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콜라는 맛있는 음료입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탄산음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콜라는 어떻게 탄생했고 세계 곳곳에 퍼지게되었는지를 알아보는것도 재미있을거 같아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콜라는 흥미로운 역사를 가진 음료입니다.


1.콜라의 탄생

 

콜라는 처음 1886년 미국의 약사 펨버턴에 의해 소화제 용도로 만들어집니다.

 

코카잎 추출 성분과 콜라나무 껍질의 액에서 탄산수 조합으로 만들어낸 이 콜라는

 

반응이 별로 좋지 않자

 

약제상인 에이서 캔들러에게 팔렸습니다.

 

캔들러는 콜라를 다듬어 몇 가지를 더 첨가해 가공해 팔았고 그것덕분에

 

콜라는 세계적인 음료수가 됩니다.

 

2.병 콜라의 탄생

 

콜라는 병에 담아 팔기 전엔 약국에서 콜라를 잔 단위로 판매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시대에 콜라를 담기위한 음료로 병이 선택된 건 당연한 이유 였습니다.

 

그 시대에도 캔은 있었지만 철로된 상태의 양철 캔이었고 철은 탄산에 쉽게 부식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반면 오늘날 흔히 쓰이는 알류미늄 캔은 훗날 1950년대에 가서 나오게 되고,

 

페트병은 1970년대에 나오게 되기 때문에 이시대에는 병콜라가 대세일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한편 오늘날 소매시장에서는 병으로된 콜라가 사라지고 페트와 캔이 대세가 됩니다.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로는 당연히 운반 및 보관이 편하니까 그런것 입니다.

 

둘째로는 과거 일본에서 있었던 콜라 사건의 영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범인이 유리병 콜라에 청산가리를 타두고

 

뚜껑을 봉인해버려 무고한 사람들이 다쳤던 일입니다.

 

이와 비슷하고 유사한 일이 다른나라에서도 발생했고 각나라들은 고심 끝에 개인소매점에선 콜라를 개봉한 후 쉽게 모


양을 돌이킬 수 없는 캔 판매를 권장하게 됩니다.

 

자판기와 소매점 단위에선 유리병판매를 제한합니다.

 

식당은 보는 눈이 많고 출처를 파악 할 수 있어

 

오늘날 식당에서만 병 콜라를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콜라에 담긴 다양한 사연들 주식과 전쟁, 마케팅이야기도 있습니다.

 

내몸의 4분의 1은 콜라로 되어있다.

 

주식계의 유명한 투자자인 워렌 버핏이 실제로 했던 말입니다.

 

버핏은 콜라 애호가로 유명합니다.

 

한국돈으로 1조원이 넘는 돈을 코카콜라에 투자한 코카콜라의 최대 주주입니다.

 

여기엔 버핏의 어린 시절 사연이 담겨있습니다.

 

버핏은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는 할아버지에게

 

콜라를 도매가로 넘겨주면 자신이 직접 팔아보겠다고 제안하고

 

6개짜리 콜라 팩을 25센트에 구입해서, 한 병에 5센트 씩 받고 되팔아.

 

20%의 이익을 남겼다고 전해집니다.

 

한편 어떤 음료가 잘 팔리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판기 옆에 버려진 병뚜껑 개수를 직접 조사.

 

음료의 수요를 파악하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나이먹고 성장한 워렌 버핏은 코카콜라의 비즈니스 모델에 매력을 느껴 많은 투자를 했고,

 

2015년 코카콜라 컨투어 보틀 100주년 기념 때는 광고모델로 나온 적도 있습니다.

 

버핏은 최근 펩시콜라 주식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변에 놀라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전쟁과 콜라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콜라는 세계2차대전 부터 지금까지 미군과 함께 전쟁을 누빈 음료수로 미군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여기에도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코카콜라가 2차대전 때 미국정부의 음료조달을 맡아 대량의 콜라를 공급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미군이 작전을 펼치는 정글과 산악 같은 오지에선

 

기생충, 수인성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때문에 괜찮은 식수를 구하기 어려워서 많이 사랑받았다고 전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흔히 힘든 일을 하고나서 당 떨어진다는 말을 씁니다.

 

특히 미군은 격렬한 전투 중에 순식간에 수 천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전해집니다.

 

마시는 걸로 당을 쉽게 보충하는 콜라는 환영받았습니다.

