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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책이 많은 도서관 순위 TOP 10

세계에서 가장 많은 책을 갖고 있는 도서관 들은 어떤 곳일까요?

 

우선 세계에서 제일 책이 많은 도서관은 미 의회 도서관으로 장서 수 3,300만 권을 보유 중이 라고 합니다.

 

오늘의 북리뷰는 세계에서 제일 책이 많은 도서관 상위 10개 도서관의 순위를 소개하고 그 의미를 짚어보는 포스팅입니다. 

 

key point

 

*세계에서 제일 책이 많은 도서관은 미 의회 도서관으로 약 3,300만 권의 책이 포함된 약 1억 6천만 개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의 도서관은 IT기술과 결합해 도서를 전자화 시켜 인류의 지식을 보존하고 있다. 

 

1. 세계에서 제일 책이 많은 도서관 순위


우선 통계를 소개드리기 전에 두 가지 알려드릴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통계의 수치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통계에 나오는 수치는 단지 그 도서관의 장서 수가 아닌

 

그 도서관들이 갖고 있는 신문, 잡지, 오래된 고지도 역사적 문화재 및 기타 간행물을 포함합니다.

 

우리나라 국립중앙도서관도 단지 책만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오랜 출판물, 역사적 자료를 갖고 있듯이요.

 

그래서 도서관이 보유한 책만을 의미하는 장서 수는 웹의 위키피디아 자료를 참조했고

 

장서 수 및 기타 간행물,문화재, 자료가 포괄된 수치는 kohasupport에서 참조했습니다.

 

못찾은건 그냥 koha의 포괄 수치만 싣었습니다. 제가 검색 능력이 달리는 기성세대 아재라 이해를 부탁합니다^^;;

 

둘째 통계의 출처는 kohasupport의 웹사이트 입니다. 이 회사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훌륭하게 거대 도서관을 관리하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시스템 관련 회사 입니다. 통계의 출처는 이곳을 삼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은 픽사베이를 출처로 하거나, 해당 도서관의 웹사이트를 링크로 걸었습니다.

 

(출처:https://kohasupport.com/the-top-10-biggest-libraries-in-the-world/)

 

1위 미 의회 도서관 (Library of Congress)

 

미국 의회도서관은 세계에서 제일 규모가 크고 많은 장서 수, 자료를 소장하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1년 예산만 약 6억 달러를 사용하는 인류 최대의 도서관입니다. 미 의회도서관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 있으며,

 

세계 지식의 성배로 불리웁니다.

 

각종 서적, 고지도, 자료, 역사적 간행물, 문화재 등 을 약 1억 6천만 개나 소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이브러링으로 정리된 도서만 약 3천3백만 권이 넘고, 의회도서관 측 설명에 따르면 480만여 점의 지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도만 480만 개라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 이런 수치까지 모여서 1억 6천만 개인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미 의회도서관은 지도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미 의회도서관에서는 종종 우리나라와 관련된 역사적 자료들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아래와 같은 사례처럼 말이죠.

 

기사를 첨부해봅니다.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1993103000411

 

독도는 우리땅,고지도 발견...미의회도서관 소장

독도는 우리땅,고지도 발견...미의회도서관 소장, 뉴스

www.hankyung.com

 

2위 대영 도서관 (British Library)

 

영국 런던에 소재한 대영도서관은 약 2,500만 권의 엄청난 장서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소장품까지 합치면 1억 5천만 개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도서관입니다.

 

영국은 과거 가장 먼저 산업혁명을 했음은 물론, 한때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는 명성이 있었을 정도로 세계적 패권국가였기에

 

세계 각지를 식민 지배하다 얻은 역사적 자료, 서적들도 많습니다.

 

최근 대영도서관은 온라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아래의 링크는 대영도서관의 메인 페이지입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https://www.bl.uk/

 

The British Library

The British Library home page, For research, inspiration and enjoyment

www.bl.uk

 

3위 캐나다 국립도서관 및 기록보관소(Library and Archives Canada)

 

캐나다 국립도서관은 캐나다 인들의 자부심입니다.

