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우주에 있는 첩보위성의 수 그러니까 군사용 정찰위성의 수, 숫자는 얼마나 될지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이 포스팅은 우선 현재 우주에 존재하는 첩보위성의 수를 소개한 후 , 첩보위성이 군사분야에 끼친 영향을 이야기해볼까 해요 :) 

 

첩보위성은 군사용 정찰위성 같은 것을 뜻하죠 :)

 

Key point

 

*현재 우주에는 339~485기의 첩보위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가장 많은 첩보위성을 가진 나라는 미국이다.

 

*세계 최초의 첩보위성은 1960년 미국이 개발한 디스커버러/코로나 위성이다.

 

*첩보위성의 등장은 군사분야의 정보 분야에 영향을 미쳤고, 대규모 세계대전과 전면 핵전쟁이 힘들어진 원인이 되었다. 

 

1. 밤하늘 우주에는 몇 개의 첩보위성이 있을까?


우선 우주에 몇 기의 위성이 있는지부터 알아볼까요? 현재 우리가 바라보는 밤하늘의 우주에는 약 2500개에서~2800개의 위성이 존재합니다. 위성의 종류도 다양해서  

 

기상 위성, 통신위성, TV 위성중계를 위한 위성 등 여러 가지 위성들이 존재하죠.

 

정확한 첩보, 군사위성의 숫자는 어느 군사강국이든 군사기밀이기 때문에 정확한 규모를 밝히지는 않기에 추정치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UCS(미국 참여 과학자 모임, 우주, 환경 등의 분야에서 지구환경을 위해 활약하는 미국의 과학 wk NGO)에 따르면 현재 우주 공간에 있는 첩보, 군사목적의 위성은

 

약 339~485기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출처:https://www.dw.com/en/modern-spy-satellites-in-an-age-of-space-wars/a-54691887

 

영문 위키피디아의 millitary satellite 항목을 보면 세계 군용 정찰위성의 절반은 미국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된다고 하며 미국은 세계 최초로 정찰위성을 만들었고,

 

가장 많은 첩보위성(정찰위성)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최근 미국은 중국, 러시아 등 라이벌 군사강국을 견제하기 위해 또다시 새로운 군용 정찰위성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새 프로젝트에 따르면 저궤도에 2026년까지 1000기의 위성을 띄워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 아래 신문 기사는 그 점을 잘 설명하고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https://www.hani.co.kr/arti/science/future/944876.html 

 

스파이위성 1000기가 지구를 에워싼다

미 차세대 군사위성망 ‘블랙잭’ 구축 계획 윤곽올해 말부터 2026년까지…지구 저궤도에 배치스페이스엑스 ‘스타링크’ 우주인터넷의 군사판

www.hani.co.kr

우리가 매일 아름답게 보는 밤하늘엔 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많은 첩보위성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

 

2. 세계 최초의 첩보위성 


세계 최초의 첩보위성은 미국이 개발했습니다. 미국은 미-소 냉전시절 소련군의 군사력을 파악하고, 이동을 감시하기 위해 첩보위성을 개발한 것입니다.

 

미국은 위성 이전엔 U-2 정찰기 등 고고도 정찰기로 몰래 소련의 군사력과 핵시설, 미사일 기지 등을 파악했지만 소련이 고고도 대공무기들을 개발하고,

 

U-2 정찰기가 격추되는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이런 활동이 힘들어지자 군사위성 개발에 노력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1960년 탄생한 세계 최초의 첩보위성인 (KH-1) 위성이며 영문명칭은 DISCOVERER/CORONA로 디스커버러, 코로나인데 코로나 시국인 요즘 보면 뭔가 어감이 묘하게 신경 쓰이긴 하죠. :);;

 

코로나는 원래 라틴어로 왕관을 뜻하는 말이었고 어감이 좋아서 원래는 우주분야나 기업 브랜드의 상표명 등에 쓰이는 단어였습니다.