 

한편 콜라는 환타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코카콜라는 1920년대 부터 유럽공장에 공장이 있었으나,

 

전쟁중에 콜라 생산이 중단되자 코카콜라 독일 지부장

 

막스가 고심 끝에 소다와 시럽을 응용하는 신 기법으로

 

환타를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환타는 의외로 많은 인기를 얻어 전쟁이후에도

 

생산을 계속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젠하워와 주코프의 일화도 있습니다. 주코프는 2차대전의 소련군 명장이었고 독일군에게 항복을 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2차대전 후 승전 기념만찬에서 두 장군이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아이젠하워가 주코프에게 콜라를 권유했는데

 

주코프는 그 후 콜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합니다.

 

주코프 장군은 미국과 적대관계가 된 후에도 몰래 콜라를 구해마셨고

 

주변에는 항상 이 콜라를 특별한 보드카라고 둘러대며 보드카 병에 콜라를 넣어 마십니다.

이때 코카콜라는 주코프 장군을 배려하기 위해 걸리지 않게끔

 

특별한 콜라를 만들어 보냈으니 이것이 일명 화이트-코크의 탄생입니다.

 

무색 콜라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굉장히 귀여운 사람 같지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상전을 지휘해 승리한 공포의 명장이라고 위키피디아에 나와있습니다.


마케팅과 콜라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콜라는 광고, 비즈니스 모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콜라는 많은 광고가 와 비즈니스맨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었기 때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언제나- 코카콜라라는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라이벌 구도도 많은 스토리텔링을 가진것으로 유명합니다.

 

여러분은 어느쪽을 더 좋아하시나요?

 

저는 둘다 좋고 맛을 구분하지 못하겠습니다.

 

펩시가 한창 코카콜라를 추격하던 70년대의 사례는 유명합니다.

 

70년대 펩시의 마케팅 담당 부회장 존 스컬리는 코카콜라를 따라잡기 위해 고민합니다.

 

코카콜라 특유의 잘록한 병 디자인과 빨간 로고는 하나의 브랜드 파워였고

 

이걸 뒤집으려 많은 도전을 거듭하나 실패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3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음료소비패턴을 조사하고 뜻밖의 결과를 얻게 됩니다. 여러 패턴이 드러났지만 


가장 주목받은소비패턴은 크기와 상관없이 일단 작은 병이든


큰 병이든 콜라를 구매해 집으로 가져간 소비자들은 콜라를 모두 소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스컬리는 이점에 착안, 다양한 크기의 콜라 패키지를 만드는데 주력합니다.

 

미국드라마를 보면 잘나오는 교외지대에 적당한

 

단독주택에 살며 차타고 도심지로 출퇴근 하는 미국의 중산층)

 

번거롭게 여러 번 오갈 필요 없이 다발로 사도록 6개 묶음 10%할인 패키지 콜라를 만들고,

 

밀집구역에 거주. 슈퍼가 멀지 않고,

 

냉장고가 좁은 사람들을 위해 작은 크기단위의 콜라세트도 만듭니다.

 

이렇듯 운반에 초점을 맞춰 펩시의 판매량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70년대는 펩시와 코카콜라에게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75년 유명 화학그룹 듀퐁이 최초의 플라스틱 음료 페트병을 만드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지금은 페트병이 환경파괴의 주범이지만 유리병의 운송에 불편을 겪던 음료수업계에서

 

환영받았고 페트병 판매가 서서히 시작.

 

오늘날 보편화됩니다.

 

최근 콜라는 세계적인 반 페스트 푸드 운동, 보건, 환경문제를 의식한 각국의 대처로

 

판매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그렇지만 콜라는 여전히 1분에 1만병이 소비되는 세계적인 음료입니다.

 

코카와 펩시의 연매출을 합치면 1년에 약 900억달러 이상입니다.

 

콜라가 몸에 좋지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콜라가 나름의 역사와 저력을 갖고있는 만큼 미래에 잘대처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4.콜라의 미래를 말하다.

 

오늘날 코카콜라는 비판을 의식 세계 7대강 환경보전사업을 후원하고

 

저개발국의 물 관리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코카콜라는 매년 콜라제조에 소비되는 물만큼의

 

물을 돌려주는 물 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탄산음료가 인체에 주는 해로움이 자꾸 드러나는 만큼 코카콜라는 


이점에 대한 반대를 의식해서 음료수의 비중을 줄이고 스낵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전 이렇게 인간이 역사 속에서 보여줬던 적응의 힘을 믿습니다.


비단 코카콜라뿐이 아니라 이글을 보는 모든분이 변화하는 환경속에 잘 적응하여 좋은 인생과 역사를 만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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