 

소장자료만 5,400만 개가 넘으며 캐나다의 오타와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백만 점의 건축도면, 수십만 시간의 시각 영상자료가 보유되어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단지 종이로 된 책뿐만 아니라 시각 영상자료도 보존하여 인류의 아카이브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캐나다 도서관만 하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도 하는 것이지만, 캐나다 국립도서관의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라는 건

 

대단한 일 같습니다. 아래는 캐나다 국립도서관의 웹사이트입니다.

 

https://library-archives.canada.ca/eng

 

Library and Archives Canada

 

library-archives.canada.ca

 

4위 뉴욕 공립도서관 (New York Public Library)

 

뉴욕 공립도서관은 약 5,200만 개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거대한 도서관입니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 답게 상위 10개 도서관에 두 군데나 도서관이 있네요.

 

뉴욕 공립도서관에는 구텐베르크 성경이라는 매우 희귀한 자료가 있습니다.

 

독일 구텐베르크의 활자인쇄술이 과거 종교개혁에 기여했고, 그로 인해 훗날 유럽의 역사, 나아가서 세계의 역사가

 

크게 바뀌었다는 걸 생각하면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가 깊은 저작물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거부 강철왕 카네기가 뉴욕 공립도서관에 커다란 기부를 해서 도서관이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5위 러시아 국립도서관 (모스크바 소재 Russian State Library)

 

톨스토이, 푸쉬킨, 도스토옙스키 등 세계적인 문호들을 보유한 러시아 답게 세계 10위 규모의 도서관 안에

 

두 개의 도서관을 갖고 있습니다.

 

먼저 소 개드를 러시아 국립도서관은 모스크바에 소재하고 있는 러시아 국립도서관입니다.

 

4,300만 개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의 설명에 따르면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는 레닌 도서관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단지 체제 차원에서만 레닌을 띄워준 것이 아니라 레닌은 젊은 시절 독일을 포함해 유럽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서유럽의 발전된 도서관과 사서 관리 시스템을 눈여겨봤고, 훗날 자신이 러시아를 통치하게 되었을 때

 

러시아의 도서관들을 좀 더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다듬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러시아 국립도서관의 웹사이트입니다.

 

https://www.rsl.ru/en/

 

Russian state library

The Russian State Library (RSL) is the largest library in Russia, the second largest library in the world. It was founded in 1862 and was a part of the Moscow Public and Rumyantsev Museums. From the moment of foundation the Library has been receivi

www.rsl.ru

 

6위 프랑스 국립도서관 (Bibliotheque Nationale de France)


4,000만 개 이상의 장서수를 보유한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프랑스 파리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웹사이트입니다.

 

https://www.bnf.fr/fr

 

En ce moment | BnF - Site institutionnel

Accès illimité aux salles de lecture, aux expositions temporaires, conférences, concerts et lectures…

www.bnf.fr

 

문화대국 프랑스 답게 프랑스인들은 도서관 분야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겼습니다.

 

프랑스는 이미 1692년 루이 15세 때 도서관을 조금씩 민간에 개방하기 시작했으며, 프랑스혁명 이후 시민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과거 도서관이 일부 특권층, 귀족층의 전유물이었던 것을 일반인들에게 선제적으로 풀었던 나라죠.

 

 

현대에 들어서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이미 1997년부터 도서관의 웹사이트를 추진한 바 있으며,

 

현재는 1200만 권의 책을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예술과 패션의 나라인 프랑스 답게 도서관 웹사이트의 디자인도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위의 bnf 링크를 누르면 구경할 수 있습니다.

 

7위 러시아 국립도서관(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National Library of Russia)

 

3,650만 개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소장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러시아 국립도서관은 러시아인들에게 사랑받는

 

큰 규모의 도서관입니다.

 

이 도서관에는 한 가지 재미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프랑스의 계몽주의 사상가 볼테르와 관련된 관이 따로 있다는 점인데,

 

이 도서관의 설립에 크게 기여했던 제정 러시아의 황제 예카테리나 2세나

 

훗날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야심 차게 개발했던 표트르 대제에게 계몽주의가 준 영향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 도서관에 방문하면 볼테르의 메모나 볼테르가 러시아 황제와 나누었던 편지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관련 자료가 설명되어있는 러시아 국립도서관 측의 설명 웹사이트입니다.

