 평가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세계평화지수(GPI)의 23가지 측정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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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I는 다음과 같은 23개의 측정지표를 갖고 있습니다. 측정지표의 출처는 위의 pdf 파일의 내용 안에 포함되어 있기도 해요:)

 

저는 발 번역! 을 할 수밖에 없는 부족한 영어실력을 갖고 있기에, 영어가 더 익숙하신 분은 해당 pdf 파일의 88페이지를 참조하시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

 

<1> Level of Perceived Criminality in Society

 

말 그대로 한 사회의 범죄 수준, 즉 우리가 생각하는 치안문제입니다. 치안문제가 매우 낮다면 1 심각하다면 5로 5단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여러분은 평화라고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물론 세계적인 영역에서 평화란 전쟁이 없는 안전한 상태를 말하겠지만,

 

개인의 영역을 놓고 보면 자신의 안전과 범죄가 없는 사회가 우선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 지표는 의미를 갖고 있죠

 

<2> Number of Internal Security Officers and Police per 100,000 People 

 

인구 10만 명당 경찰관의 비율과 그 나라가 가진 내부의 안전 관련 요원 숫자를 의미합니다.

 

단 영어 설명에 이 항목은 그 나라의 민방위나 국가방위대, 국경수비대 등과는 구별되는 주로 범죄와 관련된 안전 담당자들을 의미한다고 되어있네요

 

<3> Number of Homicides per 100,000 People

 

말 그대로 인구 10만 명당 살인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이 몇이나 나는지를 보는 항목입니다. 

 

<4> Number of Jailed Population per 100,000 People

 

인구 10만 명당 감옥에 수감되어있는 사람의 수를 말하는 항목입니다. 

 

<5> Ease of Access to Small Arms and Light Weapons

 

작은 무기나, 경량 휴대무기에 대한 접근성이 얼마나 쉬운지 따져보는 지표입니다. 실제로 총기 보유가 합법인 국가들에서 조차 권총이나 가벼운 휴대무기에 대해선 별도의 규정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기가 작을수록 몸에 휴대하기도 쉽고, 숨기기 쉬워서 자칫 잘못하면 총기 사건에 악용될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죠.

 

그런 이유로 총기 보유가 합법인 나라들에서도 권총을 제한하거나 혹은 살 때 별도의 절차를 거치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6> Intensity of Organised Internal Conflict

 

조직적인 내부 갈등의 강도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7> Likelihood of Violent Demonstrations 

 

영어 그대로 폭력적인 시위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항목입니다.

 

<8> Political Instability

 

정치적인 불안정의 정도를 말합니다.

 

<9> Level of Violent Crime

 

폭력범죄의 정도를 나타내는 항목입니다.

 

<10> Political Terror Scale

 

정치적인 테러의 규모를 말합니다.

 

<11> Volume of Transfers of Major Conventional Weapons, as recipient (imports) per 100,000 people

 

인구 10만 명당 수령자(혹은 무기 수입자)로서의 재래식 주요 무기 이전량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2015~2019 무기 거래 이전 자료를 참조했다고 하네요.

 

 

<12> Impact of Terrorism

 

제목 그대로 테러리즘의 영향의 정도를 알아보는 항목입니다.

 

<13> Number Of Deaths From Organised Internal Conflict

 

조직화된 내부 갈등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에 대한 항목입니다. 아무래도 내전 중인 국가에서 이 문제가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14> Number and Duration of Internal Conflicts

 

이 항목은 내부 갈등 사건의 수와 그런 내부 충돌, 갈등이 얼마만큼 지속적인지 기간을 말하는 지표로 보입니다.

 

<15> Military Expenditure as a Percentage of GDP 

 

그 나라의 GDP에서 몇 퍼센트만큼의 군비지출이 있는지를 보는 항목입니다.

 

<16> Number of Armed Services Personnel per 100,000 people

 

인구 10만 명당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군 복무와 같은 무장 복무에 종사하고 있는지를 보는 지표입니다.

 

이 항목을 설명한 원문을 보면 육, 해, 공군, 합동군, 징병제로 모인 인원이나 예비군이지만 장기간 군사임무를 할당받은 사람들을 포괄한다고 되어있네요.

 

<17> Financial Contribution to UN Peacekeeping Missions

 

유엔 평화유지군의 활동에 재정적 기여를 얼마큼 하는지를 보는 지표입니다. 오늘날 유엔 평화유지군은 전 세계의 각 분쟁지역에 투입되어

 

세계 평화를 지키고, 코로나 시국인 최근은 방역물자를 나누어주는 등 활발한 방역활동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18> Nuclear and Heavy Weapons Capabilities 

 

핵무기, 그리고 재래식 무기 중 전차, 장갑차, 항공기, 항공모함, 잠수함, 핵잠수함과 같은 무거운 중장 비류에 속하는 헤비 웨폰을 얼마큼

 

갖고 있는지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19> Volume of Transfers of Major Conventional Weapons
as Supplier (Exports) per 100,000 people

 

인구 10만 명당 공급자(혹은 무기 수출자)로서 재래식 주요 무기 이전량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원문 해설을 보면 2015~2019년간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무기 거래, 이전 자료를 지표로 삼았다고 나와있네요.

 

<20> Number of Refugees and Internally Displaced People
as a Percentage of the Population

 

난민의 수 그리고 국내에서 분쟁으로 흩어진 사람들의 수가 인구 대비 몇 퍼센트나 되는지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21> Number, duration and role
in external conflicts

 

외부와의 충돌에서 맡은 역할이나, 외부와의 충돌 건수, 그 충돌의 지속기간을 보는 지표입니다.

 

<22> Number Of Deaths From Organised External Conflict

 

외부와의 충돌로 한해간 사망한 사람의 수를 보는 지표입니다.  

 

<23> Relations with Neighbouring Countries

 

주변 국가와의 관계가 좋은지, 그렇지 못한 지를 보는 지표입니다.

 

제가 영어실력이 부족한 관계로 이 번역의 정확성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이 포스팅을 보게 되시는 방문자 분들이 대강의 참조 정도나 해야지 과제나 보고서 용으로 인용하셔 선 안되고,

 

정확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위에 제시한 자료의 원문을 보고 꼭 정확하게 해석해 참조하는 게 좋아요 :)

 

원문의 88페이지의 지표 23가지를 설명한 항목을 보면 각 항목이 어떤 판단 근거로 측정지표로 쓰이는지 영문 해설이 달려있습니다.

 

3. 평화로운 지구촌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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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 베이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오로라 모습)

 

최근 지구촌 사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평화는 늘 소중하지만, 지금의 시기는

 

방역과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라도 지구촌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분쟁 없이 지내는 평화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는 세계평화지수(GPI)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지구촌이 서로를 아끼고 돕는

 

평화로운 모습이 되길 소망해보아요 :)

 

오늘 자료는 2020년을 기준으로 소개드렸는데, 이 GPI는 매년 발표되고 있는 만큼 과거의 GPI 지수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키피디아나,

 

구글 검색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평화로운 지구촌을 꿈꾸며 포스팅을 마무리해볼게요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