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미국의 군사력이 왜 최강으로 평가받는지 숨겨진 이유를 다루어 보는 포스팅입니다.

 

오늘날 미국의 군사력과 미군은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습니다. 병력, 전투력, 미국의 세계 1위의 국방비 등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최강이죠 :);;

 

하지만 미군의 강력함을 평가하는 전문가들은 겉으로 드러난 것 외에도 미국의 군사력과 미군이 최강인 숨겨진 이유도 많다고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그 이유를 알아보려 해요 :)

 

Key point

 

*상대국가의 군사력을 평가함에 있어서 드러난 전력보다, 드러나지 않은 전력이 더 무섭다.

 

*과거의 스텔스기, 사이버전 능력, 군용 투명 망토 등의 사례를 볼 때 미국의 숨겨진 첨단 군사력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전쟁을 치를 때마다 새로운 군사혁신을 보여주며 세계 군사력을 주도하고 있다.

 

1. 미국이 숨기는 첨단무기들이 얼마나 많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미군의 강력함을 설명할 때 많은 사람들은 미군의 첨단무기를 거론합니다. 무인기, 정밀 유도 미사일, 상대의 통신망을 교란하는 수많은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죠.

 

많은 전문가들은 미군의 정말 숨겨진 강력함으로 미군이 현재 어떤 첨단무기를 얼마나 개발했을지 그 상황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전쟁 분야에 있어 상대 군대에게 공포를 느끼는 부분은 상대의 드러난 전력보다, 미지의 전력입니다.

 

전쟁뿐만 아니라 어떤 것이든 인간은 원래 드러나고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대비하는데, 이런 숨겨진 부분은 계획에 방해가 되니까요.

 

몇 가지 사례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1 미군이 개발하는 투명 망토

 

1990년대 중후반 미국의 인터넷에는 미군이 마치 영화 <프레데터>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고스트처럼 투명해질 수 있는 투명 슈트를 개발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당시 이 소문은 음모론으로 번졌고, 많은 호사가들은 지나친 상상력이라 웃고 넘겼고 미군도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 아래와 같이 미군의 투명망토 시도가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점을 잘 설명한 세계일보 기사를 아래에 첨부합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150510001935

 

미군, 모든 환경에 적용 가능한 '투명망토' 개발 착수

 미 육군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위장을 할 수 있는 ‘투명망토’를 도입한다고 과학 전문 매체 뉴사이언티스트(newscientist)가 8일 전했다.미 육군은 최근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들에게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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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스텔스기의 사례

 

(사진=픽사 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62833/)

 

미국의 첨단 군사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무기는 스텔스 기일 것입니다.

 

미국은 이미 1970년대부터 비밀리에 스텔스기 개발에 착수했고, 1981년 스텔스기의 첫 비행에도 성공합니다.

 

이렇게 개발된 미국의 스텔스기중 f-117은(위 사진은 B-2로 다른 기종) 1989년 미국의 파나마 침공작전 때 처음 사용됩니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거나 혹은 최대한 안 잡힌다는 개념의 스텔스기의 등장은 세계 항공전의 트렌드를 바꾼 명작으로 평가받습니다.

 

 

1.3 북한을 대상으로 한 수수께끼의 사이버전

 

고도로 IT 사회가 구축된 현대사회에서 사이버전 역량은 현대전의 승패를 가르는 하나의 새로운 영역이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이점에 대해 세계 최초의 사이버 전쟁 사례를 주제로 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 읽어보시면 됩니다 :)

 

https://hemiliar.tistory.com/486 

 

세계 최초의 사이버 전쟁 사례와 그 의미

세계 최초의 사이버 전쟁 사례와 그것이 앞으로의 미래에 갖는 의미를 살펴보는 포스팅입니다. 오늘날 국가 간의 사이버 전쟁은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사에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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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좋지 않았을 때 미국은 미국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고,

 

북한 측은 이것이 미국의 억지주장이라고 말해 실랑이가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당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행동에 비례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한 적이 있습니다.

 

북한은 폐쇄적인 인터넷 환경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처럼 고도로 전산화가 되어있지는 않기 때문에 미국이 어떤 방법을 쓸지 관심이 집중되었죠.

 

결국 시간이 지나 밝혀진 사실은 한때 북한의 주요 인터넷 사이트가 중단되고, 사이버 전산망에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래는 당시 상황을 잘 설명하고 있는 중앙일보 기사이니 읽어보시면 더 풍부한 내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16770514

 

북한 인터넷 한때 완전 마비, 미국 "보이지 않는 사이버 보복" 예고

북한의 인터넷망이 22일 오전 1시께부터 10여 시간 동안 완전 마비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소니 픽처스 해킹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에 “상응하는 대응”을 선언한 직후여서 미국의 보복

news.joins.com

현재까지도 미국이 이 공격을 어떻게 했는지 100% 정확한 자료는 없고, IT전문가들의 여러 가지 추정만 있을 뿐입니다.