 

https://nlr.ru/voltaire?l=eng 

 

The Voltaire Library. The National Library of Russia

On the occasion of the celebration of the 300th anniversary of the city of St Petersburg in 2003, the National Library of France and the National Library of Russia created together a website intended to make the Voltaire Library preserved in the National L

nlr.ru

 

8위 일본 국립 국회도서관(National Diet Library of Japan, NDL)

 

https://www.ndl.go.jp/ko/index.html

 

국립국회도서관

국립국회도서관은 국내외의 자료 및 정보를 널리 수집, 보존하여 지식과 문화의 기반이 되고, 국회의 활동을 보좌함과 더불어 행정, 사법 및 국민에게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립

www.ndl.go.jp

일본 국립 국회도서관은 3,560만점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쿄와 교토 두군데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위 10개국 도서관 중 거진 유일하게 완벽한 한국어 설명 웹사이트를 갖고 있는 도서관이기도 합니다.

 

위의 썸네일 ndl 링크를 누르면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국립국회도서관 측의 최신자료를 보면 서적만 천만 권이 넘습니다.

 

장서 수는 중국 국가도서관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지도, 문화재, 문서, 역사적 자료를 합친 통계에선 아직까지 국제적으로

 

일본 국립 국회도서관을 딱 한순 위 높게 보고 있습니다.

 

9위 중국 국가도서관 (The National Library of China) 

 

중국 국가도서관은 3,378 여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중국 베이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도서관은 단지 자료의 수만 아니라 그 건물의 규모와 서적의 관리시스템까지 종합해서 본다면 아시아 최대라고 합니다.

 

아래는 관련 설명이 풍부하게 실려있는 위키피디아 링크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A4%91%EA%B5%AD%EA%B5%AD%EA%B0%80%EB%8F%84%EC%84%9C%EA%B4%80

 

중국국가도서관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중국국가도서관(중국어: 中国国家图书馆, National Library of China, NLC)은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시에 있는 국립 도서관이다. 아시아 최대, 세계에서 다섯 번째 규모의 도서관으로 장서수는 2003년말

ko.wikipedia.org

 

10위 덴마크 왕립도서관(The Danish Royal Library)

 

 

약 3,020만 개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코펜하겐에 위치한 덴마크 왕립도서관은 북유럽 최대의 도서관입니다.

 

세계적인 규모로 봐도 10위에 들 정도로 대단한 도서관이죠.

 

덴마크는 상당한 독서 전통을 보유한 나라입니다.

 

예를 들어 세계 어린이 책의 날이 4월 2일인 이유는 아동문학의 전설 안데르센의 탄생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덴마크는 몇 안되게 자국에서 쓰인 최초의 책을 보존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2010년대 중반 EU에서 행해진 조사에서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는 나란히 유럽 내에서

 

독서인구가 많은 상위 3개국으로 인정받았으며, 우리나라의 교육학자들도 덴마크의 독서교육을 참고합니다.

 

덴마크 왕립 도서관은 건축적으로도 아름다운 내관과 외관으로 유명합니다. 제가 첨부한 픽사 베이의 사진 외에도

 

웹에서 덴마크 왕립도서관이나 덴마크 코펜하겐 도서관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더 아름다운 사진들을 볼 수 있어요 :)

 

최근 국가적 단위로 운영되는 세계적인 도서관들은 IT 기술을 이용한 자료 보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종이로 된 책은 언젠가는 수명이 다하거나 알아볼 수 없게 닳아 없어지기 때문에

 

소중한 인류의 지식이 훼손되기 전에 해당 책들을 전자화 파일화 시켜서 최대한 보존하는 것입니다.

 

한편 언택트 기술들을 활용해 코로나 시국에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책을 열람할 수 있도록 도와

 

암울했던 코시국 시절 사람들이 자료와 지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도서관의 첨단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여기에는 자료의 전자화, 공공도서관의 wifi 확충 같은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미래엔 가상공간에서 만나는 도서관

 

AR 등 증강현실을 도입해 책을 열람해보는 시스템 등 여러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엔 메타버스 세계에서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기술들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점점 진화하는 인류의 기술과 도서관이 만나 보다 멋진 독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도 멋진 도서관들이 계속 생겨나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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