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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을 쓰면 우울함이 달래지는 이유와 쓰는 법

일기장을 쓰면 우울한 기분이 달래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이유를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자신만의 일기장을 처음 쓰는 분들을 위한 일기장 쓰는 법도 간단히 소개해봤습니다.

 

많은 심리상담가들은 우울한 사람들에게 일기장을 써보길 권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일기장을 쓰는 것이 우울함이나 우울증을 달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key point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은 의외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볼 시간이 없다.

 

*일기는 곧 자기 자신과의 대화이며 이것으로 해소되는 부분이 있다.

 

*일기를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정이 풀리거나 해결되는 부분들이 나온다.

1. 내가 나를 돌아볼 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하든 그 밖의 여가를 하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은 회사일, 집안일만 해도 하루가 훌쩍 가죠.

 

그런데 일기를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볼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날의 내 기분이 어땠는지, 일기장에 조금씩 써내려 가다 보면 내가 현재 어떤 감정상태라는 것을

 

체크할 수 있고, 그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답이 보이곤 합니다.

2. 털어놓기만 해도 풀리는 감정


(픽사베이=일기장)

 

이런 이야기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떤 고민은 때론 그냥 털어놓기만 해도, 들어주는 사람이 단 1명만 있어도 풀리는 경우가 제법 있다고요.

 

일기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기장에 자신의 하루와 그날 느낀 감정을 적는 것은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마치 누군가에게 자신의 고민을 말한 것처럼 감정이 해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바쁘게 살아가며, 점점 1인 가구가 대세가 되어가는 지금의 시기

 

의외로 사람들은 주변과 소통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일기장으로 자기 자신과 소통을 시작하다 보면 쓰지 않았을 때 보단 감정이 해소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다 보면

3. 자신조차 모르는 자신의 감정을 풀어가는 시간


20년 전 방황하던 20대 초반 시절, 일기장을 쓰다 보면 분명히 풀리는 감정이 있었습니다.

 

사람이란 의외로 단순해서 때론 아무 이유 없이 방황하거나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하루를 두고 그날 느낀 감정을 일기로 쓰다 보면 어이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이런 깨달음을 얻을 때도 있었습니다.

 

"내가 왜 화가 나있었던 거지?"

 

화가 나거나 우울했던 날 그런 기분을 하루의 끝에 적다 보면, 이게 그렇게 우울해했을 일인가,

 

화가 났을 일인가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하나둘씩 자신의 감정을 알게 되다 보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사람은 미지의 것에 공포를 느끼거나 불안해 하기 마련인데, 일기는 그런 미지의 감정을

 

보다 구체화시켜주는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4. 무엇을 해야 할지 보인다.


바쁜 현대인에게 매일 같이 일기를 쓰라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빈도를 맞추어야 합니다.

 

저는 과거 주 2회 정도를 썼는데, 이렇게 주 2회씩 쓴 일기장을 그 달의 끝에 가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면 나 자신이 현재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가 보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가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울함을 겪는 분들에게 그 우울함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방황하고 있거나, 감정이 명확하지 않아 우울함을 겪고

 

계신 분이라면 특히 일기장을 쓰는 것을 권해봅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것, 그것이 감정이든, 물건이든, 사람이든 하나둘씩 보일 겁니다.

 

혹은 자신에게 필요한 감정이 보일 때도 있죠. 

5. 그렇다면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

자신을 위해 쓰는 일기장에 무슨 정해진 양식 같은 것은 없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쓰지만 아예 처음 쓰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예시를 들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5.1 간단하게 적는 3줄 방식


그날 있었던 일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3줄을 적고,

 

각각의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또 3줄씩 적어보는 것입니다.

 

일기장 쓰기가 익숙하지 않고,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이렇게만 적어도 금세 열두 줄이 되고, 계속 시간이 늘어나다 보면 

 

쓰는 양, 적고 싶은 양도 많아질 것입니다. 

 

5.2 자신과의 대화 방식


자기 자신을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 자신과 대화하듯 적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자신이 직접 자기 자신의 친구가 되어 객관적인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5.3 하나의 에피소드에 집중하는 방식


그날 있었던 일중 자신에게 제일 인상 깊었던 일 하나만을 초점에 맞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렬하게 꽂힌일이 있다면 그 일을 두고 자신이 생각하는 감정, 느꼈던 바를 쭉 적어가는 거죠.

 

일기장 쓰기는 우울함을 달래는 것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글쓰기 실력도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덧붙여, 한주 혹은 한 달 주기를 갖고 일기장을 되돌아보다 보면  좋은 점이 또 있습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바쁘게 살다가 잊은 것을 체크할 수 있는 메모장 역할도 

 

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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