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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중국의 역대 축구 전적 소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과 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역대 축구 전적을 소개하고 경기를 간단히 프리뷰 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최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축구국가대표팀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7일 경기를 갖게 됩니다. 축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려요 :)

 

아울러 박항서 감독님이 맡고 계신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Key point

 

*양팀의 역대 전적은 베트남 입장에선 6패 중국 입장에선 6경기 6승으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압도적 우위에 있다.

 

*양 팀의 가장 마지막 경기에서는 3대 0으로 중국이 승리했으나 9년 전의 경기이며 최근 베트남 축구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양 팀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경기다.  

 

1. 중국의 압도적인 전적

현재까지 양 팀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적은 6경기 6승으로 중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주원인은 아래의 3가지가 꼽힙니다.

 

1.1 베트남의 뒤늦은 축구 열기, 투자


(사진=AFC 웹사이트 https://www.the-afc.com/en/national/asian_qualifiers/news/afc_asian_qualifiers_-_road_to_qatar_facts_and_stats.html)

 

최근 몇년간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은 박항서 감독의 지휘로 동남아시아 최강의 자리까지 올라갔습니다.

 

한편 이번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진출은 베트남 축구 역사상 베트남 국대가 최초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사례로, 많은 베트남 국민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베트남이 오랜세월 축구계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베트남의 경제사정, 축구에 대한 투자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과거 베트남은 개도국이었고 축구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도 개도국이긴 하지만 2000년대 내내 진행한 높은 경제성장으로

 

드디어 축구에 투자할 발판이 마련되었죠. 베트남의 프로축구리그 연맹의 출범이 2012년이었을 정도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프로 축구리그가 늦게 성립한 축에 속합니다.

 

반면 중국은 일찍이 2002년 월드컵에 자력으로 진출한 바도 있고, 경제성장도 먼저 했던만큼 축구에 투자할 여력, 선수단의 구성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1.2 양팀의 피지컬 문제


축구는 모두 공감하다시피 피지컬적인 우위가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측면이 있습니다.

 

2019년 아시안컵을 기준으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의 평균 신장은 175cm였는데, 중국 국대의 경우 시대에 따라 편차는 있어도 대부분 180cm를 전후한 높은 신장을 가져왔습니다.

한국,일본, 이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베트남에 비해 해외축구와의 교류도 먼저 있어 높이에 대한 경험치도 다릅니다.

 

1.3 대진표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던 사정


그런데 양팀의 성인 축구 국가대표 전적은 인접국가 치고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역사상 단 6번의 경기만 있었을 뿐이며

 

가장 마지막 경기였던 건 2012년의 친선전입니다. 이 경기에서 중국이 3:0으로 승리를 거두었지요.

 

양 팀의 역대 경기 전적 출처는 아래의 11 vs 11 닷컴 웹사이트입니다. 세계 축구국가대표팀의 기록을 잘 정리해놓은 좋은 웹사이트이며,

 

계속 경기를 할때마다 전적을 업데이트하니 시간이 지나서 이 포스팅을 보시더라도 전적을 참고할 수 있어요 :)

 

https://www.11v11.com/teams/vietnam/tab/opposingTeams/opposition/China%20PR/

양 팀 모두 객관적인 축구실력이 아시아 레벨에서 하위권이기 때문에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월드컵 자체를 진출 못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국제대회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던 점, 아시안 컵의 티켓이 과거 적었던 시절 양 팀이 아시안컵 본선에도

 

진출하지 못했던 적이 있는 것 등 이런 여러 요인이 겹치며 양팀의 축구 국가대표가 만나지 못했습니다.

 

2. 서서히 성장하는 베트남 축구 

객관적인 실력, 전적을 놓고 보면 중국의 승리가 점쳐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국으로서는 방심할 수 없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 축구는 모두가 미디어로 보셨듯 상승세입니다.

 

*중국은 최근 치러진 아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3:0으로 패했지만,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호주를 상대로 비록 패배했지만 0:1로 선방했습니다. 

 

베트남 축구 국대와 호주 국대의 객관적인 실력 차이를 생각하면 패했다곤 하나 1점 차 승부 자체가 기적입니다.

 

*최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수 아래인 시리아 국대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무승부에 머물렀습니다.

 

*2019년 벌어진 U-22 축구경기에서 베트남 U22대표가 중국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현재 이 u22 대표는 박항서 감독과 손발을 맞추며 대부분 현재의 성인 국가대표팀으로 상승한 선수들입니다.

 

이들은 과거의 대표팀 선배들처럼 중국이 꺾지 못할 상대라는 생각이 없습니다. 이겨본 자신감이 있는 것이죠.

 

이런 여러 가지 요인을 볼 때 과연 중국이 손쉽게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꺾을지는 의문입니다.

 

한편 베트남 선수들로서도 자국민들의 중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만큼 동기부여가 확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 팀의 경기는 최근의 코로나 팬데믹 사정으로 제3 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된다고 하네요 :)

3.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양 팀

현재 양 팀은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2패를 기록 중이며 조 5,6위로 조의 최하위권입니다.

 

나머지 상대들이 일본, 호주, 사우디, 오만 등 객관적으로 양 팀보다 축구 실력이 우위에 있는 나라들이기 때문에 이들보다 한수 아래인 상대팀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국의 경우 이 경기를 마친 후 5일 뒤에 펼쳐지는 12일 경기에서 사우디를 만나고, 베트남은 12일 오만과의 경기를 하게 됩니다.

 

베트남으로서도 현재 오만이 예선에서 일본을 꺾는 기염을 토하고 상승세인 만큼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인 중국을 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 팀이 좋은 경기로 축구경기를 보는 전 세계의 많은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길 바라봅니다.

 

아울러 내년에 있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지구촌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길 기원해보아요 :)

 

베트남 vs 중국 축구 전적 및 프리뷰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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