 

이점을 생각하면 최근 판데믹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이 좋은 단어의 의미를 깎은 게 아닌가 하고 안타깝습니다 :)

 

3. 첩보위성의 등장이 전쟁에 미친 영향


(사진=픽사 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1149733/)

 

이후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군사강국들도 첩보위성을 개발함으로써, 군사분야에는 첩보위성이 수집하는 군사정보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3.1 사전 파악이 가능해짐


군사위성은 성능에 따라 다르지만 군사강국들이 사용하는 최신 첩보위성의 성능은 물체를 꽤 정확히 식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첩보위성의 등장으로 적국의 지상시설과 병력 이동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군사 라이벌들을 감시하는 첩보위성을 운영하는 나라들은

 

사전 파악이 한결 쉬워진 면이 있습니다.

 

3.2 대규모 병력의 은밀한 이동이 힘들어짐 


한국전쟁 때 중국군의 개입 규모를 유엔군이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던 이유는 중국군이 밤에만 이동하고, 산악지대에서 위장복으로 철저히 위장하는 등의 전술을 썼기 때문입니다.

 

한편 2차 대전 시기 전세를 바꾼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도 독일군은 끝까지 연합군의 상륙지점을 100% 정확하게 파악하고 준비하지는 못하고,

 

상륙작전을 할 것이라는 예상, 첩보들을 수집하면서 대략의 예상 후보지만 정했습니다.

 

오늘날 강대국들의 첩보위성이 활성화된 지금 이런 수십만, 백만 단위의 대규모 병력이동은 쉽게 은폐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특히 미국, 러시아처럼 여러 기의 첩보위성을 물 샐 틈 없이 운용하는 나라들의 경우 상대의 이런 움직임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3.3 군사 지하시설의 활성화 


첩보위성의 등장 이후 지하시설에 병력, 무기, 첨단무기를 숨기는 경향이 더 심해졌습니다. 이미 세계대전 시기 공군의 등장이래 지하시설은 활성화되는 추세였죠.

 

첩보위성은 평시에도 상대국가의 지상  전력을 감시할 수 있으므로, 첩보위성을 가진 강대국과 군사적으로 긴장관계에 있는 나라들이 자신의 군사적 비밀을 숨기는데 

 

지하시설을 더욱 애용하는 편입니다. 

 

3.4 우발적 핵전쟁의 차단


냉전시절 미-소 양국이 수만 기의 핵폭탄을 갖고도 핵전쟁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에는, 핵전쟁을 했다간 서로 공멸할 것이라는 공포가 깔려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을 공포의 균형이라고 하는데, 이 공포 못지않게 첩보위성으로 상대의 핵, 미사일 자산을 감시하고 이동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상당 부분 작용했습니다.

 

하늘에 떠있는 첩보위성은 미-소 양국이 몰래 여러 발의 핵미사일을 한꺼번에 상대에게 쏴서 승리를 거두는 시나리오를 불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4. 첩보위성이 만능은 아니다


이렇게 군사분야에 여러 영향을 끼친 첩보위성도 만능은 아닙니다.

 

여전히 군사분야의 정보수집에선 직접 하늘에서 확인하는 정밀 정찰기나, 비밀 정보원의 투입, 통신 정보 수집 등 여러 가지 다른 수단이 쓰이고 있습니다.

 

우선 첩보위성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날씨가 좋지 않으면 물체를 자세히 식별할 수 없을 때도 있고, 지구는 자전과 공전을 하기 때문에

 

미국처럼 위성이 많은 국가가 아니라면 빙글빙글 도는 지구를 계속 관찰하긴 어렵죠.

 

물론 최근 성능이 좋아진 첩보위성들은 구름 뒤의 물체도 식별해내는 등 이 분야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하네요 :)

 

세계가 평화롭길 바라는 저는 인류가 우주를 평화롭게 이용하길 바랍니다. 정찰위성의 발전은 단지 군사분야에만 도움이 된 것이 아니라,

 

최근엔 지구의 환경문제나 기후변화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에도 기술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세계 인류가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아름다운 지구와 우주를 지키는데 손을 잡길 기대해보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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