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최근 금리를 올려도 물가가 안잡히는 이유 

최근 물가 상승세가 가파르기에 많은 가정과 기업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계속 금리를 올리고,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려도 체감 물가가 생각보단 안잡히고 있죠?

 

일반적으로 금리가 단기간에 급격히 오르면 물가가 잡히기 마련인데, 왜 이런 현상이 보이고 있을까요?.

 

오늘은 그 원인들을 가볍게 짚어보고 넘어가는 시간입니다.

1.계속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현재 세계적인 물가상승에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코로나 시절 각국 정부들이 코로나 봉쇄로 위축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큰돈을 풀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세계적인 밀생산, 천연가스, 석유를 공급하는 러시아와- 국제적인 밀거래의 상위권 국가인 우크라이나의 전쟁입니다.

 

기름값과 세계 인구 3분의 1의 주식을 차지하는 밀 값의 상승은 식물가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입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70511311758392 

 

"이게 다 푸틴 때문이야"...경유 51%↑, 식용유·밀가루 40%↑ - 머니투데이

경유 등 석유제품, 식용유·밀가루 등 가공식품 가격이 지난달 6%대 물가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들 모두 공교롭게도 러시아-우크라...

news.mt.co.kr

현재 세계적으로 물가가 급등한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2022년에 쓴 제 포스팅을 참조해보시면 좋습니다.

 

여러차원에서 분석했습니다.

 

https://hemiliar.tistory.com/589

 

최근 세계적으로 물가가 갑자기 오르는 3가지 이유

최근 세계적으로 물가가 갑자기 오르는 3가지 이유 최근 세계적으로 물가가 갑자기 오르고 인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는 이유를 쉽게 설명해보는 포스팅 입니다. 미국은 얼마전 소비자 물가지수

hemiliar.tistory.com

최근 우크라이나가 헤르손 주 를 탈환하는 등 전세를 역전하고 있지만,

 

러시아 역시 예비군을 동원하며 맞서고 있어 전쟁이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제 밀, 국제 석유가격은 코로나 이전으로 떨어지지 않는 추세고 이것이 고스란히 물가에 반영되어

 

현재 물가가 쉽게 내려가지 않는 것 입니다.

2.중국발 공급난


중국의 또다른 별명은 세계의 공장입니다.

 

 

한편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많이 완화하거나

 

혹은 포기한 지금 시점에도 이전과 같이 강도높은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중국이 현재 세계에 많은 소비재와, 생산재를 공급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런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으로 공장 가동이 자주 중단되고, 중국 당국의 코로나 방역에 지친 일반 시민들이

 

저항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래 폭스콘 관련 기사는 제로 코로나 정책과, 부당 처우에 화가난 중국 근로자들이 시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8B%9C%EC%9C%84%EC%97%90%EC%84%9C-%ED%8F%AD%EB%8F%99%EC%9C%BC%EB%A1%9C-%EB%B3%80%ED%95%9C-%ED%8F%AD%EC%8A%A4%EC%BD%98-%EC%8B%9C%EC%9C%84-%EB%93%9C%EB%94%94%EC%96%B4-%ED%84%B0%EC%A7%84-%EC%A4%91%EA%B5%AD%EC%9D%98-%EB%AC%B4%EB%A0%A5%EC%8B%9C%EC%9C%84-%ED%8F%AD%EC%8A%A4%EC%BD%98-%EC%A7%81%EC%9B%90%EB%93%A4%EC%9D%98-%ED%8F%AD%EB%8F%99-%EC%98%81%EC%83%81-%EB%AA%A8%EC%9D%8C/vi-AA14wQxi

 

시위에서 폭동으로 변한 폭스콘 시위, 드디어 터진 중국의 무력시위 ‘폭스콘 직원들의 폭동 영

<!-- --><!-- --><!-- --><!-- --> 시위에서 폭동으로 변한 폭스콘 시위, 드디어 터진 중국의 무력시위 ‘폭스콘 직원들의 폭동 영상 모음’ 재생 시간: 03:01 2022.11.25. 13:03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

www.msn.com

2000년대에 많으면 10% 적어도 5%의 고성장을 구가하던 중국 경제의 성장률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저성장으로 돌아섰고 최근엔 마이너스 성장을 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관련기사-https://www.sedaily.com/NewsView/26DRIHV3M8)

 

3.부채를 가진 기업들의 이자비용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되는 현상 


(사진=픽사베이)

 

미국의 많은 경제학자들은 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파월 연준의장에게 다음과 같은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단기간에 급격히 금리를 올릴 경우 기업들은 늘어난 부채비용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 시킬 수 밖에 없다고 말이죠.

 

여기에 위에 언급한 러-우 전쟁과 중국발 공급난이 겹쳐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만들어 생산해야할 공장들의

 

생산비용이 폭증한 상태입니다.

 

기업들은 생산비와 원자재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안그래도 상품의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는데,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생산을 위해 졌던 부채의 이자도 급증한 상황입니다.

 

이렇게되면 이자비용을 소비자가격에 전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현상은 지금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죠

 

(기사-기업의 금리비용이 소비자에게 떠넘겨진다는 한은 분석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1989072400171)

 

문제는 지금 이런 현상이 범 세계적으로 관찰된 다는 것 입니다.

4.2022년 상반기의 재고분이 모두 소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이던 2022년 상반기만 해도 2020,21년에 비해 물가가 오르기는 했지만,

 

감당이 안될정도로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이럴 수 있었던 이유는 재고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경제력이 되는 나라들, 그 나라들의 기업은 대규모 물류창고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 물류창고에는 소비제품의 생산을 위한 원자재부터, 이전에 생산 혹은 수입했던 완제품들도 담겨있습니다.

 

기업들 입장에서도 러-우 전쟁으로 물가가 올랐다고 해서 단기간에 물건가격을 확 올리는 것은 손해입니다.

 

단기간에 물건가격이 훅뛰면 소비가 줄어들테니까요.

 

그래서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1세계 국가들은 러우 전쟁 초반이던 올해 1/4분기 2/4분기에는 

 

과거 물류창고에 적재했던 적재분, 재고분을 소모하며 가격을 서서히 올리는 식으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 되고 2022년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이 재고분이 모두 소진되자 더는 올리지 않고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실제 우리나라도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물가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앞으로 세계 경제가 안정되기 위해선 러-우 전쟁의 종식, 중국발 공급난이 해소되어야 할 것 입니다.

 

내년에는 지금보다 경기가 더 좋아지길 기대해보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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