 

1.4 에셜론 프로젝트

 

에셜론 프로젝트는 이제 공공연한 비밀 아닌 비밀이 되어버렸습니다^^;

 

에셜론 프로젝트는 이른바 FIVE EYES라고 불리는 미국을 주도로 한 5개국(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이 세계의 통신망의 통신정보를 수집 분석해 안보에 활용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과거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의 정체를 폭로하거나 의혹을 제기했지만 당사국들은 이를 인정한 적이 없었습니다.

 

90년대 초중반 혹은 후반까지만 해도 영문 웹상에선 이게 실체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는 음모론으로 언급되기도 했죠.

 

하지만 이젠 위키피디아에 에셜론이라고 치면 항목이 나올 정도로 :);; 비밀이지만 비밀이 아닌 사실이 되고 말았어요.

 

이렇게 누그러진 분위기가 된 데에는 에셜론 프로젝트의 주목적이었던 냉전시기 소련 감시가 소련의 해체로 방향이 바뀌었고,

 

세계적 자유화 분위기, 개인의 인권을 생각하는 자유주의, 개인주의의 확산이라는 누그러진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1998-99년에 있었던 유럽의회 내의 에셜론 프로젝트 폭로 보고서 회의, 청문회 등은 이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자료:<에셜론에 의한 도-감청 및 프라이버시 침해 심각, 한국정보보호진흥원, 2001년 10월 발간>)

 

90년대의 초만 해도 에셜론 자체가 정말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실체가 있는 것인지 음모론의 영역이었다면 훗날 드러난 사실은

 

이만한 정보망을 운영할 미국의 국력과 주변국과의 공조능력을 보여준 것이죠. 이렇듯 미국의 숨겨진 힘은 무시무시하다고 생각합니다.

 

2. 전쟁을 치를 때마다 보여주는 군사혁신


위의 사례들은 어디까지나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사례로 정리해본 것입니다. 그밖에 현재 미군이 언론을 통해 공개한 무인기 개발이나,

 

여러 가지 차세대 무기들은 무궁무진합니다. 이 와중 숨겨진 미국의 전력이 무엇일지는 알기 어렵죠.

 

미국과 군사적인 경쟁관계에 놓여있는 나라들에겐 드러나는 첨단무기도 무섭지만, 드러나지 않은 무기들이 더 무서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미국의 첨단무기들은 미국이 매번 전쟁을 치를 때마다 사용해, 군사혁신으로 미국이 세계 군사력을 주도하는 힘이 됩니다.

 

1989년 미국은 파나마 침공작전에 스텔스 기를 실전에 첫 투입해 스텔스기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1990년대 초 1차 걸프전에서 미국은 전자교란으로 이라크의 방공망을 마비시키고,

 

항공기만으론 전쟁의 승리를 이끌 수없다는 사담 후세인의 장담이 얼마나 무력한 것인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

 

2000년대 초 아프간전에 광범위하게 쓰인 무인기 프레데터는(실제 투입은 그것보다 전이었다고 하네요) 무인기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이렇게 미국은 매번 실전을 치르면서 자신의 숨겨진 혹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군사력을 보여주어 세계를 놀라게 하곤 했습니다.

 

그밖에도 제가 과거에 아래처럼 포스팅했듯이 이미 1970년대에 잠자리나 비둘기 등의 곤충, 새로 위장한 당시로선 첨단 정보수집 자산을

 

운용하기도 했죠.

 

https://hemiliar.tistory.com/477

 

CIA의 1년 예산과 미국 정보기관들이 많은 예산을 쓰는 이유

오늘은 미국 CIA의 1년 예산과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많은 예산을 쓰는 이유를 정리해본 포스팅입니다. 오늘날 CIA(미 중앙정보국)라고 하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정보기관이라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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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현재도 미국과 미군은 새로운 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새로운 시대의 군사혁신을 추구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점 때문에 최근 중국의 군사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기간에 미군을 따라잡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만약에 지구촌의 사람들이 모두 사이좋게 지내고 전쟁이 없는 세상이라면 이런 첨단무기를 개발할 돈과 시간을

 

인류의 경제성장과 복지, 환경문제 해결에 투입할 수 있을 거 같아 약간 안타깝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ㅠ

 

미국의 군사력을 이야기해보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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